Mentoring Concerto : Stained Score
원본 시나리오 시나리오집 수록 (Mentoring Concerto)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k4XNvNz5ea5dmwaXfwfjzrT2DK6bHQ4llXzacMp9rSM/edit?usp=sharing
DX3 Mentoring Concerto :: 류마
류세이 이름,쥬몬지 류세이 十文字 流星 · Jyumonji Ryusei 코드네임,Comet ATLAS 코멧 아틀라스 웍스,UGN 칠드런,플레이어명 커버,고등학생,엥 연령,17,신장,172,별자리,물고기자리 성별,男,체중,62,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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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あ、探索に出かけ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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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C "서킷 드래프터" 아카세 마히로
PC1 "코멧 아틀라스" 쥬몬지 류세이
▶
[트레일러]
방심하고 있을 때, 비일상은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질문, 숙적의 갑작스러운 방문.
일상을 침범한 습격은 그것을 얼룩지게 만든다.
얼룩진 선율은 무엇을 연주하는가.
MENTORING CONCERTO 제2화
「Stained Score」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ㅡ
[오프닝]
SCENE 1 》 아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백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31 → 33
▶
...
당신은 여전히,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며 북N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교생활에도 제법 익숙해져 반 아이들과도 친해졌었죠.
오늘도 그런 평범한 하루겠지, 하고 돌아가려던 때.
누군가 당신을 부릅니다.
사사키 란 쥬몬지 씨, 오늘 바빠?
▶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면... 동급생이자 또래에게 인기가 많은 사사키 란입니다.
사사키 란 잠깐 대화해도 괜찮아? ...다른 아이들이 들으면 곤란할 것 같아서. (인적이 드문 계단 쪽으로 손짓합니다)
쥬몬지 류세이
오늘 그닥 바쁜 일은 없으니까 괜찮지만...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
사사키 란
정말~ 정말 중요한 거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류세이의 팔을 끌어 계단 밑으로 향합니다)
(주변의 기척을 확인하고는, 눈을 접어 웃어보입니다) 있지. 쥬몬지 씨도 오버드지?
쥬몬지 류세이
어, 어어? (끌려가면서도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이내 들려오는 말에는...)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사사키? 그게 뭐길래 이렇게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얘기 해야하는 거야? (아무래도 아카세 씨에게 연락을 넣어야할 것 같은걸.)
사사키 란
이미 알고 있는걸? 걱정하지 마. 나도 오버드니까. (류세이의 귓가에 소곤거립니다)
드디어 이 북N시 고등학교에서 날 이해해줄 이해자와의 만남! ...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쥬몬지 류세이 아니, 걱정이라고 해도... (애매한 얼굴로 웃어보입니다)
사사키 란
(멋대로 말을 이어나갑니다) 나, 이 힘을 최근에 얻게 되었거든. 그런데, 여기도 저기도 비오버드 뿐이고.
...날 이해해줄 사람이 없어서, 정말... 쓸쓸했어.
쥬몬지 류세이
(슬쩍 사사키에게 보이지 않는 선에서 단말기를 손에 쥔 채로 아카세 씨에게 연락을 넣어둡니다. 일단, 여러모로 큰일이란건 알겠는데요.)
...으응,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도 이해해 줄 수 없었다면 힘들었겠구나... (의미없는 것 같지만 대충 둘러대봅니다)
사사키 란
있지, 나... 너무너무, 외로웠어... ...
그래서 쥬몬지 씨와 만난 건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 나 말이지, 쥬몬지 씨와 잔~뜩 친해지고 싶은데 괜찮아? (활짝 웃어보입니다)
쥬몬지 류세이
아하하, 하하... 물론 친해질 수 있다면 나야 영광인걸. 운명이라고 말해줄 것까진 없다고 생각하지만... (식은땀이 주륵, 흐르는 것도 같지만 방긋 웃어보입니다.)
(일리걸... 이라기엔 UGN의 이야기가 전혀 없는걸로 봐선, 정말 우연히 막 각성했다는걸까..?)
사사키 란 좋아! 그럼 지금 할 일 없지? 놀러가자! 오버드끼리의 대화를 잔뜩 나누자♪ (류세이의 팔짱을 끼곤 신난 기색으로 계단 밑으로 가볍게 뛰어갑니다)
쥬몬지 류세이
(내가 오버드인건 그냥 확정이야? 아니, 맞긴 하지만, 아니면 어쩌려고... 잡다한 생각을 하며 또다시 끌려 내려갑니다.)
지, 지금부터였어? 사사키, 잠시만! 천천히 가자!
사사키 란 오늘 하루 종일 쥬몬지 씨와 해야 할 일이 많은걸~? 1분 1초가 아까워! (계단을 두 개씩 뛰어 내려갑니다)
▶
끌려가듯 붙잡힌 당신은 그와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오늘은 어쩐지 기나긴 하루가 될 것만 같네요.
ㅡ
SCENE 2 》 아는 인간의 갑작스러운 전근
Scene Player :: "Circuit Drafter" 아카세 마히로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32 → 38
▶
...
아카세 마히로, 그는 어느 때와 같이 교무실에서 따분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 자, 새로 전근 오신 선생님이세요. 다들 오셔서 인사하세요.
아카세 마히로 (귀찮게... ...의자의 팔걸이에 기댄 채 노트북 화면을 졸린 눈으로 응시하다, 곧 의자의 바퀴를 틀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향합니다)
▶
다른 선생님의 소개를 받으며 그 옆에 서 있는 이는,
...어쩐지, 당신에게 있어 아주 익숙한 얼굴입니다.
아카세 마히로 ...넌...?! ("디아볼로스"...?! 저 자식이 왜 여기 있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바퀴 의자가 반동으로 저만치 밀려납니다)
카스가 쿄우지
흠! 험험, 안녕하신... ...하십니까.
카스가 쿄우지라고 합니다. (멋쩍게 고개를 숙이는 둥 마는둥 인사합니다)
아카세 마히로
저기, ...그러니까.
저희 어디서 본 적이 있지 않나요? "카스카 쿄우지" 씨. ...어쩐지 기시감이 드는데. 그것도 아주...상당히, 많이.
카스가 쿄우지
(키가 작은 탓에 인파에 묻혀 미처 보지 못했던 마히로의 모습을 확인하곤, 순간 미간이 꾸깃, 구겨집니다) 착각이다!
아니... ...착각일 겁니다.
아카세 마히로 ... ... (하... 대체 무슨 꿍꿍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그의 행동에 사고회로가 둔해집니다. ...일단 감시망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나. 이놈이고 저놈이고 귀찮게 굴기는...!)
??? 저쪽 아카세 씨도 저번에 전근 오셨었는데, 이 참에 두 분이 친하게 지내시면 좋겠네요~ 악수 한 번 하시죠! (호탕하게 웃습니다)
카스가 쿄우지 ...자, 잘 부탁한... ...부탁합니다. (마히로의 앞까지 다가와 불쑥 손을 내밉니다)
아카세 마히로
... (별 꼴을 다 보겠네...) ...저야말로요, "카스가 쿄우지" 씨. (흐린 눈으로 그의 손을 턱 마주잡고는, 훗날을 기약하며 손가락 끝으로 그의 손등을 힘껏 짓누릅니다)
(문득 책상 쪽을 흘겨봅니다. ...단말기에 연락이 온 것 같은데,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네.)
▶
황당한 사건이지만, 지금으로서는 "디아볼로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곧 그는 수다스러운 선생님들에게 둘러쌓여 이것저것 캐물어집니다. ...미래를 기약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ㅡ
[미들]
SCENE 3 》 갑작스러운 유혹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33 → 42
▶
그 후로 며칠의 시간이 흘러, 때는 점심시간입니다.
막 점심 식사를 끝냈을 때, 당연하다는 듯 사사키 란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사사키 란 쥬몬지 씨, 오늘 점심은 혼자 먹은 거야? 아쉽네... 같이 먹고 싶었는데.
쥬몬지 류세이 아하하, 미안, 사사키. 같이 먹을거라곤 생각을 미처 못했네...
사사키 란 다음에는 꼭 같이 먹자. 아참, 카스가 선생님이 쥬몬지 씨를 불러달라고 했어. 교정 나무 아래로 오라고 하시던데?
쥬몬지 류세이 ... ... ... ...카스가 선생님이? (이번에도 역시나 애매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알려줘서 고마워, 사사키. 금방 가봐야겠구나...
사사키 란 응! 기다리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 다녀온 다음에! 꼭 나랑 놀아줘야 해, 쥬몬지 씨?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
부름에 하는 수 없이 교정 나무 아래로 가면...
푸른 나무 아래, 그곳엔 하얀 백정장을 입고 있는 남자...
카스가 쿄우지가 보입니다.
그는 기척을 확인하자, 안경을 치켜들며 입을 엽니다.
카스가 쿄우지
그래, 네가 쥬몬지 류세이, 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펄스하츠에 들어오지 않겠나?
쥬몬지 류세이
... ...
죄송하지만, 사람을 잘못보신것 같아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곤 자연스럽게 왔던 길로 걸음을 옮깁니다)
카스가 쿄우지
잠깐, 잠깐!
(다급히 류세이의 앞을 막아서고는, 다시 당당하게 가슴을 쭉 펴고 말합니다)
네놈이 UGN 소속의 오버드라는 건 알고 있다! 그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UGN의 개처럼 사는 게 안타깝군. 점심에도 고작 야끼소바 빵 하나만 먹지 않았나?
그런 쩨쩨한 녀석들에게 굴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우리와 손을 잡지 않겠나?
쥬몬지 류세이
(아카세 씨...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FH란건 이렇게 스카웃이 들어오는 곳이었나요? 어째서 이런 느낌인거지.... FH에 대해 P동정 *N경계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그... 딱히 굴종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저 야끼소바 빵 좋아해요.
카스가 쿄우지
하! (만족스럽지 않은 대답을 듣자, 팔을 쭉 뻗어 류세이의 눈 앞에 대놓고 삿대질합니다)
순순히 펄스하츠가 되는 게 네 놈 신상에는 이로울 것이다. 반항한다면 힘으로 끌고 가주지!
▶ 그가 억지를 부리려던 그 때,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38 → 44
아카세 마히로
기다리시지, "디아볼로스". (어느새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어 카스가의 팔을 낚아채 반대로 꺾어버립니다)
내 학생을 누가 데려간다고?
...저 녀석이 하는 말은 무시해도 돼. 이미 충분히 무시해준 것 같지만. (흘끗 류세이 쪽을 바라봅니다)
카스가 쿄우지 크읏, "서킷 드래프터"...네놈! 쥬몬지 류세이만 데려가면 아무 일 없이 돌아가겠다니까!
아카세 마히로
... ... (죽은 눈으로 카스가를 올려다보다 다 들릴 정도로 크게 한숨을 내쉽니다)
이 놈은 내가 상대할 테니까... 이제 곧 점심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릴 거야.
교실로 먼저 돌아가, 쥬몬지. 수업 끝나고 보자.
쥬몬지 류세이
(매점 인기 신메뉴가 된 듯한 기분을 묘하게 떨칠 수가 없지만...)
(얌전히 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네, 수고하세요. 아카세 씨. 전...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아카세 마히로 그래... ... (류세이 쪽을 향해 설렁설렁 손을 흔듭니다. 이런 일도 떠맡아야 한다니, 선생 노릇 하기 힘드네...)
카스가 쿄우지 어딜 가는 거냐, 쥬몬지 류세이! 이쪽의 얘기는 아직 안 끝났다고!
아카세 마히로 쫑알쫑알 시끄러우니까 가만히 있어, "디아볼로스"...!!
▶
...
털레털레...류세이는 옥신각신하는 두 사람을 두고 얌전히 교실로 돌아갑니다.
카스가 쿄우지 칫, 두고 보자...! (마히로가 붙잡고 있던 팔을 뿌리치곤 잽싸게 퇴장합니다)
아카세 마히로 이 자식이...! ...어휴. (그새 저만치 도망친 "디아볼로스"를 보며 이마를 짚습니다)
▶
카스가 쿄우지가 사라진 교정 나무 아래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
ㅡ
SCENE 4 》 불협화음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42 → 46
▶
수업이 끝난 교실.
이만 돌아가려던 당신의 곁에 누군가 붙어옵니다.
사사키 란입니다.
사사키 란 있지, 있지, 쥬몬지 씨! ...그래서 카스가 선생님이랑 무슨 얘기 했어~?
▶ 그는 당신이 어지간히도 좋은 듯, 팔에 찰싹 붙은 채 도통 떨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쥬몬지 류세이
...으응, 카스가 선생님 말이지... 별거 없었어.
밥 잘 챙겨먹고 다니라는 정도...?
사사키 란
헤에... 그래? 뭔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아쉬운 듯 고개를 기울입니다)
(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을 밟으며, 신나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래서 쥬몬지 씨, 오늘 시간 있지? 있으면 나랑 말이지~... ...
▶
그렇게 어느덧 걸음이 교문 앞에 다다르면,
당신은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히로와 눈이 마주칩니다.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44 → 49
아카세 마히로 ... (단말기를 살피다, 언제나처럼 느껴지는 익숙한 인기척에 고개를 듭니다) 쥬몬지.
사사키 란 ...? 아카세 선생님? (두 사람을 번갈아 보고는) 왜 쥬몬지 씨를 부르는 거야...?
쥬몬지 류세이 ...하하, 내가 아카세 선생님의 일을 조금 도와드리고 있거든. 그래서 종종 방과후에 뵙는 일이 많아. (방긋 웃으며 대답하곤 아카세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아카세 마히로 (두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오고는, 살짝 눈썹을 찌푸립니다) 미안하지만 사사키, 쥬몬지는 이제 나랑 할 일이 있어. 꽤 오래 걸릴 것 같으니 먼저 돌아갈래?
사사키 란 뭐야. ...둘이 친해? (한껏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싸늘하게 내뱉습니다)
쥬몬지 류세이 ...사사키? (싸늘하게 느껴지는 말에 조심스럽게 되묻습니다)
사사키 란 ...나, 정말 먼저 돌아가야 해? (뚱한 얼굴로 류세이를 올려다봅니다)
쥬몬지 류세이
그... 내 일이라면 당연히 사사키와 같이 했겠지만, 아무래도 아카세 선생님 일이라서...
미안. 다음에 같이 가자, 응?
사사키 란 나 차이는 거야? (순간 짜증이 담긴 눈빛으로 마히로 쪽을 쏘아보곤) 알았어. 내일 봐.
▶ 사사키 란은 두 사람에게서 빠르게 등을 돌려 정문 밖으로 사라집니다.
아카세 마히로
사사키... 저 녀석이 네가 단말기로 보고했던 그 애야?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곤 곧 무표정으로 묻습니다)
날 딱히 좋아하는 것 같진 않던데. ...계속 너한테 붙어다니는 건가. (딱하다는 눈빛으로 류세이를 바라봅니다)
쥬몬지 류세이
...네, 아마 이 주변에 있는 오버드가 저밖에 없는 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머쓱한 표정으로 입가를 끌어당깁니다)
...아카세 씨도 오버드라는 걸 알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요? 뭐어, 일단 UGN과 연결을 시켜줘야할것 같지만... (제게 쏟아지는 눈빛은... 애써 무시합니다)
아카세 마히로
네가 보고한 대로라면, 자기 스스로 오버드란 걸 밝혔단 말이지. UGN 소속도 아니고.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글쎄. 달라지는 건... 그건 그것대로 사양인데. (또다시 측은함이 가득한 눈빛을 보냅니다...)
어쨌든. 쥬몬지, 한동안은 같이 행동하자. "디아볼로스"도 코앞에서 놓쳐버렸으니...
...맞다. (문득 생각이 미친 듯) 너, 카스가 쿄우지에 대해 알아? 이상한 아저씨라는 점 말고.
쥬몬지 류세이
...일단, 보시는 그대로지만요.
아, 그... ...넵. 왜 하필 저를 찾는진 잘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한 아저씨... 으음, 비교적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홈에서 들은 적 있었고. (고개를 가볍게 끄덕입니다)
아카세 마히로
그래? 그럼 됐어. 추가로 설명해 줄 필요는 없겠네. (가볍게 기지개를 폅니다) ...그 자식은 불사신 같은 놈이야. 죽여도, 죽여도... 계속 돌아오니까. 거머리같이.
놈이 너를 꼬시려고 굳이 이 학교에까지 전근왔을 것 같진 않아... (고개를 작게 내젓습니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겠지.
갈까, 쥬몬지. 나도 이만 퇴근할 거니까... 네 하교길에 어울려줄게.
(사사키 란. 평소에는 별다른 특징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보여줬던 태도는... 역시 미심쩍어. ...어쩌면 위험 인물일지도 모르고. 사사키 란에 대해 P비호 *N의심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로이스 : 4 → 5
쥬몬지 류세이
...부디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카스가까지 온 걸 보면 어떤 '일'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게 한숨을 내쉬곤)
네, 늘 감사합니다, 아카세 씨!
아카세 마히로 (하여간 부담스러울 정도로 인사성은 바르다니까. 주머니 속의 단말기를 만지작거리며, 류세이의 옆에 서서 정문 밖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
마히로의 지시로, 두 사람은 같이 행동하기로 합니다.
점심 시간에 옥상에서 만나 야끼소바 빵을 먹거나, 같이 하교하거나, 방과후에 평소와 같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덕분에 사사키 란에게는 조금 소홀해져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ㅡ
SCENE 5 》 붕괴하는 소리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46 → 49
▶
당신은 한동안 혼자 떨어져 있는 일이 없도록, 멘토인 마히로와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붙어 오던 사사키 란에게는 조금 너무한 처사 같았으나... 하는 수 없었죠.
오늘도 비슷한 날이었습니다.
사사키 란은 상당히 불만이 많아보이는 얼굴로 당신의 옆으로 다가옵니다.
사사키 란 쥬몬지 씨... 오늘도 바빠?
쥬몬지 류세이
아, 사사키. 한동안은 조금 바쁠것 같아서... 미안.
(역시 이렇게 계속 거절하는게 좋은 방법 같진 않은데...)
사사키 란
... (언뜻,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곤) 쥬몬지 씨. 계속 아카세 선생님이랑 같이 다니는 거지!
아니면 나를 피하든가, 둘 중 하나잖아!
내가 싫어진 거야?!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나를 상대해주지 않을 리가 없어! 우리는, 우리는... 같은 오버드잖아!?
쥬몬지 류세이
...사사키, 조금, 우리 조금만 진정해볼까?
나는 딱히 사사키 씨가 싫어진게 아니야. 오히려... 그, 네가 오버드로서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사사키... 오버드인만큼 해내야하는 일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적어도 나는 그래. 그래서 그런거야, 응?
사사키 란
...내 앞에선 그렇게 말해 놓고, 또 아카세 마히로와 같이 돌아갈 거지? (주먹을 꾹 쥔 채,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계속 그러면 나도 생각이 있어.
▶
그 한 마디를 남긴 채, 사사키 란은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
찝찝한 기분을 뒤로한 채 하교하면,
교문 쪽에선 여느 때처럼 마히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쪽으로 다가가려 할 때,
키이잉, 하고 찢어지는 소리가 울립니다.
아카세 마히로 ...! (시야에 들어온 류세이를 바라보았다, 곧 눈을 크게 뜹니다) 쥬몬지, 피해!
▶ 회피판정의 실시. 【난이도 12】
쥬몬지 류세이 (2+0)dx+1 :: 회피 (2DX10+1) > 10[3,10]+6[6]+1 > 17
▶
당신은 갑작스레 터져나온 폭발에 휘말리지 않은 채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ㅡ쾅, 하고 터진 폭발음은 이윽고 잦아듭니다.
아카세 마히로 쥬몬지...! 괜찮아?! (놀란 눈으로 류세이에게 다가가려다, 곧 폭발의 잔해에서 튀는 불씨에 황급히 달려가 겉옷을 벗어 덮습니다)
▶
그 폭발음 때문인지,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합니다.
누구의 짓인지는, ...어떠한 수상한 인기척도 없어 알 수 없습니다.
아카세 마히로
폭탄, ...인 건가? 하지만 "디아볼로스"의 짓이라기엔... ... (마지막 불씨까지 밟아 꺼뜨리곤)
(한숨을 내쉬며 류세이의 곁으로 향합니다) ...하나는 확실해. 보통의 폭탄은 아냐. 분명히 오버드나 FH의 짓이겠지. ...내가 너무 방심했어.
미안해. 쥬몬지. 이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야.
쥬몬지 류세이
(폭발에 다행히 휘말리진 않았지만, 뿜어져나오는 연기에 잔기침을 콜록입니다. ...설마?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표정을 굳힙니다. 아니었으면 좋겠는데요.)
큼, 크흠, 아니에요. 아카세 씨... 갑작스럽기도 했고, 저도 눈치채지 못했으니까...
아카세 마히로 (류세이의 어깨에 남은 잿가루를 툭툭 털어주곤) ...정보를 모아야겠어. 여긴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으니까, 필요 이상으로 눈에 띄기 전에 가자.
쥬몬지 류세이 ...네에, 빨리 가는 편이 좋겠네요. 조금 더 있다간 더 모일 것 같고... (구겨진 옷깃을 털며 주름을 피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카세 마히로 (폭발의 잔해에 몰려드는 학생들을 곁눈질로 훑곤, 류세이의 팔을 끌어 교문 밖으로 향합니다. ...불안한 예감이 들어.)
▶
다행히 폭발의 여파에 휘말리지 않은 채 일단 귀가한 두 사람은,
곧 정보를 모으기 위해 조사에 착수합니다.
ㅡ
[정보 수집]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두 사람은, 하교하자마자 즉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보 수집을 시작합니다.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Scene Player :: "Circuit Drafter" 아카세 마히로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49 → 52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49 → 59
▶
조사 키워드를 공개합니다.
사사키 란
<정보 : 소문> 6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
<정보 : UGN> 6
쥬몬지 류세이
... (아무래도 사사키와 나눴던 마지막 대화가 신경쓰입니다. 좀 더 알아봐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아요.)
사사키 란에 대해 <정보 : 소문>으로 조사합니다.
2dx10 (2DX10) > 3[1,3] > 3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59 → 68
[ 쥬몬지 류세이 ] 침식D : 0 → 1
쥬몬지 류세이
(폭발의 여파가 좀 남아있었던 것도 같고... 다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연락망을 뒤져봅니다.)
3dx10 (3DX10) > 9[4,9,9] > 9
▼ 사사키 란 북N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다. 학교의 인기인. 그러나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 듯. 최근 류세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아카세 마히로
("디아볼로스"... 정말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일상을 동경해서, 학교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서 왔을 리는 없을 테니까. ...분명, 무언가 그 자식에겐 꿍꿍이가 있어.)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을 정보:UGN으로 조사.)
(커넥션:UGN 간부 사용.)
4dx+3 (4DX10+3) > 10[6,10,10,10]+10[6,9,10]+1[1]+3 > 24
▼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 FH의 에이전트,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북N시 고등학교에 교사로 어떠한 목적으로 취임했다. 또한, 류세이를 FH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그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신인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와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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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 하트"
<정보 : UGN> 7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68 → 74
쥬몬지 류세이
("스테인드 하트"...? 방금 머릿속으로 좋지 않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이 맞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확인부터 해야겠죠.)
("스테인드 하트"에 대해 <정보 : UGN>으로 조사합니다.)
(커넥션:UGN 간부 사용.)
5dx10+1 (5DX10+1) > 9[1,3,3,4,9]+1 > 10
▼ "스테인드 하트" FH 에이전트. 최근에 FH가 된 것으로 보이며, 졈이다. 북N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보이며 하누만, 브람=스토커의 크로스 브리드. 북N시 고등학교에서 무언가를 계획 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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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 하트"의 계획
<정보 : UGN> 8
아카세 마히로
("스테인드 하트", ...라. 처음 듣는 코드네임인데. ...최근에 쥬몬지의 옆에서 터진 폭탄 건도 그렇고, 신경쓰이는 것 투성이야. 더 깊이 조사해봐야겠어.)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을 정보:UGN으로 조사.)
(커넥션:UGN 간부 사용.)
1D10 ::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52 → 53
아카세 마히로 4dx+3 (4DX10+3) > 9[4,5,6,9]+3 > 12
▼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 그의 계획은 북N시 고등학교를 자신의 소리폭탄으로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활하거나 각성한 오버드를 FH로 데려올 심산으로 보인다. 학교 강당에 거대한 폭탄을 설치했다.
아카세 마히로 이번에도 골치 아프게 됐어... ...쥬몬지. (옆에 서 있던 류세이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툭 칩니다)
쥬몬지 류세이
...그렇네요, 북N시 고등학교에 무슨 원한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고나 할까.
혹시 이번 에이전트도 마츠모토 군과 같은 케이스일까요? 전이랑은 다르게 카스가..도 왔지만.
아카세 마히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다른 점이라면, 이쪽은 졈이라는 것 정도. (단말기에 차가운 시선을 보냅니다) "디아볼로스"는... 응. 치워버려야지. 귀찮지만.
쥬몬지, 널 노린 폭탄 하나로 끝내지 않을 모양이야. ... "스테인드 하트". 그 녀석은 학교 전체를 날려버리겠지. 거대한 폭탄은 강당에 설치되었다곤 하지만, 제대로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거길 뒤적거리는 건 내 입장상 곤란하긴 하지... ...젠장. (작게 혀를 찹니다)
내일, 학교에 있는 바보들 몰래 폭탄을 찾아보자. 누군가 휩쓸리면 곤란해. 물론, 너도.
쥬몬지 류세이
... 졈, 이라.. (어딘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래도 학교를 폭파시키는게 목표라고 했으니까... 이번 하나로 끝나진 않겠네요. 저희가 먼저 선수를 쳐서 제거하는 수 밖에는...!
하하, 아까처럼 어떻게든 잘 피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휩쓸린 생각은 없으니까. 아카세 씨도 조심하시구요.
아카세 마히로
방금 전에 피한 건 순전히 운이었다고 생각해. ...이 쪽의 대비가 전혀 없었으니까. (눈을 반쯤 내리뜨며 류세이를 바라봅니다)
그 폭탄 말고도, 학교를 파괴하기 위해 여기저기 자잘한 폭탄들이 설치되어 있을 거야... ... (벌써부터 일이 번거로워지는 듯 한숨을 내쉬곤) 잘 해보자고, 쥬몬지.
(사실 내가 졸업하지도 않은 학교가 부서지던 말던 알 바는 아니지만. 임무니까 할 일은 해야겠지. FH 신인 에이전트를 상대로 한 내 자존심의 문제기도 하고. ...쥬몬지를 보면, 이런 곳에서의 지루한 학창생활도 썩 나쁘진 않은 것 같네.)
(북N시 고등학교에 대해 *P동경 N따분함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로이스 : 5 → 6
쥬몬지 류세이
네엡...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래저래 할 일이 많네요. 지원 인력이 더 오면 활동하기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무리려나요? (멋쩍은 얼굴로 웃어보이곤) 아카세 씨가 있으니까,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스테인드 하트"... 이쪽은 졈, 이라. 졈의 끝은 홈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 졈이 일상을 파괴한다 하더라도, 그 끝을 생각하면 조금 씁쓸해지기도 하는 법입니다.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하는데.)
("스테인드 하트"에 대해 P동정 *N불안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로이스 : 5 → 6
아카세 마히로
여기서 누군가 더 오면... 무엇보다 귀찮을 것 같으니까. (아는 UGN 에이전트들의 얼굴이 조금씩 스쳐지나가자 싸늘한 얼굴을 합니다...)
이건 '우리들'의 임무야. 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쥬몬지 류세이. ...딱 그 정도는 자만해도 좋아.
...가자. 너도 이만 쉬어야지. (단말기를 다시 주머니에 넣곤 걸음을 옮깁니다)
▶
ㅡ
[트리거 이벤트]
SCENE 6 》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74 → 80
▶
다음 날, 평소처럼 돌아가기 위해 교실을 나온 당신의 곁으로.
또다시 사사키 란이 다가옵니다.
기다렸다는 듯, 얼굴에 미소를 띄운 채로.
사사키 란
쥬몬지 씨! 요즘 상대해주지 않길래, 계속 기다렸는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막고 있으면 못 피하지?! 나, 오늘은 같이 돌아가주기 전까지 물러나지 않을 거니까...!
쥬몬지 류세이
사사키... (또 애매한 미소를 지어보이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알겠어, 같이 가자.
사사키 란 응! 그 말을 기다렸어~♪ (즐거움이 가득한 미소를 짓습니다)
▶
그렇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키이잉, 하는 금속음이 또다시 울립니다.
...분명 폭탄일 거라는 직감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사사키 란이 알아채기 전에 찾아서 어딘가로 던져버려야 합니다.
지각판정의 실시. 【난이도 6】
쥬몬지 류세이 4dx10 (4DX10) > 8[3,3,4,8] > 8
▶
당신이 폭탄을 잡아채 창문 밖으로 던지자마자,
그 밖에서 고막을 울리는 파열음이 터집니다.
사사키 란 꺄아아악?! 대, 대체 뭐야?!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53 → 59
아카세 마히로
...쥬몬지! 사사키! (복도 너머에서 이쪽을 향해 황급히 달려옵니다)
... (폭탄이 터진 창문 밖을 살피고는, 고개를 작게 저어보입니다) ...사사키. 쥬몬지에게 말할 게 있으니... 먼저 귀가해 줘.
사사키 란 쥬, 쥬몬지 씨... 가, 같이 돌아가주면 안 돼?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쥬몬지 류세이
... 미안, 사사키. 지금 많이 위험한 것 같으니까 먼저 돌아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
내일은 꼭 같이 돌아갈테니까, 응?
사사키 란 으...! 쥬몬지 씨는 바보야! (등을 휙 돌리곤 계단을 뛰어 내려갑니다)
아카세 마히로
... ...혹시 싶어서 와봤더니 이런 일이... (란이 사라지는 모습을 흘끗 보고는) 이렇게 눈에 띄는 곳에도 폭탄을 설치해두다니. 간이 큰 녀석이네.
이번에는 너 덕분에 무사했지만, ...비오버드가 저걸 맞았으면 백퍼센트 죽음이야.
계속 단서를 쫓아갈 수밖엔 없어. 가자.
쥬몬지 류세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걸까요. 애초에 학교를 폭파한다는 건 비오버드를... ...(사사키가 뛰어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아카세를 바라봅니다)
하하... 맞지 않게 저희가 빨리 처리해야겠네요.
가죠, 아카세 씨!
▶
학교 곳곳에 설치된 소리 폭탄과, 흐려지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두 사람은 계속 조사에 착수합니다.
ㅡ
SCENE 7 》 불사신은...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80 → 90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59 → 64
[ 아카세 마히로 ] 침식D : 0 → 1
▶
두 사람은 이번 일에 카스가 쿄우지, "디아볼로스"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쫓아 곧 그의 앞길을 막아섭니다.
아카세 마히로 야, 이번 폭발 사건과 관련된 건 네놈이 맞지... "디아볼로스"...! (문짝을 걷어차 열곤 그를 노려봅니다)
▶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카스가 쿄우지는 팔짱을 낀 채 코웃음을 칠 뿐입니다.
카스가 쿄우지 흥, 그래서 말하지 않았나? 쥬몬지 류세이를 FH로 보내라고.
아카세 마히로 쥬몬지가 무슨 매점 신메뉴라도 되는 줄 알아?! (그의 말에 분개하다, 순간 멈칫합니다) ...설마 쥬몬지가 이번 일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건 아니겠지.
카스가 쿄우지 그래! 이제야 알아들은 것 같군, "서킷 드래프터". ...쥬몬지 류세이가 우리 편이 된다면, 폭발 사고는 더 없을 것이다.
아카세 마히로 ...대체 뭐길래 너한테 그렇게 집착하는 거야...? (의아한 눈빛으로 류세이를 흘겨봅니다)
쥬몬지 류세이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데요...)
딱히, 이름이 날 만한 일은 없었고... 이렇게까지 해서 FH쪽이 절 스카웃 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카스가 쿄우지 그것은 바로ㅡ (팔짱을 낀 채 당당한 어투로 말을 잇다가)
▶
키이잉,
어쩐지 익숙한 금속음이 귓가를 스칩니다.
세 사람의 바로 옆에서, 소리에 반응한 폭탄이 점화해 터져버립니다.
아카세 마히로 쥬몬지, ...피해! (황급히 류세이에게 손을 뻗습니다)
▶ 회피판정의 실시. 【난이도 7】
쥬몬지 류세이 (2+2)dx+1 :: 회피 (4DX10+1) > 10[1,1,8,10]+4[4]+1 > 15
아카세 마히로 (1+1)dx+0 :: 회피 (2DX10) > 8[4,8] > 8
카스가 쿄우지 크, 크아아아악! "스테인드 하트"! ...설치는 제대로 하라고 했을텐데에엑!!!!!
아카세 마히로
...젠장, 같은 편한테도 폭탄의 위치는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건가? 제멋대로잖아. (류세이가 다친 곳이 없는지 살피다, 곧 시선이 "디아볼로스"를 향합니다)
설마 쥬몬지를 스카우트하려는 것도 네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테인드 하트"와 관련이 있는 건가?
카스가 쿄우지
그래, 콜록, 콜록... (폭발의 여파에 제대로 휘말린 듯 잔기침을 뱉습니다)
녀석이 쥬몬지 류세이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FH에 데려오겠다고 해서 말이지. 덕분에 이런 같잖은 꼴로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마지막이군...!
네놈들이 화려하게 터지는 꼴을 즐겁게 감상하도록 하지!
(주특기인 <순간퇴장>으로 잽싸게 두 사람을 피해 퇴장합니다)
아카세 마히로
...방금 화려하게 터진 건 저 녀석 아니었어? (농담 섞인 말투로)
쫓아갈 필요는 없어. 우리의 목표는 "스테인드 하트"니까. ...이대로 폭탄이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는 곳에서 근무하는 건 사양이야.
쥬몬지 류세이
...그렇죠. 폭탄이 더 터지면 위험하기도 하고, 저희 임무는 카스가를 쫓는게 아니니까. (사라진 "디아볼로스"가 서있던 자리를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나저나, 아찔하네요.. 바로 터져버리면 손 쓸 방법도 없고.
아카세 마히로 그렇지... 이렇게 버티다간 당하는 것도 시간 문제야. 좀 더 서두를 필요가 있겠어. (마주 고개를 끄덕입니다)
▶
도망친 카스가 쿄우지를 내버려둔 채로,
두 사람은 "스테인드 하트"의 발자취를 쫓습니다.
ㅡ
SCENE 8 》 웅장함은 시작된다
:: Master Scene
...
붉은 빛의 의자만이 죽 나열된 학교 강당.
그 사이로 폭탄을 설치하던 "스테인드 하트"의 곁으로,
너덜너덜해진 카스가 쿄우지가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달려옵니다.
"스테인드 하트"는 그를 보더니, 풋 하고 웃습니다.
"스테인드 하트" 우와, "디아볼로스"... ... 꼴이 말이 아니네요?
카스가 쿄우지 "스테인드 하트"... 내가 폭탄은 제대로 설치하라고 하지 않았나!
"스테인드 하트" 으응~? 불사신이니까 한 번 정도는 휘말려도 괜찮잖아요? 폭탄의 위치를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할 정도로 지능이 부족하진 않겠죠?
카스가 쿄우지 ... (한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곤) ...그나저나,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지?
"스테인드 하트"
보면 몰라요? 피아노에 폭탄을 설치해뒀잖아요.
시간이 다 되면, 펑~! 하고 터질 거예요. 좋은 음색이 울리겠죠? 그리고ㅡ
모두 다 같이, 오버드가 되거나. ... 졈이 되거나. 어쨌든! 즐거운 일이 생길 거예요.
카스가 쿄우지 나 참, (혀를 찹니다) "지휘자"가 각성시킬 인물 하나는 잘 고른 것 같군...
"스테인드 하트"
그래서 말인데, ...아직도 안 되나요?
나, 쥬몬지 씨를 꼭 가지고 싶은데...
카스가 쿄우지 그 쪽은 꿈쩍도 하지 않아. ...차라리 다른 오버드를 찾는 게 낫지 않겠어?!
"스테인드 하트"
... ... (잠시 침묵하다)
전교생의 목숨과, 자기 한 명의 신념.
그 정도면 꽤 거래가 되지 않을까, 싶지 않나요?
▶
그렇게 말한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서서 웃습니다.
그림자를 벗어난 그 모습은... ...
다름이 아닌, 사사키 란.
그는 눈을 휘어 웃으며 말합니다.
사사키 란
있잖아요, 카스가 선생님! 내가 "스테인드 하트"인 걸 밝히면... 그래도 안 와줄까요?
우리 꽤 우정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카스가 쿄우지 흥, 그런 놈은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만. 얼빵한 녀석이었다고.
사사키 란 흐응...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는) 적어도 당신보다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카스가 쿄우지 뭣,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아하하, 아니라면 반드시 증명해주세요! 카스가 선생님.
'원하는 건 얻을 수 있다' ... ... "지휘자"가 펄스하츠에 오라며 약속해주었던 거라구요?
그걸 위해서는 당신도 협력해주셔야 하지 않겠어요? (한 치의 표정 변화도 없이, 잔잔히 미소를 띄웁니다)
자! 그러면... 클라이맥스의 시간이에요. 나는 이때가 가장 좋더라.
(피아노 옆에 다가가 그 몸체를 쓰다듬으며) 모든 수단을 써서 울려퍼지는 웅장한 선율...
그 장르는 레퀴엠일지, 아니면... ... 칸타타!
어느 쪽이든 간에 이 학교엔 훌륭한 소리가 퍼질 거예요.
이걸 위해서 "지휘자"가 나를 선택한 거겠죠? 아아... ... (황홀한 듯 웃음짓고는)
빨리 들으러 와줬으면 좋겠네, 쥬몬지 씨.
▶
곧 강당으로 흘러들어오던 빛이 점차 옅어지고,
금세 깊은 어둠 속으로 치닫습니다.
ㅡ
SCENE 9 》 얼룩진 음색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Scene Player :: "Circuit Drafter" 아카세 마히로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8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90 → 98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64 → 69
▶
두 사람은 단서를 쫓아 학교 강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갑게 가라앉는 악의를 느낍니다.
이것은 <워딩>의 감각.
학교 전체에 누군가의 <워딩>이 펼쳐지고,
북N시 고등학교에 남아 있던 아이들은 힘을 잃고 그 자리에 하나 둘씩 쓰러지고 있습니다.
아카세 마히로
...대피시킬 시간도 주지 않겠다는 건가. 곤란해. 이 상태에서 폭탄이 터진다면 모두가 휘말릴 거야.
빠르게 해치우자, 쥬몬지. 강당으로 가는 지름길은 이 쪽이지...! (복도의 창문을 열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립니다)
쥬몬지 류세이
... (느껴지는 워딩에 입술을 꾹 깨물곤 쓰러진 이들을 바라봅니다.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 ...그렇기에 FH겠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는 수 밖에는 없네요. (고개를 끄덕이곤 바로 아카세를 뒤따라 창문에서 뛰어내립니다.)
▶
두 사람이 뛰어내린 창문 밑에는 지상과의 사이에 작은 지붕이 있어, 낙하 시의 충격을 완화해줍니다.
단숨에 달려 강당 쪽으로 향하며, 마히로가 꽤나 진지한 눈빛으로 말을 꺼냅니다.
아카세 마히로
이젠 시간이 없어. ...기억해 둬, 쥬몬지. (뒤따라오는 그를 바라보며 미간을 구깁니다)
이 폭발이 정말 일어난다면... 이 학교에서 이걸 계기로 오버드로 각성해 생존하는 녀석들은 1/4도 채 되지 않을 거야. 다 개죽음당한다는 거지.
반드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강당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막아내야만 해.
쥬몬지 류세이
...걱정마세요, 아카세 씨. 어줍짢게 물러날 생각은 저도 없는걸요. (흐리게 웃어보입니다)
... ...그걸 막기 위해서 저희가 이 학교에 온거잖아요? UGN은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그러니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엇을 마주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막아낼게요.
아카세 마히로 그래. 네가 그럴 각오가 되었다면... 나도 안심할 수 있겠네. (류세이의 말이 제법 마음에 든 듯 맞서 미소짓곤, 곧 고개를 돌려 웃음기를 거둔 채로 강당의 문을 박찹니다)
▶
...
ㅡ
SCENE 10 》묵음의 노래
Scene Player :: 전원
아카세 마히로 1D10 :: 등장침식 (1D10) > 8
쥬몬지 류세이 1D10 ::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69 → 77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98 → 100
▶
두 사람이 학교 강당에 도착하면,
그곳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카스가 쿄우지와,
사사키 란입니다.
어째서 그가 여기 있는지 고민할 새도 없이, 란은 이쪽을 향해 손을 뻗어옵니다.
사사키 란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쥬몬지 씨!
정식으로 소개할게. 후후... 제가 바로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입니다!
▶ 그는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사사키 란
있지~ 이렇게 밝혀졌으니까. 쥬몬지 씨, 내가 있는 FH로 와줄 거지? 응? 평범한 건 재미없잖아!
"지휘자"가 말해줬어.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었고... 펄스하츠에 오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그동안 어중이떠중이들 사이에서 사느라 얼마나 괴로웠는지 몰라! 그런데... 드디어,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을. 드디어 만났는걸!
아카세 마히로
...역시. 너도 지금껏 봐왔을지 모르겠지만, 저게 바로 "졈"이야.
이전의 마츠모토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성을 잃고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어. 저 녀석은. (싸늘한 눈빛으로 란을 훑습니다)
저 녀석의 평범해보이는 모습. 친밀하게 구는 태도. 그건 모두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에 불과해. 본색을 드러내면... 더 이상 대화 따위는 통하지 않아.
쥬몬지 류세이
... ... (강당에 들어서자 마자 들려오는 말들을 그저 조용히 듣습니다. 조금쯤은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졈", 이요. 할수만 있다면 사사키도 마츠모토 군 처럼 다시 일상을 함께 보내고 싶은데, 역시 세상은 원하는대로만 선택할 순 없나봐요.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이 하나 뿐이라면, 아카세 씨에게 말씀드렸듯이 도망치지 않고 맞서는 수 밖엔 없겠네요. 이제 사사키가 아니라 "스테인드 하트", 일테니까.
(졈에 대해 P동정/*N적개심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 이 이상으로 일상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힘내야겠네요, 저희.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로이스 : 6 → 7
아카세 마히로
...솔직히 의외네, 쥬몬지. (그의 대답에 고개를 돌려 넌지시 류세이를 바라보곤) 난 네가 친구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먼저일 거라고 생각했어. 널 처음 봤을 때도 꽤 어리숙한 인상이었거든. ...그보다는 지켜야 할 '일상'을 생각하는 건가. 너, 마츠모토 때도 꽤나 이성적이었고.
그래, 좋은 태도라고 생각해. UGN 소속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마음가짐이지. ...앞으로도 그 생각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지켜야 할 건 사소한 감정 따위가 아니니까. (다시금 고개를 돌려 "스테인드 하트"를 봅니다)
(...돌이킬 수 없어. 자신이 말했던 그 문장을 다시금 머릿속에 되새깁니다. 지금까지 숱한 졈을 만나왔고, 그 말로는 항상 똑같았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어. ...여기서 처리하는 수밖에.)
("스테인드 하트"에 대해 P비호 *N말소해야 하는 존재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 그래도, 그렇게 부담을 짊어질 필요는 없어. 신입이잖아? 그냥 마음껏 구르는 거나 생각하라고.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로이스 : 6 → 7
쥬몬지 류세이
하하, 의외인가요? (습관처럼 입꼬리를 당겨 슬며시 미소를 짓다 고개를 저어보이고는)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멋으로 홈에서 교육받아왔던게 아니니까요. 돌아올 수 없다면, 지켜야하는 입장으로서 손을 놓을 순 없으니까...
뭐, 아카세 씨가 곁에 계셔주시니까 부릴 수 있는 배짱이라고 생각해요. (웃음을 흘리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카세 마히로
... (그의 대답에 가만히 눈을 찌푸립니다. 저 녀석을 일상에 묶어두는 매개체는 뭘까. 좋은 녀석이지만, 저런 제대로 된 '모범생'일수록 한순간 어긋나면 그대로 망가질지도 몰라. ...뭐, 지금 당장 걱정할 일은 아닐지도.) 그래. 우리는 여기서 저 녀석들을 막는 거야.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스테인드 하트". ...쥬몬지는 네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어때?
사사키 란
뭐야~ FH, 안 해줄 거야? (실망한 듯 투덜거리곤) 그러면, 그러면 말이지... ...
나는...폭발시킬 수밖에 없겠네!
있지, 이 강당 피아노에 설치되어 있는 폭탄이 터지면 말이야. 지금 이 학교에 기절해 있는 전교생은 어떻게 될까?
물론~ 나도 내 친구들이 죽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 살릴 수는 있지만 말이지...? (흐린 웃음을 띄우곤)
그렇게 모두 오버드로 만들어버리면, 쥬몬지 씨도 조금은 만족할까나?
그치만 쥬몬지 씨가 이쪽으로 와주면! 난 폭탄을 터뜨리지 않을 거야! ...그런데도 나랑 싸울 거야? 대적할 거야?
카스가 쿄우지 "스테인드 하트"의 능력이면 이 녀석들을 전부 죽이고 부활시키는 건 가능하지... 하지만 굳이 그런 일을 네놈들도 바라진 않을 텐데. (류세이를 향해 삿대질하곤) 지금이라도 그 녀석을 넘겨라!
쥬몬지 류세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막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틀렸을까요?
제가 그쪽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다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잖아요. 오히려... 더 심해질 것 같은데.
...대적할 수 밖에 없어, 사사키. 나는 최대한 모두를 지키고 싶으니까.
(너도 구해낼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후회는 조금만 미뤄둘게.)
사사키 란
그렇구나. 후후... ... (고개를 숙인 채 잠시 웃음소리를 내다)
그렇다면, 쥬몬지 씨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친구를 찾는 수밖에 없겠네!
(손을 천장으로 높게 치켜들어, 폭탄을 발동합니다)
아하하, 곧 터질 거야! 그 전에 나를 막아볼 수 있겠어?
이제와서 봐달라고 해도 소용 없어. 내 마음은 이미 물 건너갔으니까!
카스가 쿄우지 ...어쩔 수 없군. 쓴맛을 보여주지!
아카세 마히로
터지기 전에 끝을 내자. 쥬몬지. 사사키 란의 능력으로 발동할 테니, 터지기 전에 녀석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돼.
...주어진 건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할 수 있어!
▶ ...
▼
▶전투 개시
인게이지 내에서 전투 배치가 가능합니다.
적은 "스테인드 하트", "디아볼로스".
1칸당 1m로, 현재 두 사람과 적의 거리는 5m입니다.
제한 라운드 : 3라운드.
라운드 내에 "스테인드 하트"의 전투 불능에 실패할 시엔, ... ...
▶ ROUND 1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아카세 마히로
<전술> | 셋업 | - | 자동 | 씬(선택) | 시야 | 침식 +6 | 대상이 그 라운드 동안 실행하는 메이저 액션에 다이스 +3. 자신을 대상으로 선택 불가
(...이 전투는 빠르게 끝내야 하니까. 다수의 비오버드의 목숨이 달렸어. 그러니까, ...제대로 끝을 내야해. 기대할게. 대상은, 쥬몬지 류세이.)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77 → 83
[ 아카세 마히로 ] 침식D : 1 → 2
쥬몬지 류세이
<딕타토르> 100%▲| 셋업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라운드 동안 오르쿠스 이펙트를 조합한 공격의 대미지 +10, 사용시 BS 방심 부여, 시나리오에 2회 사용 가능
(최대한 빨리 끝마치기 위해선, 전력으로 부딪히는 수 밖엔 없겠죠. 익숙하게 황금빛 영역을 전개하며 인자들을 주변으로 퍼트립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00 → 103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사키 란
그럼, 쓸모없는 녀석들은 빨리 처리해버리고... 이 폭탄을 터뜨려서, 그 사이에서 날 이해해 줄 진정한 '친구'를 찾아내볼까♪
(커다란 권총을 꺼내들어 겨눕니다. 마이너 액션 소비로 대형권총의 장착.)
자, 이제~ 과거는 잊고 전부 쓸어버릴 시간이지? 쥬몬지 씨, 잠시간의 시간동안 즐거웠어... 그 빌어먹을 아카세 선생님이랑 같이 사이좋게 쓰러지도록 해!
【붉은 음혈】| <컨센트레이트 : 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
(어느새 손틈 사이로 흘러나온 붉은 액체들이 그 방울을 바닥에 흘리는 일 없이, 점차 모양을 갖춰가 피의 잔형이 그를 에워쌉니다. 붙잡은 권총을 마치 소중한 이처럼 붙들어 감싸안는 혈액의 파동은 꿈틀거리며 그 안에 파고든 탄환에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이, 기이한 형태로 얼룩져 고동치는 권총을 그저 상냥한 시선으로 훑으며 웃고는, 곧 그 에너지를 증폭시켜 인게이지에 놓인 두 사람을 공격합니다)
19dx7+3 = 39 (19DX7+23) > 10[1,1,1,2,2,5,5,6,6,6,7,7,8,8,8,9,9,10,10]+10[1,1,2,2,3,3,4,9,10]+10[1,7]+6[6]+23 > 59
아하하, 꺼져버려! (쾌활하게 웃으며 자신의 피로 감싸안은 탄환을 명중시킵니다)
아카세 마히로 (1+2)dx+0 :: 회피 (3DX10) > 10[7,8,10]+8[8] > 18
쥬몬지 류세이 (2+3-2)dx+1 :: 회피 (3DX10+1) > 9[1,8,9]+1 > 10
사사키 란
6d10+23 (6D10+23) > 23[7,3,2,6,4,1]+23 > 46
내 탄환은 그 자리에 박혔다고 그대로 멈추지 않아. 전신을 타고 흐르면서, 내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온 신경을 모조리 끊어놓지. 각오해 두는 게 좋을걸? (이미 그 인간을 넘어선 속도로 탄환을 발사하곤, 총을 거두며 여유있는 미소를 띄웁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29 → 0
[ 쥬몬지 류세이 ] HP : 27 → 0
아카세 마히로
(자신의 허벅지를 관통한 탄환에, 이정도는 치명상이 아니라고 방심하던 찰나. 곧 탄환에서 스며나온 혈액이 전신을 타고 쑤시듯이 온 몸을 폭발적으로 터뜨립니다. ...하지만, 온 몸을 끊어놓는 고통쯤은 이미 익숙하다고 자부합니다. 한동안 R랩에 틀어박혀 있느라 외부 활동이 뜸했긴 했지만, 이번 임무는 모두 '한 목적'을 위해서 자원한 거니까. 에이전트로는 실격일지 몰라도 나는, 일상 따위가 아닌, ...그걸 끝내기 전까지는 아직은ㅡ)
(리저렉트합니다.)
1d10 (1D10) > 1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0 → 1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83 → 84
쥬몬지 류세이
(진정한 '친구'를 찾아낸다는 말에 뒤를 살짝 돌아보고 말았던가요, 쏟아져오는 탄환을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꿰뚫립니다.)
(팔, 다리에 박힌 붉은 탄환이 흘러내려 몸 속을 뒤집는 생경한 감각에 비명을 지를 뻔 한 것을 겨우 삼켜내곤 잔기침을 내뱉습니다. 자신이 알고있던 사사키 란은, 이제 없다는 것을... 아니, 애초에 사사키 란을 제대로 알고 있었던가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주해야 했던 것은 "스테인드 하트"였을지도 모릅니다. 이대로 쓰러질 순 없습니다. 제대로 마주해야해요.)
("스테인드 하트"에 대한 로이스를 N 격의로 타이터스, 승화햐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HP : 0 → 12
[ 쥬몬지 류세이 ] 로이스 : 7 → 6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그럼... 오랜만에 제대로 날뛰어주지!
<파괴의 발톱>+<헌팅 스타일>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4 | 맨손 데이터의 변경, 전투이동 실행
(순식간에 뜯어진 정장의 팔뚝 사이로 드러난 검은 가시들이 곧 그 형태를 부풀려 짐승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서킷 드래프터"에게 인게이지합니다)
정말, 속이 뒤집히는 줄 알았지... 설마 네놈이랑 마주칠 줄은 몰랐으니까, "서킷 드래프터".
난 네놈이랑 악수하고 난 뒤 세 번이나 손을 씻었다고...!
【불굴의 일격】| <컨센트레이트 : 키마이라>+<목마름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공격력 +14 | 대상의 갑각치 무시. 명중시 자신의 HP를 8 회복. 1점이라도 HP 데미지를 주었다면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사용할 모든 판정 다이스에 -2 패널티
(순식간에 끓어오르는 힘이 짐승의 팔에 집중되어 기이한 모습으로 일그러집니다. 마치, 흉악하면서도 삿된 것과도 같은 모양새로. 그대로, 눈 앞의 오버드를 찢을 기세로 달려들어 그 팔을 높게 치켜듭니다)
11dx7+4 (11DX7+4) > 10[2,3,4,4,5,6,8,8,9,9,10]+10[1,1,2,6,8]+10[9]+1[1]+4 > 35
아카세 마히로 (1+2)dx+0 :: 회피 (3DX10) > 9[3,8,9] > 9
system [ 카스가 쿄우지 ] がダイスシンボルを2 に変更しました。
카스가 쿄우지
"서킷 드래프터"...몇 번이고 일어서도, 다시 쓰러뜨려주지...! 재수없는 자식!
4d10+14 (4D10+14) > 20[7,2,7,4]+14 > 34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1 → 0
아카세 마히로
...머저리가. (짐승의 손톱에 찢긴 팔이 엉망으로 뒤엉켜 비명을 지릅니다. 제대로 한 방 얻어맞은 모양새로, 만신창이가 된 몸을 끌어 간신히 땅을 짚고 일어나곤) 이 쪽이라고 악수하고 싶었을 것 같아?! 이 X자식이... (입가에서 흘러나온 피를 닦아내곤 다시금 제 자리에 섭니다. ...그 때 널 끝장내기로 기약했던 '훗날'이, 바로 지금이니까...!)
(리저렉트.)
1d10 (1D10) > 6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0 → 6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84 → 90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ircuit Drafter" 아카세 마히로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아카세 마히로
(어깨에 메고 있던 웨폰 케이스를 내려두곤 그 안의 무기를 꺼내듭니다. 오토 액션의 사용으로 어설트 라이플의 장착.)
(...폭탄이 터질 때까지 기다려 줄 필요는 없지. 눈을 감고, 곧 집중하여 체내의 레니게이드를 끌어 활성화합니다. 제네시프트.)
2d10 (2D10) > 17[9,8] > 17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90 → 107
[ 아카세 마히로 ] 침식D : 2 → 3
아카세 마히로
자, "디아볼로스". 넌 이제 내 손아귀에 있어. ...이렇게 가까이 다가왔다는 게 그 증거겠지? 상대에게 한 방 먹였으면, 한 방 제대로 얻어맞을 각오도 하는 게 당연하잖아? (카스가 쿄우지에게 꽤나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입니다)
네가 쥬몬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곤란하거든. 여기서 쓰러뜨려줄게. 아니면 그 흉측한 꼬리를 말고 도망쳐 봐, ...내 계산 범위에서 도망칠 수 있다면. (철컥, 라이플을 눈 앞의 상대에게 겨눕니다)
【제어 : 영점사격 零点射撃】100%▲| <컨센트레이트 : 노이만>+<컨트롤 소드>+<컴뱃 시스템>+<영거리 사격>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9 | 공격력 +9 | 【정신】으로 판정, 사정거리 지근 고정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07 → 116
아카세 마히로
(14-2)dx7 (12DX7) > 10[1,2,2,2,3,4,4,4,5,9,9,10]+10[6,6,8]+10[10]+3[3] > 33
(아직 부족해. 내 머릿속에 그려진 청사진은 아직 미완성인 채니까. ...난, 한계까지 이 녀석의 목을 조르겠어...!)
<천재> 100%▲|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1D10 | 자신의 판정 직후 사용. 이 판정의 달성치에 + 【정신】, 시나리오에 2회 사용 가능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16 → 117
아카세 마히로 1d10 (1D10) > 3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17 → 119
▼ 최종 달성치 : 40
카스가 쿄우지
큭, ...이 자식이, 내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것 같냐!
<이지스의 방패>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가드치에 +2D10의 수정
(제대로 급소를 타고 노리는 탄환을, 순식간에 짐승의 팔을 뻗어 억누릅니다)
(가드.)
2d10+6 (2D10+6) > 8[6,2]+6 > 14
아카세 마히로
5d10+9 (5D10+9) > 27[7,3,6,2,9]+9 > 36
(번거로운 자식. 속으로 작게 욕지기를 내뱉으며 눈 앞의 사내를 노려봅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쥬몬지 류세이
<천둥의 가호> 100%▲|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 +3개
(이 영역은 오로지 자신의 공간, 흩뿌려둔 인자들에 레니게이드를 주입하며 번쩍거리는 천둥을 심어둡니다. 인자들은 구석구석을 비추며 미처 놓치는 것이 없도록 주변을 밝힙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03 → 105
쥬몬지 류세이
【한낮의 유성 ひるなかの流星】 100%▲| <컨센트레이트 : 블랙 독>+<파쇄의 턱>+<대지의 엄니>+<천둥의 창>+<뇌광격> | 메이저 | RC | 대결 | 범위(선택) | 시야 | 침식 +10 | 공격력 +43 | 판정에 -1 다이스 패널티, 닷지 다이스 -3,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씬에 1회 사용 가능
길을 열어주시는 아카세 씨에게 누를 끼칠 순 없으니까. 최대한 전력으로 상대할 예정이야, "스테인드 하트". 잠시동안 즐거웠던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말야...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거겠지. 마음을 가라앉히듯 심호흡을 합니다.)
(숨을 내쉼과 동시에 팔을 들어올리면, 자연스럽게 인자들은 주인이 나서야 하는 길을 안내하듯 일렬로 나열되어 사사키를 가리킵니다. 황금빛 영역 속에서 빛나는 인자들은 밝은 하늘 위에 수 놓은 별. 유성이 만들어나가는 궤적. 이제는 익숙하게도 손 끝에서부터 파직거리는 전류를 인자에 흘려보냅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05 → 115
쥬몬지 류세이 (3+3+3+3-3)dx7+4 (9DX7+4) > 10[1,1,1,3,5,5,6,8,8]+10[8,8]+3[2,3]+4 > 27
사사키 란
있잖아, 쥬몬지 군... 나도 꽤 즐거웠어! 쥬몬지 군이 내 유일한 이해자라고 생각했거든. 아하하... 바보같았지? 결국 쥬몬지 군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은 하나도 없었는데. 그 알량한 선의에 구역질이 나와.
<이베이전> | 상시 | - | - | 자신 | 지근 | - | 닷지 달성치 14로 고정
쥬몬지 류세이
...그렇네,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 난 어디까지나 일상의 바깥에서 너희를 바라만 보고 있으니까. 애초에 이해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
3D10+53 대미지 롤 (3D10+53) > 16[8,4,4]+53 > 69
그래도 말이지,
알량한 선의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이해하고 싶었다고 생각해.
사사키 란
정말...날 이해하고 싶었어? ...그래?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그래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은 거야? 쥬몬지.
말했잖아? 내 마음은 이미 떠났다고. (차갑게 얼어붙은 시선으로 류세이를 훑곤) 고작 '평범한 일상'을 위해 날 공격하는 널... 내가 어떻게 생각해줘야 속이 시원할까?
(표정 변화 없이, 그 자리에 꼿꼿이 선 채 공기를 가르고 흩날리는 유성우의 꼬리를 목도합니다. 정말이지, ...아름답네. 황금빛의 영역이란 건. 전부 짓뭉개주고 싶을 정도로. 반짝이는 인자들이 한데 뭉쳐, 자신의 몸을 감은 혈액을 뚫고 들어와 그대로 꿰뚫고 전류가 전신을 파고듭니다. 그럼에도, 온 몸을 떨면서도, 오로지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바닥난 인간성 사이에서 긁어낸 모든 '혐오'를 담은 눈빛으로.)
▼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이펙트 효과의 제거. BS : 방심이 회복됩니다.
▶ ROUND 2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아카세 마히로
저 녀석의 말은 신경 쓸 필요 없어, 쥬몬지. 널 몰아붙여서 제 목적을 이루려는 것뿐이니까...! 난 이대로 이 자식을 처리할게. 네가 "스테인드 하트"를 끝장내버려. (흘끗, 류세이 쪽을 보고는 다시금 지시를 내립니다)
<전술> 100%▲| 셋업 | - | 자동 | 씬(선택) | 시야 | 침식 +6 | 대상이 그 라운드 동안 실행하는 메이저 액션에 다이스 +4. 자신을 대상으로 선택 불가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19 → 125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사키 란
흐응...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손을 뻗자, 손톱 끝에서 뚝뚝 흘러나오는 혈액이 한 점에 응집됩니다. 마이너 액션 패스.)
끝장나는 건 그쪽들이야.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아카세 선생님. 다른 선생님한테서 들었는데, 26살이라며?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사실은 내 또래 아니야? 아아~ 안타깝네.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녀보고 선생 노릇이라니.
...하지만 내가 알 바는 아니지? 계속 쥬몬지를 데려가면서 방해한 건 너잖아. 거슬렸어. 어른도 아닌 주제에 어른 행세를 하기는. 뭐라도 됐다고 생각하는 거야? ...재미없어. 쥬몬지도, 선생님도.
(자신의 타깃에게 총구를 겨눕니다. 아카세 마히로. 아니, "서킷 드래프터". 혈액이 녹아든 탄환이 곧 그 색을 짙은 붉은색으로 변화시키고,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권총을 휘감는 혈액의 짙은 색은 마치 그의 분노를 형태화한 것도 같습니다. 곧, 그 피는 가시가 돋친 듯 날카롭게 그 형태를 바꿔 권총을 옭아맵니다)
【붉은 음혈】| <컨센트레이트 : 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
19dx7+3 (19DX7+3) > 10[1,2,2,2,2,4,4,5,5,5,5,7,7,9,9,9,10,10,10]+10[1,3,4,4,5,5,10,10]+10[6,9]+3[3]+3 > 36
아카세 마히로 (1+3)dx+0 :: 회피 (4DX10) > 8[1,3,8,8] > 8
쥬몬지 류세이 (2+3)dx+1 :: 회피 (5DX10+1) > 10[5,5,8,10,10]+9[9,9]+1 > 20
사사키 란
아하하, 용서할 수 없어. 둘 다 꿰뚫어줄게! 쓸모없는 것들은 모두 내가 터뜨려버리면 되는 거잖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나는 새 인연을 찾는 거야...!
(총구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마치 삶을 주욱 가르는 듯한 붉은 핏줄기. 곡선을 그리듯 회전하며 총탄을 감싸는 피보라가 두 갈래로 찢겨져 각각의 타겟을 관통합니다)
4d10+23 (4D10+23) > 21[9,4,1,7]+23 > 44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6 → 0
[ 쥬몬지 류세이 ] HP : 12 → 0
쥬몬지 류세이
(삶을 가르고 피어나는 핏줄기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그것은 곧 자신의 몸으로 파고들어 격통을 안겨줍니다. 이전의 상처를 완벽히 수복하지 못했던 몸은 다시 한번 허물어져 무릎을 꿇습니다.)
(쓸모없는 것들은 모두 터트려버리면, 새 인연을... ..."졈"이란 무엇이던가요. 이성을 버린 채 본능적인 욕구만을 쫓아 파괴적으로 행동하는 괴물. 저것이 사사키의 욕구라면, 이해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 인연을 그리는 것이 그의 바람이라면... 그리 생각하고 나면 다시금 후회가 차오르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구해낼 수 있었다면, 하고. 늦어버렸다면 그만큼 사죄를 해야겠죠. 구해내지 못한 인연에 미련을 새기면서.)
("사사키 란"에 대한 로이스를 N미련으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HP : 0 → 12
[ 쥬몬지 류세이 ] 로이스 : 6 → 5
아카세 마히로
그래. 사사키... 아니, "스테인드 하트". 난 너같이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을, ...싫어해. 정말 거슬리거든. (멋대로 팔뚝에 구멍을 내고 침범하는 그의 혈액에 미간을 찌푸리곤, 곧 앞서 관통당한 허벅지에 스며드는 극심한 고통과 함께 비틀거립니다)
그러니까...네가 날뛰는 꼴은 못 봐주겠어. 나에 대해서 멋대로 망상하는 것도. (끊임없이 피가 새어나오는 팔을 움켜쥐곤 중얼거립니다. ...그래. 선생 노릇도 할 건 못 되지. 역시 지루한 학창생활따위 필요 없어. 난 그저 내가 맡은 바를 다하면 돼. ...그뿐이야.)
(로이스, 북N시 고등학교를 타이터스, 승화해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0 → 11
[ 아카세 마히로 ] 로이스 : 7 → 6
사사키 란
으응, 그렇구나... 쥬몬지 씨는, 이제 정말 나와의 인연을 끊어버리려는 거구나? 그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
나를 이해하는 척 하는 사람, 그럼에도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용서할 수 없어. 그 의지를 꺾어줄게, 쥬몬지 씨.
<정해진 살의> | 오토 | - | 자동 | 단독 | 시야 | 충동:혐오 | 대상이 당신에 대한 로이스를 타이타스로 변경했을 때 사용. 그 메인 프로세스가 종료된 후, 대상은 4D10점의 HP데미지를 받는다.
잘 가, 쥬몬지. 날 저버린 만큼, 나도 제대로 내 마음을 담아 널 죽음으로 인도해줄게.
4d10 (4D10) > 25[6,2,9,8] > 25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HP : 12 → 0
쥬몬지 류세이
...사사키, 인연이란 뭐라고 생각해?
사람과의 만남, 맺어지는 관계, 나를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우리"들에겐 어째서 지켜내야만 하는 것이 필요할까...하고 생각해본적 있을까?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고 싶었어. 그래야만 새겨질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건... 평행선을 걷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인연을 끊어버렸다고 생각해?
(너는 나의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되는거야, 사사키.)
(이런 식으로 오버드는 졈이 되는걸까요. 몸에 새겨진 미련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더이상 잃고 싶지 않아서 자신을 놓아주는걸까요.)
("졈"에 대한 로이스를 N동질감으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HP : 0 → 12
[ 쥬몬지 류세이 ] 로이스 : 5 → 4
쥬몬지 류세이
(그럼에도,)
(지금만큼은...)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사사키는, 날 이해할 수 있어?
사사키 란
... ...쥬몬지, 네가 말하는 건, 대체... 전혀 모르겠어.
(방금 무자비하게 쓰러뜨렸음에도, 다시금 일어나는 그의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존재잖아? 어째서... 하고 싶은 걸 전부 하지 않는 거야? 멍청이들은 전부 치워버리고, 우리들만의 세계를 만드는 게 이상적이잖아?
평행선 따위는 어그러뜨려서 하나로 합치면 돼. 일상은 짓뭉개서 비일상을 일상으로 만들면 돼. 그게 뭐가 나빠? ...원하는 걸 손에 넣고 싶은 건 잘못된 거야?
날 이해하지 않는 쥬몬지는 필요없어. ...이해할 가치도 없어. 더이상 허튼 소리 지껄이지 마...!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소리지릅니다. 마치 귀에 닿는 모든 것을 부정하듯이.)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새카만 짐승의 털 사이로 드러난 서슬어린 발톱을 세웁니다. 마이너 액션 패스.)
【불굴의 일격】| <컨센트레이트 : 키마이라>+<목마름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공격력 +14 | 대상의 갑각치 무시. 명중시 자신의 HP를 8 회복. 1점이라도 HP 데미지를 주었다면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사용할 모든 판정 다이스에 -2 패널티
"서킷 드래프터", ...너도 곤죽으로 만들어주지! (곧 공간을 찢을 듯이, 거대한 팔로 호선을 그리며 마히로를 찢어발깁니다)
11dx7+4 (11DX7+4) > 10[2,2,2,3,4,4,5,7,9,9,10]+10[6,8,8,8]+10[2,5,8]+10[9]+6[6]+4 > 50
아카세 마히로
(1+3)dx+0 :: 회피 (4DX10) > 10[2,2,8,10]+3[3] > 13
귀찮은, 자식이네...! (류세이 쪽에 신경을 쓰던 찰나, 시선 사이로 파고드는 날카로운 발톱을 마주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6d10+14 (6D10+14) > 31[3,5,3,9,1,10]+14 > 45
그러게, 저 녀석을 순순히 넘겼으면 이쪽도 너도 편했을 텐데...! 멍청한 자식. 갈기갈기 찢어주지! (발톱을 죽 그어 무지막지한 힘으로 몸체를 날려버립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11 → 0
아카세 마히로
(순간 내동댕이쳐져 널부러진 강당의 의자에 등을 세차게 부딪힙니다. ...젠장, ...!) 짜증나게 굴지 마. 난 저 녀석을, 쥬몬지를 FH에 넘길 생각 따위 없어! 쥬몬지 류세이는 내 학생이야. ...그 뻔뻔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이 자식아...!
(순간 체내를 타고 흐르는 분노가 오히려 에너지가 되어 넝마가 된 몸을 유지시킵니다. 그래. 난...여기 혼자 있는 게 아냐.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는 비오버드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여긴 지켜야 할 녀석이 있어. 그러니까...) 넌 방해된다고, "디아볼로스"...!
(로이스, 카스가 쿄우지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HP : 0 → 11
카스가 쿄우지 흥, 네까짓 게 뭐라고 나불대는 거냐! (의기양양한 자세로 서서 대꾸합니다)
system [ 카스가 쿄우지 ] HP : 18 → 26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ircuit Drafter" 아카세 마히로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아카세 마히로
<오거 배틀> 100%▲|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당신이 실행하는 공격의 대미지에 +4
멍청한 괴물 상대로는, 나도 괴물처럼 굴어야겠지...! (라이플에 총탄을 장전하며 카스가 쿄우지를 노려봅니다)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25 → 127
아카세 마히로
"디아볼로스". ...조용히 하라는 말을 못 알아듣는 거야? (언뜻 입가에 비웃음을 띄우곤) 그럼,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낫겠네. 널 쓰러뜨리면 다시는 그 주둥이를 나불대지 못하겠지?
(짐승의 털로 덮인 팔을 뚫고 지나가, 그 혈관을 터뜨리고 심장의 고동을 멈출 급소의 청사진을 눈 앞에 그립니다. 동시에, 온갖 수평선과 수직선이 짜임새 있게 얽혀들어 시야에 드러납니다. ...적어도, 내 눈 앞에 있는 이상. 넌 피할 수 없어, "디아볼로스".)
【제어 : 영점사격 零点射撃】100%▲| <컨센트레이트 : 노이만>+<컨트롤 소드>+<컴뱃 시스템>+<영거리 사격>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9 | 공격력 +9 | 【정신】으로 판정, 사정거리 지근 고정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27 → 136
[ 아카세 마히로 ] 침식D : 3 → 4
아카세 마히로
(14+4-2)dx7 (16DX7) > 10[1,2,2,2,3,3,4,4,5,6,6,7,8,9,9,10]+10[1,2,4,7,9]+10[5,10]+1[1] > 31
<승리의 여신> 100%▲| 오토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4 | 대상이 판정을 실행한 직후에 사용. 그 판정의 달성치에 +9 수정. 한 라운드에 한 번 사용 가능
(쥬몬지에게는 오직 "스테인드 하트"의 처리만 맡긴다. ...그럴 각오로 녀석을 끝장내겠어...!)
카스가 쿄우지
흥, 할 거면 해보시지!
(가드.)
아카세 마히로 5d10+13 (5D10+13) > 24[8,5,3,2,6]+13 > 37
카스가 쿄우지
<이지스의 방패>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가드치에 +2D10의 수정
2d10 (2D10) > 7[2,5] > 7
system [ 카스가 쿄우지 ] HP : 26 → 0
카스가 쿄우지 ...컥, ...이, 빌어먹을 자식이...! (짐승의 팔을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간 탄환 한 발에 꿰뚫린 몸이, 비틀거리며 그 자리에 고꾸라집니다)
▼
쓰러진 "디아볼로스"의 몸이 희미하게 경련합니다.
"디아볼로스", 전투불능.
아카세 마히로 젠장, 나머지는 맡길게. ...쥬몬지...! (맥이 풀림과 동시에, 그 자리에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반짝이는 황금빛 인자가 비추는 류세이를 바라봅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쥬몬지 류세이 <천둥의 가호> 100%▲|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조합한 판정의 다이스 +3개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15 → 117
쥬몬지 류세이
...맡겨주세요, 아카세 씨. (흐릿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반짝이는 인자들의 위치를 재조정 합니다. 일렬로 늘어서있던 인자는 그 손짓에 사사키의 주변에 널리 퍼집니다)
(이 별들은 곧 유성처럼 타오르겠지요. 언제나 오버드들이 제 안의 충동을 태워내며 부딪히는 것처럼.)
【밤하늘의 유성 夜空の流星】 100%▲| <컨센트레이트 : 블랙 독>+<대지의 엄니>+<천둥의 창>+<뇌광격>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7 | 공격력 +31 | 판정에 -1 다이스 패널티, 닷지 다이스 -1,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17 → 124
쥬몬지 류세이
(닿지 않는다면, 닿도록 만들면 그만입니다. 이 곳은 나의 영역.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들려줄 수 있습니다. 조금 따끔하겠지만... 평행선을 달리는 이에게, 그 평행선을 허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손을 튕기면 황금으로 빛나는 전류가 인자들을 타고 흐릅니다. 그 인자들에 담긴 소리가, 사사키에게는 들릴까요.)
12dx7+4 (12DX7+4) > 10[1,2,3,3,4,6,7,7,7,8,9,9]+10[3,3,7,8,9,10]+10[3,5,8,10]+10[3,7]+10[8]+4[4]+4 > 58
▼
당신이 손끝에서 쏘아올린 별빛은, 곧 마지막 피날레를 고하듯 한차례 타오르며 타깃을 향합니다.
숱한 미련들과, 더이상 잃고 싶지 않은 것들.
졈뿐만이 아니라, 그것은 아직 오버드인 당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듣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이에게, 자신의 소리가 닿기를 소원하며.
사사키 란
(밤하늘과도 같았던 새카만 눈동자에 환한 빛이 들어찬다 싶더니, 곧 체내로 스며드는 전류들을 막지 못하고 일순 꿰뚫립니다. 순간, 그 눈에 언뜻 익숙한 빛이 돌아온 것도 같습니다) ...너무해, 쥬몬지 씨... ...
<이베이전> | 상시 | - | - | 자신 | 지근 | - | 닷지 달성치 14로 고정
어째서, 쥬몬지 씨는, 날 좋아해주지 않아? 같은 오버드인데도, 그런데도... ...
대체, 쥬몬지 씨가... 지키는 건 뭔데? ... ...
쥬몬지 류세이
... ...미안해, 사사키.
내가 지키는 건, 그렇네. 비일상을 모르는 사람들의 일상일까...
소중한 걸, 잃고싶지 않다고 생각해.
6D10+31 대미지 롤 (6D10+31) > 38[2,7,7,8,4,10]+31 > 69
사사키 란
그렇구나, 그럼 결국... 쥬몬지 씨는, ... ...
(흐리게 눈꺼풀을 내립니다. 스스로 흘린 피가 바닥을 적시고, 곧 그 자리에 힘없이 털썩 쓰러집니다. 더이상, 손끝 하나도 움직일 힘이 남아있지 않아. ...안녕.)
system [ 사사키 란 ] HP : 3 → 0
▼
쓰러진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스테인드 하트", 전투불능.
▶전투 종료.
▶
떠나보낸 이를 뒤로 하고, ...이제는 스스로의 돌아갈 길을 찾을 때입니다.
[백 트랙]
아카세 마히로 (백트랙 다이스:로이스 5.)
▶ E로이스 1개, 1d10만큼 침식률을 낮춥니다.
아카세 마히로 1d10 (1D10) > 10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36 → 126
아카세 마히로 5d10 (5D10) > 21[1,7,4,7,2] > 21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26 → 105
아카세 마히로 5d10 (5D10) > 37[8,6,8,6,9] > 37
system [ 아카세 마히로 ] 침식률 : 105 → 68
쥬몬지 류세이
(타이터스화하지 않은 로이스 3개, 2배수 굴립니다.)
6D10 (6D10) > 41[4,6,5,10,10,6] > 41
system [ 쥬몬지 류세이 ] 침식률 : 124 → 83
▶
전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
[엔딩 페이즈]
SCENE 11 》 여느 때처럼
Scene Player :: 전원
...
치열했던 전투는 끝났습니다.
카스가 쿄우지 젠장, ...두고 보자, 이 녀석들...!
▶
어느새 부활한 "디아볼로스"는 그대로 붙잡을 새도 없이 도망치고,
한숨을 내쉰 마히로는 UGN 처리반을 부릅니다.
이렇게 끝나버리는 건가, 하고 있던 때.
아카세 마히로
수고했어. 쥬몬지. (곁에 다가와 잠시 말을 고르는 듯 하다, 포기한 듯 그냥 중얼거립니다) ...사사키에 대해서는, 그래. 신경 쓰지 마. 그게 졈의 끝이니까.
뭐... 그래도 포기는 이르다고 생각해. 되돌릴 수 없다고 해서 그만둬버리는 건 아니니까. ...내 본업에 대해서 말 안 했었지?
난 UGN 에이전트면서, 동시에 연구반 소속이야. 오버드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자세한 건 이야기해줄 수 없지만. 졈이라고 해도, 가능성이 있다면 매달려보는 것도 좋아. 우린 현재만을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
쥬몬지 류세이
아, 아카세 씨... (조금 멍하니 사사키를 바라보다, 곁에 다가온 그의 모습에 고개를 돌립니다) ...으음, 생각을 아예 그만둘 순 없을 것 같지만. 노력해볼게요.
... ...본업이요?
연구반이라면... (이윽고 오버드의 '치료'라는 부분에서 눈을 크게 뜹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매달려보는 것도 좋아...) 그렇네요. 저희는 앞을 나아가야 하니까...
하하, 아카세 씨에겐 늘 감사한 일 밖에 없네요.
아카세 마히로
나도 마찬가지야. 역시, 연구반 생활이 길어서 그런가... 좀 실력에 녹이 슨 감이 있어. 네가 없었으면 이번 일은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네. 뭐, 어떻게든 처리는 했겠지만. (류세이의 어깨를 툭 칩니다)
(그와 동시에, 갑작스레 울린 단말기의 진동에 류세이에게서 한 걸음 떨어져 확인하고는) ...미안. 많이 피곤하겠지만... 이번 일 보고는 네가 해줄래?
일본 지부장인 키리타니 씨. 그쪽 사무실로 가서 보고드린다고 하면 받아줄 거야.
쥬몬지 류세이
녹슬었다고 하셔도... 그렇게 보이진 않으시던데. 입에 발린 말 같은게 아니니까요! (푸스스 웃어보이며 너스레를 떱니다.)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끄덕이곤) 으응, 괜찮은걸요. 보고는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고... 아카세 씨도 많이 피곤하시잖아요.
키리타니 씨 사무실... 네엡, 기억했습니다.
아카세 마히로
그래,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고 덧붙여줘서 고맙네. (방금과도 같은 미소가 언뜻 스쳐지나가지만, 곧 다시 단말기로 시선을 떨굽니다)
별 거 없어. 키리타니 씨는 앞으로 죽도록 볼 얼굴이니까 눈도장이나 좀 찍어두면 좋잖아? 너도 어엿한 UGN의 일원이니까.
(자리를 뜨려다, 곧 고개를 돌려 류세이를 바라봅니다) ...너랑은, 나중에 같은 팀으로 다녀도 재밌겠네. 뭐, 앞으로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그럼 먼저 갈게.
쥬몬지 류세이
하하... 어엿하다고 해야하나, 아직까진 얼떨떨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요. (머쓱한지 볼을 긁적입니다) 어려울 건 없겠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아카세의 모습에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영광이네요. 아카세 씨와 같은 팀으로 다닌다면 저도 좋겠는데, 그러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죠? 넵, 수고 많으셨어요!
아카세 마히로 ...응. 앞으로 더욱 정진하도록. 보고 건은 잘 부탁해. (인사하듯이 설렁설렁 손을 흔들다, 곧 괜히 민망한 듯 자켓 주머니에 두 손을 집어넣고는 빠른 걸음을 옮깁니다)
▶
마히로는 곧 당신에게서 등을 돌리곤 어딘가로 급히 향합니다.
어딘가 급한 용건이 있는 걸까요.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당신도 일본지부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ㅡ
SCENE 12 》하지만 여느때와 달리
Scene Player :: "Comet ATLAS" 쥬몬지 류세이
...
도착한 곳은, 일본지부 지부장실.
당신이 어떻게든 작성해 제출한 보고서를 훑던 키리타니 유우고는, 곧 상냥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수고하셨습니다, "코멧 아틀라스".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네요.
...그렇다고 해도, 아카세 군이 직접 오지 않은 건 의외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쥬몬지 류세이
네, 자칫하면 정말 큰일이 날 뻔 했으니까...
아, 아카세 씨는 급한 용무가 있으신것 같아서, 오늘은 제가 대신 보고를 부탁받았거든요. 자세한 것까지는 저도... 하하. (멋쩍게 웃어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그렇군요. ...그에게 마침 전달할 서류가 있었는데, 그가 오기를 기다려야겠군요. (미소짓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었으니, 잠시 담소라도 나눌까요. ...아카세 군, "서킷 드래프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쥬몬지 류세이
생각... 이라고 한다면, 음, 으음...
역시 제겐 좋은 멘토이시고, 아닌 척하시면서도 이래저래 잘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본업이 연구반이시라는 걸 생각하면 더 대단하시지만...?
키리타니 유우고
하하, 쥬몬지 군에게 그 얘기까지 했나요. 그가 당신을 꽤나 신뢰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하나만 더. (눈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곤 곧 진지한 눈빛을 띄웁니다) 언젠가 멘토인 그와는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 때를 각오하고 있습니까?
쥬몬지 류세이
...그런가요?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아카세 씨에게 신뢰받고 있는거라면 다행이네요.
음, (진지한 눈빛을 띄는 키리타니에 저도 모르게 입술을 꾹 다물다 뗍니다) ...각오,라고 해야할까. 언제까지나 저를 봐주실 수 없다는 것쯤은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키리타니 유우고 ...알겠습니다. (가만히 다시 웃음짓고는) 보고 수고하셨습니다, "코멧 아틀라스". 오늘은 이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쥬몬지 류세이 ...하하, 키리타니 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곤 지부장실을 나섭니다.)
▶
언뜻, 자리를 뜨는 당신의 시야에 키리타니의 책상 위에 놓인 서류가 들어옵니다.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마히로의 용무는 아직 끝나지 않은 걸까요.
그에게 서류를 찾으러 오라고 연락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런 생각을 하며 지부장실 밖으로 발을 내딛으면, 청량한 하늘에서 흩어지는 빛이 창문 너머에서 스며듭니다.
마치, 평온을 되찾은 하루를 축복하는 듯이.
ㅡ
SCENE 13 》 공백의 노래
:: Master Scene
...
검고 검은 방.
웅웅대는 소리.
그곳의 문이, 또다시 열립니다.
적막 사이를 뚫고 그곳에 침입한 누군가는 주위를 둘러보며, 곧 읊조리듯 속삭입니다.
???
드디어, ...드디어 끝낼 때가 온 거야.
모든 걸 끝낼때가, 말이지.
▶
하얀 빛이 공간에 순간 내리쬐이고,
그곳에 서 있는 건, ... ...
아카세 마히로 ... ...내 손으로 처리하겠어.
▶
...
.
ㅡ
미약하게 부서져가는 일상.
졈이 된 친구의 말로, 자취를 감춘 멘토.
부서진 선율이 연주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아가던 당신은 결국 홀로 남겨지고, 그렇게 당신의 곁에 돌아오는 것은ㅡ
MENTORING CONCERTO 제2화
「Stained Score」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ND
▼
▶ 경험점 계산
세션에 끝까지 참여했다. 1점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사사키 란을 쓰러뜨린다」 6점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 2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로이스x2) 3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etc.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