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ing Concerto : Stained Score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eOqTCJv-d0kUP1RAx6WNVpgsfpOyoCTAOkI4uQZX8q0/edit?usp=sharing
https://ccfolia.com/rooms/DvX9G5sdO
원본 시나리오 시나리오집 수록 (Mentoring Concerto)
GMPC "Dies Irae" 쿠니시카 센
PC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메인
▶
[트레일러]
방심하고 있을 때, 비일상은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질문, 숙적의 갑작스러운 방문.
일상을 침범한 습격은 그것을 얼룩지게 만든다.
얼룩진 선율은 무엇을 연주하는가.
MENTORING CONCERTO 제2화
「Stained Score」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ㅡ
[오프닝]
SCENE 1 》 아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백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31 → 40
▶
...
멘토, 쿠니시카 센의 집에 얹혀 살게 된 뒤로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여전한 평화로운 일상 속의 북N시 고등학교.
이젠 학교생활에도 제법 익숙해져, 반 아이들과도 어느 정도는 말을 트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평범한 하루겠지, 하고 돌아가려던 때.
누군가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사사키 란
케이카 씨, 오늘 바쁠까?
▶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면, 당신의 동급생이자 또래에게 인기가 많은 사사키 란입니다.
케이카 리히토
(교과서 뒤로 손을 숨겨 손가락 사이로 펜을 찌르는 놀이를 하다, 부르는 소리에 살벌하게 펜을 책상에 내리 꽂습니다)
(바쁠까? 그렇게 따진다면 썩 바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아뇨. 괜찮습니다.
사사키 란
잠깐 시간 괜찮으면 이쪽으로 와 볼래? 할 이야기가 있어서. (교실 밖으로 손짓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슬쩍 교실을 둘러보고는 무표정하게 그의 뒤를 쫓아갑니다)
▶
란은 당신의 손을 끌어, 학생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계단 아래로 데려갑니다.
사사키 란
다른 아이들이 들으면 곤란할 것 같아서. (입가에 미소를 띄웁니다) 정말~ 정말 중요한 거니까 꼭 들어줘야 해?
있지, 케이카 씨도... 오버드지?
케이카 리히토
... (이런 곤혹스러운 상황은 처음이라 가만히 머리를 굴리다) 오버, 한다는 뜻입니까.
사사키 란
시치미 뗄 필요 없어. 케이카 씨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는걸? (리히토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살풋 웃습니다) 걱정하지 마, 나도 오버드니까.
케이카 리히토
확실히, 오버를 잘하는군요. (덤덤하게 한 발짝 물러납니다)
사사키 란
흐흥~ (리히토의 태클은 들은 체도 안 한 채, 기분이 좋은 듯 등 뒤에서 손을 깍지 껴 잡습니다) 드디어... 이 북N시 고등학교에서 날 이해해줄 이해자가 생긴 거야!
나, 이 힘을 최근에 얻게 되었거든. 그런데 여기도 저기도 비오버드 뿐이고...
날 이해해줄 사람이 없어서, 쓸쓸했어. 너무너무, 외로웠어... (가볍게 리히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댑니다)
케이카 리히토
뭡니까. (들은척도 하지 않는군. 슬쩍 그의 머리를 잡아 어깨에서 치웁니다. 세간에서 이런 류의 사람을 분류해 부르는 말이 있었는데)
오.. 타쿠. (였던가, 소리내어 작게 중얼거립니다)
사사키 란
꺅! 깜짝이야, 케이카 씨...! 뭐라고 했어? (놀란 채로 눈을 꿈뻑이다)
케이카 리히토
멋대로 붙지 말아주시겠습니까.
사사키 란
미안, 미안~ (아하하, 하고 웃습니다) 케이카 씨는 부끄럼을 타는구나!
나, 정말 외로웠는데...케이카 씨와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말이지, 케이카 씨와 잔~뜩 친해지고 싶은데. 괜찮아?
케이카 리히토
(어쩐지 이 학교의 학생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
저는 부담스러운 사람은 싫어합니다.
사사키 양은, 부담스럽군요. 오버드니 뭐니 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에 잠깁니다)
사사키 란
그을쎄에... (조금은 추욱 처진 모습으로) 케이카 씨는 외롭지 않아? 나랑... 같이 있기 싫어?
케이카 리히토
글쎄요. 외롭다는 감정은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눈을 깜빡거립니다) 그래서 용건이 뭡니까.
사사키 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이만 물러날까? (아쉬운 듯한 눈빛으로) 다음에 봐, 케이카 씨~
케이카 리히토
(FH의 요원인가? 등 뒤로 숨겨둔 나이프를 꺼내 쥐며 사사키의 뒤통수를 바라봅니다) 그러죠.
사사키 란
(계단을 가볍게 두 칸씩 뛰어 내려가다, 문득 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해사하게 웃어보입니다) 바이바이~
▶
당신은 계단 너머로 사라지는 사사키 란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어쩐지 앞으로의 하루하루는 결코 편안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ㅡ
SCENE 2 》 아는 인간의 갑작스러운 전근
Scene Player :: "Dies Irae" 쿠니시카 센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35 → 36
▶
...
당신은 여느 때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짜증나게 구는 학생들을 겨우 떨쳐내고 교무실의 의자에 걸터앉으면,
???
자, 새로 전근 오신 선생님이세요. 다들 오셔서 인사 나누세요~
▶
당신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목소리에 잠시 서류를 놓고 그 쪽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건, 어쩐지 아주 익숙한 얼굴.
카스가 쿄우지
흠! 험험, 안녕하신...하십니까. 카스가 쿄우지라고 합니다.
쿠니시카 센
"디아볼로스"...?! 이 새끼, 왜 여기 있어?!
카스가 쿄우지
(센을 매서운 눈길로 흘겨보고는) 닥쳐라! 착각이다!
...아니, ...착각일 겁니다.
???
쿠니시카 선생님? 두 분이 아는... 사이세요? (어리둥절한 눈빛)
쿠니시카 센
아, ...아닙니다. (꿍시렁대며 덜컹, 자리에서 일어나, 카스가 쿄우지의 코앞까지 척척 다가갑니다)
...분명 제가 아는 "카스가 쿄우지"씨, 같은데. 저희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십니까...? (그리고...다분한 협박조로 일갈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글, 쎄... ...네놈의 기분 탓이겠지...요? (마찬가지로 핏대를 세우며 대꾸합니다)
???
두 분 사이가 좋으시네요! 이렇게 된 거 서로 친하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넉살 좋은 선생님이 두 사람의 어깨를 토닥이며 와하하 웃습니다)
쿠니시카 센
(뭔 헛소리야?! 이 자식, 왜 여기에...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
으르렁대는 두 사람을 사이에 둔 채로, 수다스러운 선생님들이 카스가 쿄우지에게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합니다.
황당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디아볼로스"의 기이한 행보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당신은 별 도리 없이 미래를 기약합니다.
ㅡ
[미들]
SCENE 3 》 갑작스러운 유혹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0 → 45
▶
...
그 후로 며칠이 지나, 때는 점심시간입니다.
무슨 메뉴를 먹었나요? 급식? 매점 빵? 아니면... 담을 넘어서 맛있는 걸 사먹고 왔을지도?
케이카 리히토
(점심은.. 집에서 싸온 초코칩 쿠키, 였으나. 예의 두사람에게 이끌려 계란말이를 먹임당하고 말았다. 맜있더군)
▶
폭신폭신한 계란말이를 떠올리며 막 복도를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
예의 사사키 란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사사키 란
어라, 케이카 씨. 오늘 점심은 혼자 먹은 거야? 아쉽네... 같이 먹고 싶었는데.
케이카 리히토
(보통사람이라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비하게 미간을 찌푸리다 폅니다) 아뇨. 셋이 먹었습니다.
사사키 란
그래? 저기~ 카스가 선생님이 케이카 씨를 불러달라고 해서. (눈웃음을 짓습니다) 교정 나무 아래로 오라고 하셨어.
케이카 리히토
...카스가 선생님?
사사키 란
응? 케이카 씨, 몰라? 최근에 전근 오신 선생님~ 봐, 더듬이가 이렇게 두 개 나온... (이마 쪽에 손짓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더듬이. 바퀴벌레입니까? (사사키의 행동을 유의 깊게 살펴보다 중얼거리고는) 알겠습니다.
(하다하다 바퀴벌레에게까지 이름을 지어주는 여자로군. 조금은 안쓰러운 눈으로 사사키를 바라보다 목례합니다)
사사키 란
기다리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 다녀온 다음에! 꼭 나랑 놀아줘야 해?
바퀴벌레라~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곤) 재미있어, 케이카 씨는... (사라지는 리히토의 뒷모습을 보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케이카 리히토
(교정 나무 아래에 있을 벌레를 찾아 걸어갑니다)
▶
하는 수 없이 교정 나무 아래로 가면,
푸른 나무 아래, 그곳엔 하얀 백정장을 입고 있는 남자...♥
당신의 (아닐시 반박불가) 카스가 쿄우지가 보입니다.
그는 당신의 기척을 확인하자, 안경을 치켜들며 입을 엽니다.
카스가 쿄우지
그래, 네가 케이카 리히토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펄스하츠에 들어와라...!!
케이카 리히토
... (펄스하츠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허리춤에서 나이프를 꺼내 급소를 노립니다)
카스가 쿄우지
잠깐. ...애송이, 지금 저항하겠다는 거냐? (급소를 노리는 리히토의 팔을 붙듭니다)
네놈이 UGN 소속의 오버드라는 건 알고 있다. 그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UGN의 개처럼 구는 게 안타깝군!
우리와 손을 잡자. 순순히 펄스하츠가 되는 게 네놈 신상에는 이로울 것이다. 반항하면 힘으로 끌고 가겠다!
케이카 리히토
그쪽의 사람들은 놀랍도록 같은 레퍼토리군요. (다리로 카스가의 팔을 감아 그래플링을 시도합니다)
카스가 쿄우지
흥, 이런 얄팍한 수작에 넘어갈 내가 아니다!
바보같은 녀석... 역시 힘으로 굴복시켜주지!
▶
카스가 쿄우지가 그 손을 일그러뜨리려던 그 때,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36 → 43
쿠니시카 센
야, "디아볼로스"!! 지금 뭔 개짓거리야?! (어느새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어 쿄우지의 옆구리를 힘껏 걷어찹니다)
카스가 쿄우지
크읏, 네놈...! (아슬아슬하게 센의 발차기를 피하곤 미간을 구깁니다) 케이카 리히토만 데려가면 아무 일 없이 돌아가주지!
케이카 리히토
죽어, (신발 밑창에서 침을 꺼내 카스가의 목덜미를 노립니다)
쿠니시카 센
이놈이고 저놈이고... 케이카, 넌 학교에서 소란피우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봐!! (리히토의 목덜미를 붙들어 끌어당깁니다)
케이카, 이 놈은 내가 상대할 테니까... 넌 그냥 교실로 돌아가라. 점심시간도 끝나가니까... 수업 끝나고 대기해. 알겠지? (리히토를 붙든 채 허공에서 빙글 돌려 시선을 맞춥니다)
케이카 리히토
멘토를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뒤처리는 깔끔하게 하고 싶습니다. (목덜미를 붙잡혀 쿠니시카와 시선을 맞춥니다)
쿠니시카 센
뒤처리는 무슨...! 너, "디아볼로스"에 대해 아는 것도 없잖아?! 초짜는 얌전히 돌아가기나 해...! 어휴, 명령이다, 그래. 명령이니까 좀!! (계속 쿄우지를 주시하다 으르렁댑니다)
케이카 리히토
... (그 말에 움직임을 멈추고 얌전히 쿠니시카와 카스가를 주시합니다)
쿠니시카 센
진짜...내가 애새끼 키우는 것도 아니고. (겨우 속을 가라앉히며, 리히토를 돌려보내는 건 포기하고 카스가에게 다가갑니다) 너... 여기서 끝장을 볼 줄 알아...!
카스가 쿄우지
칫, 두고 보자, 네놈들...! (센이 다가오자, 곧 잽싸게 그 자리에서 퇴장합니다)
<순간퇴장>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 | 해당 씬에서 바로 퇴장
쿠니시카 센
하여간 튀는 건 존X 빨라가지곤...! 엿같네!! (교사로서 하면 안 되는 말만 쏙쏙 골라 소리지릅니다)
젠장, 기척이 사라지기 전에... 아니. 이미 글렀나. 하... (입술을 깨물다 휙 리히토를 바라봅니다) 일단 돌아가자.
케이카 리히토
... (칼을 챙겨 주머니에 도로 넣었습니다)
쿠니시카 센
이리 와. (마치 반려견을 재촉하듯 손을 까딱입니다) 딴 길로 새지 말고.
케이카 리히토
(길이 샐만한 곳은 없지만, 부여 말로 토를 달지 않고 쿠니시카의 곁으로 갑니다)
쿠니시카 센
그런데... 너, 비오버드가 네가 칼 휘두르는 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어?! 생각을 좀 해 봐, 짜샤...! (손날로 리히토의 정수리를 콩 칩니다)
▶
당신은 센의 끝나지 않을 듯한 잔소리를 들으며 교실로 돌아갑니다.
카스가 쿄우지. ㅡ방금 조우했던 그 남자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곧 점심 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립니다.
ㅡ
SCENE 4 》 불협화음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5 → 49
▶
...
수업이 끝난 교실.
돌아가려던 당신의 곁에 또다시 누군가가 붙어옵니다.
보지 않아도 압니다. 사사키 란입니다.
사사키 란
있지, 있지. 케이카 씨! 그래서 카스가 선생님이랑 무슨 이야기 했어?
▶
그는 당신이 어지간히도 좋은 듯, 도통 옆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당신이 알 필요 없습니다. (교과서에서 시선을 떼지 않습니다)
사사키 란
으응~ 그러지 말고! (아쉬운 듯이 리히토가 읽고 있던 교과서 위에 손을 챡 올립니다)
케이카 리히토
그러지 않으면, 당신이 어쩔 셈입니까. (교과서를 내려두고 사사키를 응시합니다. 부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사키 란
아, 케이카 씨. 오늘 시간 있지? 있으면 나랑 말이지~ 어디 놀러 가지 않을래? 가자, 가자~
(부담스럽다는 시선에도 아랑곳않고 리히토에게 반짝이는 눈빛을 보냅니다)
케이카 리히토
싫습니다. (딱 잘라 거절합니다. "친구"라는 개념의 인간은 타카미와 마츠모토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숙제를 꺼내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사사키 란
수업 끝났는데... 여기서 숙제하는 거야? (어느새 두 사람만 남은 텅 빈 교실을 두리번거리다) 케이카 씨, 모범생이네. 그럼 나도 옆에서 숙제하고 갈까? (방긋 웃고는 가방을 집어듭니다)
▶
그 순간, 당신의 주머니에서 단말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단말기는 몇 번씩 울리다, 곧 그 진동을 멈춥니다.
케이카 리히토
(흘끔, 사사키의 옆모습을 관찰하다 단말기를 꺼내 확인합니다) 제게 집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까.
사사키 란
이유라니...당연하잖아? 우린 같은 오버드니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앞자리에 앉아, 턱을 괸 채로 리히토를 빤히 바라봅니다)
▶
단말기의 메시지함을 가득 채운 이름은... 쿠니시카 센입니다.
그 내용을 확인해보려던 찰나,
두 사람만 남은 교실의 문이 매섭게 열립니다.
쿠니시카 센
...케이카. (문을 붙든 자세 그대로, 자리에 앉은 리히토를 응시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자세 그대로, 눈만 굴려 쿠니시카를 응시합니다)
쿠니시카 센
(그 시선을 란에게 돌리곤) 사사키. 케이카는 나랑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지. ...이만 돌아갈래?
사사키 란
뭐야... 쿠니시카 선생님이네. 둘이 친해?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리히토와 센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케이카 리히토
..글쎄요. (당신과도 그닥 친하진 않은데, 하는 눈빛으로 사사키를 응시하다 결국 자리를 치우고 섭니다) 쿠니시카 선생님과 대화하고 오겠습니다.
사사키 란
나... 차이는 거야? (뚱한 얼굴로 일어나는 리히토의 모습을 보다, 곧 싸늘한 눈빛으로 센을 훑곤) 알았어, 내일 봐. (곧 자리에서 일어나, 빠른 발걸음으로 센의 옆을 스치고 복도로 지나갑니다)
쿠니시카 센
빠져가지곤... ... (사사키의 뒷모습을 보며 눈을 찡그리다가) 저 녀석 뭐야? ...하여간 예의 말아먹은 고등학생들이란. 쟤, 너한테 계속 붙어다니던 것 같던데?
케이카 리히토
... 저번부터 자신을 오버드라고 주장 중입니다. (그러게. 하고 속으로 맞장구를 쳤습니다) 헛소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FH의 요원일 가능성이 있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쿠니시카 센
자기 스스로 오버드라고 했단 말이지... (잠시 생각하듯 턱을 매만졌다가) 경계할 필요는 있겠어. 카스가 쿄우지, 그 자식이 고작 너 하나 꼬시려고 굳이 이 학교에 전근왔을 것 같진 않거든.
그러고보니 너, 카스가 쿄우지에 대해선 알아? 딱히 교육할 일이 없었을 것 같긴 하지만.
케이카 리히토
잘 모릅니다. 위험인물로 보인다는 것 외에는.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쿠니시카 센
코드네임 "디아볼로스". FH의 에이전트고... 불사신 같은 자식이야. 죽여도, 죽여도... 계속 돌아오니까. 거머리같이.
저 녀석이 나타나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케이카. 당분간은 같이 행동해야겠다. 요즘 너 하는 꼬라지 보니까, 내가 작성하게 될지도 모를 시말서 페이지가 가늠이 안 된다고...
케이카 리히토
죽여도, 되돌아온다, 라.. (나쁘지 만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의중을 알 수 없는 무감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쿠니시카 센
내가 빠지라고 할 때는 좀 빠지고 그래라, 그 놈의 초코칩 쿠키도 그만 좀 먹고...!
케이카 리히토
... 적을 없앨 뿐이지 않습니까. (지금도 안주머니에 고이 든 초코칩 쿠키를 떠올리며 한귀로 흘립니다)
쿠니시카 센
UGN의 설립 이념을 잊지 말라고, 멍청아. 비오버드에게 오버드의 정체를 들켜선 안 된다고...! 우리가 FH냐?!
케이카 리히토
저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칼로 찌르는 것도 문제가 되나, 곰곰이 생각합니다)
쿠니시카 센
그럼 멀쩡한 고등학생이 교사한테 칼부림을 하겠냐?! 장갑이라도 벗겨지면 어쩔거야?! 생각을 좀 해, 생각을...!
(이 자식... 정말 1년 뒤에 멀쩡한 에이전트가 될 수는 있는 걸까? 속이 부글부글 들끓어 오릅니다. ...조금은 쓸만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 녀석의 일거수일투족이 신경쓰여 하루종일 답답하기만 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 (미간을 좁힙니다)
쿠니시카 센
(케이카 리히토에 대해 P비호 *N답답함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로이스 : 4 → 5
케이카 리히토
너무 무르군요. 멘토, 나는 인간을 위해 일할 뿐입니다. (선을 긋듯 "나"라는 말에 힘을 주어 말합니다) 내가 사라지면 그만입니다. 쓰고 버려지는 장기말, 그뿐이지 않습니까.
("Dies Irae"에 대해 *P무지 N공허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4 → 5
쿠니시카 센
너... (그가 내뱉은 말에, 험악한 인상으로 한 걸음 다가와 리히토의 멱살을 붙든 채 벽에 몰아세우곤) 그딴 생각으로 UGN 일을 하는 거냐?
쓰고 버려지는 장기말. ...말하는 꼬라지가 배신하기 딱 좋겠다? 아니. 이미 FH의 끄나풀일지도 모르겠는데. 명령, 명령... 그럼 누구의 명령이라도 상관 없는 거잖아?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비록 UGN에 충성하고는 있지만, 본부 새끼들의 허언에 놀아나다가 졈화할 생각 따윈 추호도 없어. 너... 자기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괴물? 일회용품? 인간을 위해 일한다며. ...그 인간의 범주에 '넌'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냐?
(강제로 오버드가 되면서도,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곤. 쓰고 버려질 존재라고는 추호도 생각해 본 적 없어서. 리히토의 말이 마치 자기 자신의 존재조차도 부정하는 것 같아, 한껏 북받친 감정으로 리히토의 몸을 벽에 밀어붙입니다)
케이카 리히토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감각한 눈을 하고 쿠니시카의 눈을 응시합니다.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오히려 관찰하는 투로. 이윽고 쿠니시카의 팔을 붙잡습니다)
착각하고 있습니다. 쿠니시카 센. 나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힘을 주어 쿠니시카를 잡아 뒤로 누릅니다)
지금 누구와 나를 겹쳐보고 있습니까? (얼굴을 가까이하고, 그가 떠올리고 있는 상대. 가령, 본부에서 몇 번 주워들었던 그의 "소문". 그래, 강제로 오버드가 되었다던가. 붉은 시선 너머의 인영을 그립니다) 당신입니까?
쿠니시카 센
(싸늘하게 식은 보랏빛 눈이, 교실 바깥에서부터 스며들어오는 석양의 빛에 감싸여 언뜻 짙은 붉은색으로 물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렇게 발버둥쳐도, 넌 쓰고 버려질 존재야.' 파괴된 지하 연구실과, 잊지 못한 기억.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눈 앞의 눈빛에 이끌려 스멀스멀 뇌리에 번져옵니다) 씨X...
(붙들린 팔은 얼얼함은 덮쳐오는 머리의 통증에 묻히고, 이내 체내의 레니게이드가 들끓어 오릅니다) ...닥쳐. 케이카. 주제에 날 심문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케이카 리히토
불쾌하군요. (쿠니시카의 위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FH가 나타났을 때, 나는 내가 죽더라도 그들을 처형할 겁니다. 그쪽이 UGN의 이념과도 어울리겠군요. 장기말 외의 역은 제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형형한 감정을 지웠습니다)
(언제나의 평정을 유지한 채 쿠니시카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당신의 삶은 제 삶과 관계없습니다. 그렇게 화내지 말아주십쇼.
쿠니시카 센
시끄러워. (내밀어진 리히토의 손을 날카롭게 내치곤) 케이카 리히토. UGN은 적어도 칠드런에게 장기말 따위의 일을 시키진 않아. ...네가 멋대로 믿고 싶은 거 아냐? 그게 네 삶의 이유라고.
그런 식으로 굴면... 너. 오래 못 살 거다. 네 로이스가 뭐든 간에... ... 지금 네가 살아가는 꼴이 졈이랑 다를 게 뭐야? (험악하게 욕을 내뱉곤 쓰러진 책상 사이로 일어납니다)
케이카 리히토
... (괴물. 쿠니시카가 일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는,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립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어차피 전부 죽어버릴 텐데. 뭐가 중요합니까. (쿠니시카를 툭치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쿠니시카 센
야. 거기 안 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교실 밖으로 향하는 리히토를 빠른 걸음으로 뒤쫓아갑니다)
케이카 리히토
(귀찮군. 창밖으로 뛰어내려 사뿐히 착지합니다)
▶
뛰어내리자마자 그대로 센에게 붙들린 채, 귀가하는 길에는 적막이 흐릅니다.
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당신에게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업무에 관한 불평이라던가, 음악에 대한 실없는 이야기, 전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에도 잘 돌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센은 '같이 행동한다'는 원칙만큼은 지키려 하는지, 학교에서만큼은 당신을 신경쓰는 눈치입니다.
아침시간에 교무실에 불러 일을 시키거나, 점심시간에도 아무 말 없이 다가와 같이 도시락을 먹곤 했죠. 하교할 때도 군말없이 당신을 데려다 주곤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당신은, 사사키 란과는 조금 멀어져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ㅡ
SCENE 5 》 붕괴하는 소리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9 → 55
▶
...
당신은 한동안 혼자 떨어져 있는 일이 없도록, 학교에서 멘토인 센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날이었습니다. 수업은 끝났고, 언제나처럼 센은 교문 쪽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죠.
그때, 사사키 란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꽤나 불만이 많아 보이는 얼굴입니다.
사사키 란
케이카 씨... 오늘도 바빠?
케이카 리히토
(요 며칠간 조용한 쿠니시카나, 달라붙지 않는 사사키가 꽤 마음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쩐지 공허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사키의 접근에 눈을 굴려 그를 응시합니다) ...용건이 있습니까?
사사키 란
...케이카 씨, 요즘 계속 쿠니시카 선생님이랑 같이 다니고 있잖아. 날 계속 피하고 있는 것 같고...내가 싫어진 거야?!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나를 상대 안 해줄 리가 없어! 우리는 같은 오버드잖아?!
케이카 리히토
(여러모로 피곤하게 하는 인간들이군. 가방을 바닥에 떨구고는, 한 발짝 사사키에게로 다가섭니다) 오히려 묻고 싶군요. 같은 오버드라고 말하는데. 당신은 뭡니까?
당신의 말에 신빙성이 있습니까? 증거는요? 뭘 믿고 내가 오버드라고 단언합니까? (공격한다면 반격할 기세로 다가섭니다. 고개를 갸웃합니다) 무엇을 믿고?
사사키 란
당연히 알지...우린 특별한 사람이잖아? 평범한 사람들과는 사고 방식부터가 다르니까. (여유를 잃은 듯한 손짓으로 손가락을 매만집니다) ...케이카 씨,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어째서?
케이카 씨. 나를 못 믿는 거야? 쿠니시카 센은 믿을 수 있고?!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 ...계속 그러면, 나도 생각이 있어. (주먹을 쥔 채로 케이카의 곁에서 떠납니다)
케이카 리히토
... ... (지금이라도 처리해야 하나, 주먹을 말아 쥐었습니다)
▶
당신은 찝찝한 기분을 뒤로한 채 교문으로 향합니다.
여느 때처럼, 단말기를 만지작거리는 센이 교문 언저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분노를 느꼈나, 레니게이드가 요동하는 것을 느낍니다. 멍하니 살기를 띤 채 교문을 나섭니다)
... (언제나의 검은 머리, 붉은 눈. 첫 만남과 같은 인상의 그에게 말을 거는 것은 꽤나 오랜만인 기분이 듭니다) 사사키 란을 처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
당신이 그 말을 건네던 순간,
키이잉ㅡ
무언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쿠니시카 센
...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가, 곧 케이카의 몸을 세게 밀칩니다) 피해!!
▶
회피판정의 실시. 【난이도 12】
케이카 리히토
(2+0)dx+6 :: 닷지 (2DX10+6) > 10[4,10]+6[6]+6 > 22
▶
ㅡ쾅, 하고 터진 폭발음이 이윽고 잦아들면.
당신을 껴안은 채로 넘어졌던 센이 다급히 몸을 일으켜, 자켓을 벗어 남은 불씨를 덮습니다.
학생
뭐야, 무슨 일이야? 폭발...?
▶
큰 소리가 난 탓인지,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인파가 상당히 몰린 탓에... 누구의 짓인지는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멘토. (멘토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윽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범인은?)
쿠니시카 센
...젠장. (마지막 남은 불씨까지 꺼트린 뒤, 입가의 핏자국을 닦습니다) 폭탄이라... 이건 "디아볼로스"의 수법은 아니야.
넌 괜찮냐? 케이카. 학교에서 이 지X이라니... 빌어먹을 FH 새끼들. (자켓을 건지는 건 포기했는지 그대로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케이카 리히토
(멍하니 쿠니시카의 턱을 쥐고 들어올려 상태를 파악합니다) ...다쳤습니까?
쿠니시카 센
별 거 아니니까 신경 꺼. (매정하게 케이카의 손목을 붙든 채 떨어뜨립니다) 그것보다, 이건 확실히 보통의 폭탄은 아냐. 분명히 오버드의 짓. ...너무 방심했어.
케이카 리히토
사사키 란, 일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떨어진 손을 말아 쥡니다)
쿠니시카 센
짜증나게도 완전히 내 실책이지. 정보를 모아야겠어. 쓸데없는 인간들이 모이니까 눈에 띄기 전에 여길 벗어나자. ...이 정도는 알아서 할 거지? 케이카.
사사키 란... ... 그래. 그 녀석도 제대로 조사해 봐야지. 가자.
케이카 리히토
(쿠니시카의 반쯤 탄 재킷을 주워들고는, 그의 말대로 자리를 벗어납니다)
▶
두 사람은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학교를 위험에 빠뜨린 자들에 대해서. 하루 빨리 정보를 모으기 위해 조사에 착수합니다.
ㅡ
[정보 수집]
Scene Player :: 전원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43 → 51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55 → 59
▶
조사 키워드를 공개합니다.
사사키 란
<정보 : 소문> 6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
<정보 : UGN> 6
케이카 리히토
(어째서 FH가 평범한 고등학교에 나타난 건지, 힐끔 턱에서 피를 흘리는 멘토를 응시하다 단말기를 꺼내듭니다. ..이것도 그가 강제로 준 것이었지)
(커넥션: UGN 간부를 사용해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을 조사합니다)
2DX+4 (2DX10+4) > 7[4,7]+4 > 11
5DX+2 (5DX10+2) > 10[1,1,7,9,10]+6[6]+2 > 18
정보
▼ 카스가 쿄우지의 전근
FH의 에이전트,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북N시 고등학교에 교사로 어떠한 목적으로 취임했다. 또한, 케이카를 FH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그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신인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와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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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
<정보 : UGN> 7
쿠니시카 센
(케이카 녀석이 계속 말했었지, 사사키 란이 신경쓰인다고. 확실히 그 녀석, 요즘 거동이 영 수상쩍긴 했는데... 스스로 오버드라고 말하고 다니는 멍청이일 줄은. 학생 녀석들을 붙잡아서 은밀하게 물어봐야겠어.)
(커넥션:소식통 친구의 사용, 사사키 란을 조사.)
4dx (4DX10) > 8[2,2,8,8] > 8
정보
▼ 사사키 란
북N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다. 학교의 인기인. 그러나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 듯. 최근 케이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메인
▶
정보 수집 2라운드.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6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59 → 65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51 → 57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0 → 1
케이카 리히토
("스테인드 하트"라고 했나. 본부로 연락해 카스가 쿄우지에 대한 이름을 흘리고, 최근 "스테인드 하트"에 관한 정보가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커넥션: UGN 간부를 사용해 "스테인드 하트"를 조사합니다)
5DX+2 (5DX10+2) > 9[1,5,7,7,9]+2 > 11
정보
▼ "스테인드 하트"
FH 에이전트. 최근에 FH가 된 것으로 보이며, 졈이다. 북N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보이며 하누만, 브람=스토커의 크로스 브리드. 북N시 고등학교에서 무언가를 계획 중으로 보인다.
메인
▶
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공개됩니다.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
<정보 : UGN> 8
케이카 리히토
(이런 변두리 학교에서 무엇을 꾸미려는 건지. 단말기를 내려두고 고민에 빠집니다)
쿠니시카 센
("스테인드 하트"? 언제나 정보를 뜯어내는 에이전트의 입에서 흘러나온 낯선 코드네임에, 미간을 더욱 좁힙니다. ...어떤 꿍꿍이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
(커넥션:UGN 간부 사용,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을 정보:UGN으로 조사.)
4dx+1 (4DX10+1) > 9[4,5,6,9]+1 > 10
정보
▼ "스테인드 하트"의 계획
그의 계획은 북N시 고등학교를 자신의 소리폭탄으로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활하거나 각성한 오버드를 FH로 데려올 심산으로 보인다. 학교 강당에 거대한 폭탄을 설치했다.
메인
쿠니시카 센
...돌겠네. (흘러들어온 정보에, 벌써부터 두통이 이는 듯 머리를 헤집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 더 큰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막아야겠지. (대가로 몸이 터져나간다고 해도, 활개치는 범죄자를 그대로 둘 생각은 없습니다)
멘토는 피까지 쏟았으니, 쉬십쇼. (단말기를 주머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쿠니시카 센
비꼴 시간 있으면 일처리나 제대로 해. 너랑은 '임무' 때문에 함께 행동하는 거니까. (남아 있던 핏자국을 소매로 마저 닦아내고는)
..."스테인드 하트". 그 녀석은 학교를 통째로 날려버릴 생각이야. 아직 그 졈이 제대로 특정되지 않았으니... 방심하지 마. 주변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해. 뭐, 인간도 아닌 한낱 '장기말'에게는 쓸모 없는 충고려나?
케이카 리히토
비꼬는 것처럼 들립니까. (가만히 그를 내려보다, 더는 "걱정"해봐야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눈을 감습니다) 그렇군요. 맘에도 없는 소리 감사합니다.
... 이깟 임무는 지겨우시겠군요. 어차피 제가 죽는다면 임무도 끝이니, 명령이라도 내리시죠. 원하는 대로 사라져 드릴 수 있습니다. (삐딱하게 고개를 기울이고는, 미지에서 오는 짜증을 담아 옅게 웃었습니다)
쿠니시카 센
난 너 같은 녀석들이,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어... ... (언뜻 살의를 담은 눈빛이 리히토를 훑고 지나갑니다)
그래도 같은 UGN 소속으로서, 선배 에이전트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니 널 버리지 않는 거야. ...네가 아직 졈이 아닌 이상 말이지. (타오르는 듯이 일렁이는 눈동자로 웃음 어린 얼굴을 노려보다, 시선을 거둡니다)
(이 녀석이랑 대화하면서, 조금은 말이 통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멍청했지. 역시 나는 선생 따위 체질에 안 맞아. 단독임무가 편하고 좋지. 이번 일이 끝나면... ...)
(또다시 찾아올 고독함에 대해 P안정 *N공허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로이스 : 5 → 6
케이카 리히토
... 나를 괴물 취급하지 않았습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역겹다는 투로 바라봤죠. (수없이 받아왔던 시선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저, 그런 인간이겠거니 여겼는데.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둡니다)
그냥 지금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그의 손에 쥐여줍니다. 어느 한구석에서 묘한 기대감이 꺼졌습니다) 저도, 더는. (견디지 못하겠다는 뒷말은 삼키고, 언제나처럼 저를 혐오하는 시선을 마주합니다)
오히려 당신이 죽여준다면, 편할 것 같습니다. (다시 냉정을 되찾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신이 꽤, 이상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쿠니시카 센
착각하지 마. 여기서 네가 졈이 된다고 해도 내 임무는 끝나지 않으니까. (차갑게 대꾸하곤, 손에 쥐여진 칼을 한 손으로 구겨버립니다. 그 손의 형태가 한 순간, 짐승의 것처럼 일그러졌다 곧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징징거릴 나이는 지났잖아, 케이카 리히토. 정신 차리지?
난 널 괴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오히려... 네가 역겹고 짜증나더라도 '인간'이었으면 했지. 네 이상에 가까운 사람 따위는 존재하지 않을 거야. 알아? (현실을 봐. 그 말과 함께, 케이카의 어깨를 붙듭니다)
넌 이미 죽어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일상과 비일상, 그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할 네가 "지키고 싶은 건" 뭐지? ...그런 것도 없는 주제에. 네가 '살아 있다'고 여기라고 하는 거야?
케이카 리히토
(머릿속이 울렁거립니다.쿠니시카의 말과 행동은 온전한 예상을 벗어난 것이어서. 무슨 대답을 해야만 하는지, 어느 것이 "정답"인지. 그의 말의 "옳은 답"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 리 비키십쇼. (센의 어깨를 밀치고 비틀거립니다. 이미 죽어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쿠니시카의 말은 틀림이 없습니다.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명령이 온전한 자신의 의지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역시 자신은 괴물인가. 그렇다면 졈과 다를 바가 무엇인지. 억지로 생을 부여잡을 이유가 있는지)
(오버드가 된 것은 어째서인지. 왜 살고 싶었는지. 오른손을 잃어가며 잔해를 파헤친 이유가 무엇인지.)
그런 건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내게 도구가 되지 말라면서, 이유는 가르쳐주지 않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반사적으로 손목을 긁적거립니다) "삶의 이유?" 그런 따분한 소리나 듣자고 임무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쓸모가 없으면, 나는 왜 이곳에 존재해야 하는 겁니까?
쿠니시카 센
타마노 씨가 널 그냥 방치한 게 아닐지 의심스럽네... (가만히 중얼거리다) 아니. 네가 구제불능이었던 거겠지. 그는 숱한 역경을 이겨낸 우수한 사람이니까.
도망치지 마. (밀쳐짐에도 아랑곳않고, 그의 어깨를 붙든 손에 한껏 힘을 줍니다. 여차하면 짐승의 발톱이라도 박아넣어 옴싹달싹 못하게 만들 생각으로)
이것만큼은 내가 가르쳐 줄 수 없는 영역이야. 이유는 네 스스로 찾아. ...쓸모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빠득, 이를 갑니다) 난, 나를 위해 이 곳에 존재해. 난 텅 빈 껍데기를 인간처럼 모셔주는 취미 없으니까, 제대로 생각하고 말해.
안 그러면 정말 화날지도 모르겠거든... 리히토. (짓씹듯이 내뱉은 말에 힘을 싣습니다. 마치, 입 밖으로 내놓은 그 '이름'에,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기대를 거는 듯이.)
케이카 리히토
... 난 구제 불능입니다. (의지가 꺼진 눈으로, 바닥을 응시합니다) 어째서 내가 살았던 겁니까. 그때 죽었어야 했던 건 나인데. 내가 아니어도 "대채제"는 많지 않습니까. (청자가 누구여도 상관없는 것처럼 작게 독백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지. 당신이 내 이유가 되어주겠습니까? (왼손을 들어 쿠니시카의 손목을 힘주어 잡습니다) 껍데기에게 찬양을 받아보지 않겠습니까.
쿠니시카 센
... ... (할 말을 잃었는지, 리히토의 어깨에서 손을 떼어놓으려다) 더 이상 말이 통할 것 같지가 않네. ...돌아가자. 이거 놔. (손목이 붙들리자 으르렁댑니다)
케이카 리히토
어째서? 나는 이제부터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중얼거리다 쿠니시카의 팔을 잡아 당깁니다) 그렇다면 됐지 않습니까.
쿠니시카 센
...놓으라고. "카니펙스". (여전히 텅 빈 교실의, 그 자리에 우뚝 선 채로. 마지막 경고처럼 낮은 목소리로 일갈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손에 힘을 풉니다)
...그러면, 같이 죽을까요. (편안한 미소를 띠며 오른손을 뻗어 공격합니다)
▶
...
어느덧 해가 저물고, 눈에 익은 교실은 짙은 암흑으로 덧칠해 물들어갑니다.
센에게 손을 뻗으면, 그가 당신의 손목을 비틀어 잡습니다.
여기선 안 돼.
그렇게 말하는 그의 붉은 눈동자 안에는 제멋대로 뒤엉킨 분노와, 당혹스러움과, 실망. 그리고...
당신을 향한 조금의 미련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당신을 끌어당깁니다. 어느새, 눈을 뜨면.
시야는 적막에 감싸여 있습니다. 들리는 것은 스산한 바람 소리 뿐.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면, 이곳은 학교 뒤편의 버려진 공터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뇌리에 끈적하게 얽혀드는 것은. 센의 <워딩>입니다.
한때는 등을 맞대고 싸웠던 그가, 당신에게서 떨어진 채로 맞은편에 서 있습니다.
▼
[전투 개시]
적은 "디에스 이레". 현재 두 사람의 거리는 10m입니다.
"카니펙스"의 전투불능이 확인되면 전투 종료.
▶ ROUND 1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쿠니시카 센
<타깃 록> |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9.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멍청한 녀석. 안 그래도 지부 일로 바빠 뒤지겠는데, 일이나 늘리고 말야... ... (그 두 눈으로, 숨을 앗아가고자 하는 대상을 겨눕니다. "카니펙스".)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57 → 60
[ 쿠니시카 센 ] 침식D : 0 → 1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케이카 리히토
글쎄요. 멘토라는 것도, 어차피 허상이 아닙니까. (저와 떨어진 "디에스 이레"를 눈으로 응시합니다. 어느새, 저렇게 멀어져서는. ..두 손으로 그의 목을 쥐어 숨을 앗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의 대단한 의지를 꺾어버리고 싶을지도.)
(장갑을 벗어던지자, 잃어버린 오른손 대신 자리한 불길한 보랏빛의 독극물이 안개가 되어 흐릅니다. 그것을 제어하여 날카로운 칼날로 벼렸습니다)
【scaphism スカフィズム】| <독의 칼날>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65 → 67
▼
◇ 메이저 액션
케이카 리히토
...망가트려서라도 갖겠습니다. 센. (독극물이 흐르는 안개로 흘려, 공격을 준비합니다)
【Impale 串刺し】|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7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5DX7+6 (5DX7+6) > 10[2,2,9,10,10]+4[2,2,4]+6 > 20
쿠니시카 센
(리히토의 오른 손목에서부터 흘러나와 공간을 좀먹어오는 독의 칼날을 그저 가만히 노려봅니다. 리액션 포기.)
케이카 리히토
(미동도 않는 그를, 가만히 응시하다 사정 없이 흑색의 창을 내리 꽂습니다. 어째서?)
3D10+8 (3D10+8) > 13[3,8,2]+8 > 21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36 → 15
쿠니시카 센
컥, ... ... (덧없이 약한 인간의 몸뚱이을 가르고 내리찢는 검은 창들에 몸이 기우뚱, 하고 그 자리에서 무너지려다 이내 간신히 균형을 되찾습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쿠니시카 센
... ...너는... 날 보고있지 않아. (찢겨 나간 복부에서 울컥, 피가 쏟아져 나옵니다) 네가 보고 있는 건 내가 아니잖아, 케이카 리히토...!
그래, 난... 네가 말했던 대로. 너에게서 내 빌어먹을 형을 보고 있었어. 그 새낀 날 멋대로 이용하고, 조종하고, 실험 끝에 내다 버렸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소중하게 여겼던 새끼가 날 배신했다고, 내가 나가 뒤져줘야겠어?! 나는, ...나는. 나는. (피를 토해내며, 한 마디를 뱉을 때마다 한 걸음 앞으로 내딥니다)
나는... 그럼에도 살 가치가 있는 '인간'이야. 그게 나를 일상에, 삶에 묶어두는 이유로서 기능한다고. 맞아. 나는 지금껏 나만 생각해 왔어. 네 삶이 내 삶과는 관계 없다? 맞는 말이야. 그렇지만... ...
네가 이렇게 X대로 구는 꼴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리히토, 이 개자식...!! 나한테 한 방 얻어맞는 게 얼마나 지독하게 아픈지 똑똑히 경험해둬라...!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완전수화>+<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9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맨손 제외 모든 아이템 장비 및 사용 불가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60 → 69
쿠니시카 센
(한 걸음씩 리히토를 향해 다가갈수록 그 몸뚱이가 일그러진 검은 형체로 탈피해갑니다. 어둠 속에서 그 섬뜩한 눈빛을 찬찬히 흩뜨리는 것은, 인간 상식의 범주를 아득히 뛰어넘은 '괴물', 거대한 잿빛의 사냥개.)
【Hostias 賛美の供物】| <C:키마이라>+<짐승의 힘>+<일섬>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6 | 공격력 +26 | 전력이동 후 백병공격 실행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69 → 75
쿠니시카 센
네 지긋지긋한 정신머리를 고쳐주지...! (공간에 한가득 퍼진 보랏빛 독안개의 허점을 뚫고, 짐승의 몸짓으로 한달음에 리히토에게 인게이지합니다. 곧, 그 발을 들어 리히토의 심장 부근을 무자비한 완력으로 꿰뚫습니다)
11dx7+1 (11DX7+1) > 10[1,1,2,3,5,5,6,9,9,10,10]+10[1,5,9,10]+3[2,3]+1 > 24
케이카 리히토
(2+1)dx+6 :: 닷지 (3DX10+6) > 5[2,4,5]+6 > 11
... (어째서? 날아드는, 거대한 잿빛 짐승의 발을 인지하면서도, 공포감에 짓눌려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죽음이 다가왔는데도. 기쁘지 않고, 다만, 어딘가.)
쿠니시카 센
(얇은 살갗을 찢고 근육 사이로 드러난 갈비뼈를 아작냅니다. 기어코 드러난, 보랏빛 액체에 감싸여 펄떡이는 심장에. 가만히 중얼거립니다. ...봐, 리히토. 넌 살아있다고. 그 말을 끝으로, 눈 앞에 놓인 선홍색의 먹잇감에 흑색의 발톱으로 깊게 자상을 남기며 후벼팝니다)
3d10+26+9 (3D10+26+9) > 21[8,8,5]+26+9 > 56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28 → 0
케이카 리히토
(자상을 남기고, 찢겨 난무하는 살점을 두 눈으로 확인합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습니다. 슬로모션처럼 쓰러지는 와중, 멘토의, 센의. 아름다운 흑색 털 아래로 흐르는 붉은 피에 시선이 멎습니다. 정말로, 나와 같은. 붉은 혈액, 펄떡이는 핏줄.)
(역시 자신은 쓸모가 없는 모양이라고. 그렇게 여기며 눈을 감았지만, 어쩐지 속이 쓰립니다. 이제 정말로 괴물과 다름이 없군. 허탈하게 눈앞의 잿빛 인영을 응시했습니다. 그의 발톱은 매섭고 눈빛은 차갑지만, 정말로 믿고 싶지 않지만. 그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허탈하게, 쓰러져 숨을 헐떡입니다. 숨을,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살아있다는 게 이렇게 고통스럽고 아픈 줄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자유롭게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고통을 느낍니다) [전투불능]
▼
...
자신이 토해낸 선혈로 얼룩진 채, 고통에 잠겨 신음하면서도.
당신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여전히 살고자 하는 욕구로, 숨을 뱉어냅니다.
"카니펙스", 전투불능.
▶전투 종료.
▶
...
깜박, 깜박.
무거운 눈꺼풀을 힘겹게 들어올리면, 시야에 무언가 닿기도 전에 누군가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집니다.
곧, 당신은 인간의 모습을 한 그와 마주합니다.
그는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자신의 손으로 찢어낸 당신의 몸뚱이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온도가 전해져옵니다.
이쪽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마치, 당신을 시험하려는 듯이. 무언가 증명하라는 듯이.
당신이, 아직 인간으로서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을 내보여달라는 듯이.
케이카 리히토
.... (피로 얼룩진 입술을 달싹거립니다)
...죽고 싶지 않아, 무서워. (바람소리가 샙니다)
1D10 :: <리저렉트> (1D10) >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0 → 2
쿠니시카 센
... ...
...지금은 그걸로 됐다. (하고 싶은 말은 차고 넘치지만, ...오늘은 이 정도 잔소리로 충분하겠지. 다시금 그 숨을 제 손으로 거머쥔 리히토의 몸을 끌어안으며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 ... (고통으로 헐떡거리며, 너털웃음을 짓는 멘토, 센을 바라봅니다. 자신도 넝마가 되어서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구제불능의 괴물을 살려서 어떤 이득이 있는지.)
쿠니시카 센
야밤에 이게 무슨 꼴이냐... 돌아가서 밥이나 먹자. 너, 그 초코칩 박힌 쿠키 좋아하지? 가는 길에 쿠키나 사 갈까... (피로 얼룩져 너덜너덜해진 셔츠를 만지작거리다) 그리고 집에 응급 키트 있으니까. 그걸로 좀 동여매야겠네. (리히토의 찢어진 상처 부위를 살핍니다)
...이런 사소한 게 삶의 이유가 될 수도 있는 거야, 거창한 것 따윈 필요 없어. (문득 저 멀리 고요히 흘러가는 밤의 도시 풍경을 바라보곤, 가만히 중얼거립니다)
케이카 리히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언가 뺨을 적시고, 무감각한 얼굴 위로 흘렀습니다. 심장을 어떤, 아주 거대한 개가 할퀴고 지나간 듯한 고통이 지속되지만, 그것이 비단 상처에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쿠니시카 센
울어? ...진짜 우네... (별 생각 없이 대꾸했다, 곧 리히토의 얼굴을 돌아보곤 순간 오묘한 감정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냥 전부 털어내. 쏟아내고, 쏟아내고. 전부 말라붙을 때까지. 네 피가 마르는 게 먼저일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머뭇거리다, 곧 리히토의 몸을 끌어안아 품에 가두곤 가볍게 등을 토닥입니다. ...손 많이 가는 녀석.)
케이카 리히토
... (이 온기를 놓지 못해서, 인간은 인간에게 얽히는가. 무표정한 얼굴로 눈물을 쏟아내며 토닥이는 손길을 받습니다)
... 미안합니다. (누군가에게 토닥임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가만히 정지합니다. 복잡한 것은 그대로이나, 센의 셔츠가 피로 얼룩진 것을 보고 자신이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돌이킵니다)
(밤이 쏟아지는 것을, 멘토의 품에서 관망합니다. 속은 엉망이지만 가슴 한켠이 후련합니다. 어쩌면, 온기와 같은 것은 영영 사라지지 않는지도 모르겠어)
쿠니시카 센
그래, 그래... (리히토의 등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훈계가 조금 심하긴 했던 것 같지만... 나도 너 덕분에 과거에 얽혔던 미련을 조금은 떨쳐버린 것 같다, 바보 자식아. 어쩌면, 앞으로 고독같은 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오히려, 다시는 그런 고독 따위는 꿈꾸지도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야, 멘티 하나 갱생시키려고 나한테는 득도 하나 없는 이런 바보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
(로이스, 다시 찾아올 고독함을 타이터스합니다.)
다 울었으면...이제 걸을 수 있겠냐? (잠시 머쓱한 듯 헛기침을 하고는) ...업어줄까?
케이카 리히토
...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 방이 아프다더니, 정말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어. 자신의 꼴을 돌아보고는 허탈한 숨을 내쉽니다. 바보같군)
...너무, 세게 때린 거 아닙니까. (순순히 센에 등에 기어올랐습니다)
쿠니시카 센
...네가 할 말이냐? (웃음기를 싹 거두곤) 난 꼬맹이랑 싸울 때도 전력을 다한다고.
(등에 리히토를 업은 채 가볍게 일어납니다. 몸에 각인된 짐승의 유전자 탓에, 별다른 무거움을 느끼지 않고는) 교문 근처에 주차해뒀었는데. 이래서야 차에 벌금 딱지 붙었겠는걸...
케이카 리히토
(자신보다 작은 등을 가진 주제에, 삶을 맞이하고 나아가는 태도는, 센이 스스로 임무라고 칭했음에도 제가 사전에서 읽었던 "멘토"의 정의와 동일합니다. 멘토. 그에게 가볍게 들렸음에도 아주 나쁜 기분이 아닙니다)
(굳이 망가트리지 않더라도 자신의 곁에 있는, "멘토"에 대해 *P명 N집착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쿠니시카 센
네 방에도 침대 하나 놔 줄까...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곤, 천천히 공터에서부터 빠져나와 걸음을 옮깁니다)
▶
너덜너덜하게 피투성이가 된 두 사람은, 그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갑니다.
당신을 방에 내려놓고는 혼자 새 쿠키를 사들고 온 그가 집 안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똑같은 쿠키 포장지에 경악했던가요,
이렇게 된 거 맥주나 한 캔 마시고 자자며 당신에게 억지로 술을 권했던가요.
당신의 작은 몸을 짓누르는 미약한 고통과 피로에 그만 기억의 필름은 끊기고, 그대로 이불에 누워 잠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결코 한결같지만은 않았던 '일상'의 편린이 저물어갑니다.
ㅡ
[트리거 이벤트]
SCENE 6 》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67 → 81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1 → 2
▶
...
다음 날, 평소처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교실을 나온 당신의 곁으로.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한 사사키 란이 다가옵니다.
사사키 란
케이카 씨! 요즘 상대해주지 않아서, 계속 기다렸는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나봐!
이렇게 막고 있으면 못 피하지? (리히토의 앞을 가로막고 섭니다) 나, 같이 돌아가주기 전까지는 물러나지 않을 거야!
케이카 리히토
... (사사키를 흘끗 바라보다, 그녀의 팔 아래로 지나갑니다) 바쁩니다. 용건만 간단히.
사사키 란
잠깐~! 기다려, 케이카 씨! (팔 아래로 스윽 지나가는 리히토를 따라 뛰어갑니다)
▶
그렇게 그를 피해 걸음을 옮기던 그 때,
키이잉 ㅡ
또다시 금속음이 울립니다.
분명, 어제도 이와 비슷한 소리를 들었었죠.
...이것은 폭탄, 일거란 직감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사사키 란이 알아채기 전에 찾아내 어딘가로 던져버려야 합니다.
지각판정의 실시. 【난이도 6】
케이카 리히토
5DX (5DX10) > 9[3,4,5,8,9] > 9
▶
당신이 폭탄을 잡아채 창문 밖으로 던지자마자,
케이카 리히토
(폭탄.. 최대한 사상이 나지 않는 곳으로. 건물에 파묻히는 경험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
그 밖에서 고막을 울리는 파열음이 들립니다.
사사키 란
꺄아아악?! 대, 대체 뭐야?!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75 → 84
[ 쿠니시카 센 ] 침식D : 1 → 2
쿠니시카 센
케이카! ...사사키! (복도 저편에서 이쪽을 향해 달려옵니다)
케이카 리히토
... 센. (사사키가 멀쩡한지 눈으로 확인하고 근처를 경계합니다)
쿠니시카 센
(유리가 깨진 창문 너머를 황급히 살피고는,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사사키. 케이카한테 할 말이 있으니 넌 이만 집으로 돌아가. 딴 길로 새지 말고.
사사키 란
(센의 말에 우물쭈물하다) 케, 케이카 씨... ...같이 돌아가주면 안 돼? (애처로운 눈빛으로 리히토를 바라봅니다)
케이카 리히토
(왜 다들 나에게 하교 동행을 강요하는지.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그렇지만, 깨진 유리조각을 흘끗 바라봅니다. 그가 일반인이라면 많이 놀랐을 법도 한데) ... (센을 흘끗 바라보다) 급한 일입니까? 사사키를 데려다주고 오겠습니다.
쿠니시카 센
지금 그럴 시간이 있을 것 같냐... ... (눈을 내리뜨며 대꾸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이 사람은 일반인입니다. (의뭉스러운 구석은 있지만)
쿠니시카 센
그래, 뭐 네가 그러고 싶다면야... 그러던지. (퉁명스레 중얼거리곤) 여긴 내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방심하지 마.
사사키 란
케이카 씨... (리히토의 팔을 두 손으로 붙잡고는, 어깨를 희미하게 떱니다)
케이카 리히토
(사사키 란, ...연기인가. 사사키의 행태를 관찰하며 그를 데리고 학교를 빠져 나갑니다)
▶
당신은 란을 가까운 역까지 배웅해줍니다.
그가 돌아가고 나면, 당신의 단말기에 메시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저기에 폭탄을 설치해 둔 모양이야. 이번에는 무사했지만, 일반인이 맞으면 즉사겠지.'
'계속 쫓을 수밖엔 없어.'
케이카 리히토
[알겠습니다.] (답신을 남기고 주변을 살핍니다)
▶
방금 겪은 수상쩍은 폭탄 사고에도 불구하고, 주변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두 사람은 계속 조사에 착수합니다.
ㅡ
SCENE 7 》 불사신은...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1 → 82
▶
...
두 사람은 이번 일에 깊게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카스가 쿄우지, "디아볼로스"를 쫓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 발견한 그의 앞길을 막아섭니다.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84 → 93
쿠니시카 센
이번 폭발 사건과 관련된 건 네 놈이지...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흥, 그래서 말하지 않았나? 케이카 리히토를 FH로 보내라고! (코웃음을 칩니다)
쿠니시카 센
그거랑 대체 무슨 상관인데?! (어이없다는 듯 소리지르다) ...설마. 케이카가 이번 일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건가?
케이카 리히토
....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
카스가 쿄우지
그래! 이제야 좀 말이 통하는군, "디에스 이레"! 케이카 리히토가 우리 편이 된다면, 폭발 사고는 더는 없을 것이다...!
케이카 리히토
헛소리입니다.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주머니에서 무기를 빼들었습니다)
▶
그 때, 키이잉 ㅡ
금속음이 또다시 울립니다.
쿠니시카 센
리히토! (카스가에게 다가가던 리히토를 붙들어 몸을 피합니다)
▶
카스가 쿄우지의 바로 옆에서,
케이카 리히토
....!
▶
소리에 반응한 폭탄이 점화해 터져버립니다.
회피판정의 실시. 【난이도 7】
쿠니시카 센
(7+2)dx+1 :: 닷지 (9DX10+1) > 10[5,6,7,7,7,7,8,9,10]+2[2]+1 > 13
케이카 리히토
(2+2)dx+6 :: 닷지 (4DX10+6) > 8[3,6,7,8]+6 > 14
카스가 쿄우지
크, 크아아아악!!!!! "스테인드 하트"...!!!
설치는 제대로 하라고 했을 텐데에에엑!!!!!!!!!!
쿠니시카 센
(붙잡고 있던 리히토를 내려두고는) ...너, "스테인드 하트"와는 별로 손발이 맞는 것 같지 않은데. (비꼬듯이 대꾸합니다) 혹시 우리 제자의 스카우트도 그 녀석이 주도하고 있는 건가?
카스가 쿄우지
그래, 그 녀석이...콜록, 콜록...
케이카 리히토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FH에 데려오겠다고 해서 말이지...
덕분에 이런 같잖은 꼴로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 마지막이군! 네 놈들이 산산이 터져나가는 꼴을 즐거이 감상하도록 하지! (두 사람을 향해 삿대질합니다)
(주특기인 <순간퇴장>으로 잽싸게 몸을 피해 퇴장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미친놈. (18년 일생중 가장 어이가 없는 퇴장이라, 작게 중얼거립니다)
쿠니시카 센
...쫓아가지 말고 놔둬. 우리의 목표는 "스테인드 하트"니까. (혹시 모르니 리히토의 후드를 붙잡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안 갑니다. (센에게 붙들린 채로 가만히 섭니다. 그보다는, 어째서 자신을 노리는지 의문이나, 최근 열심히 자신에게 붙어대는 한 사람의 이름이 뇌리에 강하게 떠오릅니다)
"스테인드 하트"는, 역시 사사키 란.. 인 걸까요. (일반인에 가깝다면 좋았을 것을. 최근 감정이 해소되며 그에 대한 불쾌감이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그가 FH라면 이야기는 달리지겠지만.)
쿠니시카 센
아직은 몰라. ...그러니까 보호할 수밖에 없지. 귀찮고 답답하더라도 이게 UGN의 방식이야. (카스가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다, 어깨를 으쓱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구닥다리. (작게 중얼거리며 걸어갑니다)
쿠니시카 센
...그런 구닥다리에 소속되어 있으니 이 정도는 견뎌. (리히토의 머리를 꽁합니다)
▶
도망친 카스가 쿄우지를 내버려 둔 채로, 두 사람은 "스테인드 하트"를 쫓습니다.
ㅡ
SCENE 8 》 웅장함은 시작된다
:: Master Scene
...
붉은 빛의 의자가 죽 나열된 학교 강당.
그 사이로 폭탄을 설치하는 "스테인드 하트"의 곁으로,
너덜너덜해진 카스가 쿄우지가 얼굴을 붉히며 달려옵니다.
"스테인드 하트"는 그런 그를 보더니, 풋, 하고 웃습니다.
"스테인드 하트"
우와, "디아볼로스"... ... 꼴이 말이 아니네요?
카스가 쿄우지
"스테인드 하트"... 내가 폭탄은 제대로 설치하라고 하지 않았나!
"스테인드 하트"
으응~? 불사신이니까 한 번 정도는 휘말려도 괜찮잖아요? (태연하게 대꾸하곤) 폭탄의 위치를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할 정도로 지능이 부족하진 않겠죠?
카스가 쿄우지
... (한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곤) ...그나저나,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지?
"스테인드 하트"
보면 몰라요? 피아노에 폭탄을 설치해뒀잖아요. (강당의 무대 위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에 흘끗 시선을 줍니다)
시간이 다 되면, 펑~! 하고 터질 거예요. 그딴 선생 녀석이 연주하는 것보다 훨씬, 훨씬. 좋은 음색이 울리겠죠? 그리고ㅡ
모두 다 같이, 오버드가 되거나. ...졈이 되거나. 어쨌든! 즐거운 일이 생길 거예요.
카스가 쿄우지
나 참, (혀를 차고는) "지휘자"가 각성시킬 인물 하나는 잘 고른 것 같군...
"스테인드 하트"
그래서 말인데, ...아직도 안 되나요?
나, 케이카 씨를 꼭 가지고 싶은데...
카스가 쿄우지
그 쪽은 꿈쩍도 하지 않아. 차라리 다른 오버드를 찾는 게 낫지 않겠어?!
"스테인드 하트"
... ... (잠시 침묵하다)
전교생의 목숨과, 자기 한 명의 신념.
그 정도면 꽤 거래가 되지 않을까, 싶지 않나요?
▶
그렇게 말한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서서 웃습니다.
그림자를 벗어난 그 모습은... ...
다름이 아닌, 사사키 란.
그는 눈을 휘어 웃으며 말합니다.
사사키 란
있잖아요, 카스가 선생님! 내가 "스테인드 하트"인 걸 밝히면... 그래도 안 와줄까요?
우리, 꽤 우정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카스가 쿄우지
흥, 그런 놈은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만. (팔짱을 낍니다) 얼빵하고 짜증나는 녀석이었다고.
사사키 란
흐응...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는) 적어도 당신보다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카스가 쿄우지
뭣,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아하하, 아니라면 반드시 증명해주세요! 카스가 선생님.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 ... ... "지휘자"가 펄스하츠에 오라며 약속해주었던 거라구요?
그걸 위해서는 당신도 협력해주셔야 하지 않겠어요? (한 치의 동요도 없이, 잔잔한 미소를 띄웁니다)
자! 그러면... 클라이맥스의 시간이에요. 나는 이때가 가장 좋더라.
(피아노의 곁에 다가가, 그 몸체를 쓰다듬으며) 모든 수단을 써서 울려퍼지는 웅장한 선율...
그 장르는 레퀴엠일지, 아니면... ... 칸타타!
어느 쪽이든 간에 이 학교엔 훌륭한 소리가 퍼질 거예요.
이걸 위해서 "지휘자"가 나를 선택한 거겠죠? 아아... ... (황홀한 듯 웃음짓고는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듭니다)
빨리 들으러 와줬으면 좋겠네, 케이카 씨.
▶
곧 강당으로 흘러들어오던 빛이 점차 옅어지고,
금세 깊은 어둠 속으로 치닫습니다.
ㅡ
SCENE 9 》 얼룩진 음색
Scene Player :: 전원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93 → 100
[ 쿠니시카 센 ] 침식D : 2 → 3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2 → 89
▶
...
두 사람은 단서를 쫓아 학교 강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갑게 가라앉는 악의를 느낍니다.
이것은 <워딩>의 감각.
학교 전체에 누군가의 <워딩>이 펼쳐지고,
북N시 고등학교에 남아 있던 아이들은 힘을 잃고 그 자리에 하나 둘씩 쓰러지고 있습니다.
쿠니시카 센
...곤란해. 이 상태에서 폭탄이 터진다면 전부 휘말리겠는데. (복도에 쓰러진 학생을 일으켜 세우다, 작게 혀를 찹니다)
케이카 리히토
(턱을 쓰다듬습니다) 어디 한 군데에 쌓아둘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센의 능력을 떠올립니다. 등에 쌓아서 옮길 수 없으려나)
쿠니시카 센
그럴 시간이 있으면 "스테인드 하트"부터 잡아야지. ...이제 살펴보지 않은 곳은 강당밖에 없어. 가자! 빠르게 해치우자고.
케이카 리히토
(널브러진 학생들을 보다 강당으로 향합니다)
▶
폭발을 막으려면, 빠르게 강당으로 향하는 루트를 찾아야만 합니다.
육체 혹은 지각판정의 실시.【난이도 8】
케이카 리히토
5DX (5DX10) > 10[3,4,7,7,10]+10[10]+2[2] > 22
▶
당신은 강당으로 가는 최적의 루트를 찾습니다.
이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가면 빠를 겁니다.
케이카 리히토
이쪽입니다. (창문을 열고 망설임 없이 뛰어내렸습니다)
쿠니시카 센
잘했어. (리히토의 말에, 그를 따라 창문 너머로 뛰어내립니다)
▶
단숨에 달려 강당 쪽으로 향하며,
센이 꽤나 진지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꺼냅니다.
쿠니시카 센
우린 시간이 없어. 기억해 둬, 케이카. 이 폭발이 정말 일어난다면...
학교에 있는 녀석들이 오버드로 각성해서 생존할 확률은 1/4도 채 되지 않을 거야. 반드시, 여기서 막아낸다.
케이카 리히토
... ... (잊을 수 없는 어느 기억을 떠올립니다. 잃어버린 오른손을 힐끔 바라보고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쿠니시카 센
그래, 그럴 각오가 되었다면... 빌어먹을 녀석들을 조져주러 가자. (강당의 문을 발로 차 열어젖힙니다)
▶
...
ㅡ
SCENE 10 》묵음의 노래
Scene Player :: 전원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7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0 → 107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9 → 96
▶
...
두 사람이 학교 강당의 문을 열어젖히면,
그곳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카스가 쿄우지와, 사사키 란입니다.
불안이 현실로 다가왔음에 고민할 새도 없이, 란은 이쪽을 향해 손을 뻗어옵니다.
사사키 란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케이카 씨!
정식으로 소개할게. 후후... 제가 바로 FH 에이전트,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입니다!
▶
그는 어린아이처럼 환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사사키 란
있지~ 이렇게 밝혀졌으니까. 케이카 씨, 내가 있는 FH로 와줄 거지? 응? 평범한 건 재미없잖아!
"지휘자"가 말해줬어.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되었고... 펄스하츠에 오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그동안 어중이떠중이들 사이에서 사느라 얼마나 괴로웠는지 몰라! 그런데... 드디어,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을. 드디어 만났는걸!
쿠니시카 센
역시 저 녀석이었나, "스테인드 하트"는. (옆에 서 있는 리히토를 보곤 중얼거립니다) ...저게 바로 "졈"이야.
이전의 마츠모토 코우키의 상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이성을 잃고,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지. 그러니, ...돌이킬 수 없어.
케이카 리히토
놀랍지도 않군요. (마츠모토 코우키의 경우를 떠올리다, 센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쿠니시카 센
저 녀석의 평범해보이는 모습, 친밀하게 구는 태도. 그건 모두 목적을 이루기 위한 허울에 불과해. 본색을 드러내면... 더 이상 대화 따위는 통하지 않아.
케이카 리히토
...사사키 양도 본래는 저런게 아니었던 거겠죠. (졈이 되어 인간성을 잃기 전, 원래의 성격은 어떨까 떠올리다 곧 잡생각을 버립니다)
쿠니시카 센
(그러니, 쓰러뜨려야만 하는 존재. "스테인드 하트"에 대해 P동정 *N처리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로이스 : 6 → 7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5 → 6
쿠니시카 센
글쎄, 그건 모르지. ...저 녀석을 쓰러뜨려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 그건 불필요한 정보니까.
사사키 란
아아, 쿠니시카 선생님! 저와 케이카 씨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지 말아주실래요!
그러니까 케이카 씨, 나랑 가자! 뭐든 들어줄 수 있어...! "지휘자"가 약속했으니까!
케이카 리히토
... 흥미 없습니다. (이성을 잃고 본능을 따라 움직이는 존재. 자신과 흡사한 점이 있는 괴물을 눈으로 응시합니다) 폭탄을 거두십쇼.
사사키 란
...안 해줄 거야? 그러면, 그러면 말이지... ...
나는... 터뜨릴 수밖에 없겠네!
있지, 이 강당 피아노에 설치되어 있는 폭탄이 터지면 말이야. 지금 이 학교에 기절해 있는 전교생은 어떻게 될까?
물론~ 나도 내 친구들이 죽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 살릴 수는 있지만 말이지...? (흐린 웃음을 띄우곤)
그렇게 모두 오버드로 만들어버리면, 케이카 씨도 조금은 만족할까나?
그치만 케이카 씨가 이쪽으로 와주면! 난 폭탄을 터뜨리지 않을 거야! ...그런데도 나랑 싸울 거야? 대적할 거야?
카스가 쿄우지
"스테인드 하트"의 능력이면 이 녀석들을 전부 죽이고 부활시키는 건 가능하지... 하지만 굳이 그런 일을 네놈들도 바라진 않을 텐데!
케이카 리히토
협박입니까. ...역시 기회가 있을 때 처리해버렸어야 했는데. (괴물다운 생각이군. 학교의 녀석들은 일면식도 없는 남이지만, 그들이 사라지면 슬퍼할 타인을 떠올립니다)
사사키 란
그렇구나, 후후... ...그게 케이카 씨의 대답인 거지?
그렇다면, 케이카 씨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친구를 찾는 수밖에 없겠네! (손가락을 튕기자, 익숙한 금속음이 강당 안에 울립니다)
아하하, 곧 터질 거야! 그 전에 나를 막아볼 수 있겠어?
아, 이제와서 봐달라고 해도 소용 없어. 내 마음은 이미 물 건너갔으니까!
카스가 쿄우지
어쩔 수 없군... 쓴맛을 보여주지!
쿠니시카 센
(강당에 울리는 금속음에 미간을 구깁니다) 케이카, 터지기 전에 끝을 낸다. 알겠지?
사사키 란의 능력으로 발동할 테니, 폭탄이 터지기 전에 이 녀석을 쓰러뜨리면 해결될 거야...! 주어진 건 얼마 안 되는 시간이겠지만.
케이카 리히토
(센을 향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쩔 수 없군요, 처형입니다.
▶
...
▼
▶전투 개시
적은 "스테인드 하트", "디아볼로스".
현재 두 사람과 적의 거리는 5m입니다.
제한 라운드 : 3라운드.
라운드 내에 "스테인드 하트"의 전투 불능이 확인되지 않을 시, ...
레니게이드가 들끓어오르고, 두 사람의 체내에 충동이 번져옵니다.
충동판정의 실시. 【난이도 8】
케이카 리히토
(4+2)dx+1 :: 충동판정 (6DX10+1) > 10[3,5,9,10,10,10]+10[4,7,10]+8[8]+1 > 29
쿠니시카 센
(2+3)dx+1 :: 충동판정 (5DX10+1) > 9[1,1,3,3,9]+1 > 10
2D10 :: 충동침식 (2D10) > 9[6,3] > 9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7 → 116
케이카 리히토
2D10 :: 충동침식 (2D10) > 5[1,4] > 5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96 → 101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2 → 3
▼
▶ ROUND 1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쿠니시카 센
<타깃 록> 100%▲|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12.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16 → 119
쿠니시카 센
사사키 란의 처리는 네게 맡길게, 케이카... "디아볼로스", 저 자식이 생각보다 귀찮게 굴거든. 오랜만에 만난 김에 민둥한 대가리를 한 번쯤 쳐 줘야 할 것 같으니까...! (그 시선의 끝이, "디아볼로스"를 겨눕니다)
케이카 리히토
민둥. (네, 대신 대답해버립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사키 란
그럼, 쓸모없는 조무래기들은 빨리 처리해버리고! 이 폭탄이 터지면~ 그 사이에서 날 이해해 줄 진정한 '친구'를... 찾아내볼까?
(등 뒤에서 살며시 커다란 권총을 꺼내들어 손에 쥡니다. 마이너 액션의 소비로 대형권총의 장착.)
자, 이제~ 과거는 잊고 전부 쓸어버릴 시간이지?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매그넘 탄환을 밀어넣고는)
케이카 씨, 비록 내겐 쌀쌀맞았지만...잠시간의 시간동안 정말 즐거웠어. (잠시 아련한 눈길로 리히토를 바라보았다가, 두 사람을 향해 권총을 겨눕니다) 이제, 빌어먹을 쿠니시카 센과 같이 한 번에 죽어버리도록 해!
【붉은 음혈】| <컨센트레이트 : 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
(어느새 갈라진 손톱 사이로 흘러나온 붉은 액체들이 방울져, 점차 그 모양을 갖춰간 피의 잔형이 그를 에워쌉니다. 붙잡은 권총을 마치 자신만의 '소중한 이'처럼 감싸안는 혈액의 파동은, 꿈틀거리며 그 안에 파고든 탄환에 또 하나의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이, 기이한 형태로 얼룩져 고동치는 권총을 그저 상냥한 시선으로 훑으며 웃고는, 곧 그 에너지를 증폭시켜 동일 인게이지에 놓인 두 사람을 공격합니다)
19dx7+(3-2) (19DX7+1) > 10[1,1,1,1,2,3,3,3,4,5,6,6,6,7,7,9,10,10,10]+10[1,3,4,4,9,9]+4[1,4]+1 > 25
케이카 리히토
당신을 이해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불안하게 흔들리는 피의 요동을 확인하고, 위험성을 감지하며 몸을 피합니다)
(2+3)dx+6 :: 닷지 (5DX10+6) > 10[2,5,9,10,10]+9[3,9]+6 > 25
쿠니시카 센
(7+3)dx+1 :: 닷지 (10DX10+1) > 10[1,3,3,3,6,8,9,9,10,10]+6[6,6]+1 > 17
큭, ... (이쪽으로 휘감겨 들어오는 피의 탄환을 미처 피하지 못합니다)
사사키 란
어쩔 수 없네... 케이카 씨는 피했지만, 너라도 끝장내야겠어! (쾌활하게 웃으며, 자신의 피로 감싸안은 탄환을 센에게 명중시킵니다)
3d10+23 (3D10+23) > 3[1,1,1]+23 > 26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15 → 0
쿠니시카 센
커헉, ...!! (복부에 명중한 붉은 탄환이, 멋대로 전신을 타고 흐르며 내장을 찢어 놓습니다. 쏟아져 나온 피가 흰 바닥을 더럽히고, 그 자리에 그대로 무릎을 꿇은 채 쓰러집니다)
이딴, 고통으로... ...날 끝장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애송이, 녀석... (바닥을 짚은 손이 꿈틀, 한 차례 크게 변모하려다 다시 인간의 형체로 돌아옵니다)
케이카 리히토
멘토, (피를 쏟아내는 멘토의 상처에 뛰쳐 나가려던 것을 멈추고 움찔합니다)
쿠니시카 센
(홀로 살아가는 고독함 따위는, 다시는 꿈꾸지 않겠다고 다짐했지. ...그렇다면, 내 바보같은 멘티에게도 그딴 감정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 ...멘토 실격이라고...!) ...젠장...!
(비틀거리며, 붉은 빛의 의자를 짚고 그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타이터스, 다시 찾아올 고독함을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0 → 17
쿠니시카 센
이쪽은 보지 말고, 눈 앞의 상대에 집중해...!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우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카스가 쿄우지
그럼... 오랜만에 제대로 날뛰어주지!
<파괴의 발톱>+<헌팅 스타일>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4 | 맨손 데이터의 변경, 전투이동 실행
(순식간에 뜯어진 정장의 왼팔뚝 사이로, 드러난 검은 가시들이 곧 그 형태를 부풀려 서늘한 발톱이 돋아난 짐승의 손으로 드러납니다. 두 사람에게 인게이지합니다)
정말, 속이 뒤집히는 줄 알았지... "스테인드 하트"만 아니었으면 네놈들을 미리 쓸어버리고 시작했을 텐테...!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리히토
(순식간에 끓어오르는 힘이 커다란 짐승의 팔에 집중됩니다. 마치 흉악하면서도 삿된 것과도 같은 모양새로. 그대로, 눈 앞의 상대. 리히토를 찢을 듯이 달려듭니다) 멍청한 녀석... FH가 되었으면 이런 꼴은 안 당했을 텐데!
【불굴의 일격】| <컨센트레이트 : 키마이라>+<목마름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공격력 +14 | 대상의 갑각치 무시. 명중시 자신의 HP를 8 회복. 1점이라도 HP 데미지를 주었다면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사용할 모든 판정 다이스에 -2 패널티
11dx7+4 (11DX7+4) > 10[1,1,1,2,3,3,4,7,8,8,9]+10[3,6,7,7]+10[7,8]+5[3,5]+4 > 39
케이카 리히토
...저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눈앞의 적을 똑똑히 바라봅니다. FH에 들어간다면 당장의 즐거움과 복수는 얻을 수 있겠지. 그래서, ...그래서? 인간답게 살라던 센의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2+3)dx+6 :: 닷지 (5DX10+6) > 10[3,4,6,9,10]+5[5]+6 > 21
카스가 쿄우지
쳇, 이미 배신자인 주제에...! (그 팔을 휘둘러, 센의 약점을 가릅니다)
4d10+14 (4D10+14) > 32[10,6,8,8]+14 > 46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2 → 0
잡담
▼
리히토 판정 다이스에 -2 패널티 (1라)
메인
케이카 리히토
(짐승의 발톱이 약점을 가르고 또다시 허공을 영위하는, 혈액으로 범벅이 된 살점을 봅니다. 적에게 얻는 상처는 고통스럽지만, 스스로가 숨을 죄이던 나날, 멘토에게 얻은 자상보다는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나는 이유를 찾지 못했어. 이깟 상처는 극복해야 해. 전신에 남은 자상, 그리고 스스로에게 내리는 처형. "자학"을 승화해 전투 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0 → 12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6 → 5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케이카 리히토
당신의 처형은, 제 소관이 아닙니다. (카스가를 흘겨보고는, 몸을 녹여 안개로 스며듭니다)
【scaphism スカフィズム】100%▲| <독의 칼날>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1 → 103
케이카 리히토
(안개가 강당을 넓게 채워 사방의 빛을 반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빛이 가두는 대상은 한점의 희망이라고는 허용되지 않는 두 괴물.)
당신을 처형하겠습니다. 돌이킬 수 없군요. 사사키 양. (형형한 보랏빛 안광이 안갯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Impale 串刺し】100%▲|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12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5DX7+6 (5DX7+6) > 10[5,6,8,9,10]+5[2,4,5]+6 > 21
사사키 란
흐응... 날 처형하겠다고?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케이카 씨? (여유있는 미소를 띄우며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리액션 포기.)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3 → 108
케이카 리히토
3D10+14 (3D10+14) > 19[7,5,7]+14 > 33
사사키 란
(보랏빛의 안개가 빚어져 이쪽을 향해 날아드는 흑색의 창을 그저 빤히 바라보다가,)
<허물벗기>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4D10 | 120% | HP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 그 HP데미지를 0으로 변경. 한 시나리오에 1회.
케이카 씨... 고작 이 정도야? 실망인데. (잔상이 창에 꿰뚫려 그 형체가 스러지자, 어둠 건너편에서 본체가 웃으며 걸어나옵니다)
케이카 리히토
... 얕은수를 쓰는군요. (허공을 꿰뚫은 창을 흘긋 바라보다 마찬가지로 몸을 녹여 사라집니다. 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불규칙하게 번쩍거립니다) 다음은 당신입니다.
사사키 란
후후... 기대하고 있을게♪ 죽기 직전까지라도 날 즐겁게 해줘!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쿠니시카 센
꼬맹이들이 싸우고 있을 동안, 나는... 네 놈을 조져주지. "디아볼로스"...!! (입 안에 고인 피를 바닥에 뱉어내자, 선혈로 물든 송곳니가 날카롭게 어둠 속에서 반짝입니다)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완전수화>+<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9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맨손 제외 모든 아이템 장비 및 사용 불가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19 → 128
쿠니시카 센
(까만 털로 뒤덮인 개의 모습으로, 눈 앞의 적과 대적합니다) 불사신, 불사신... 야, 끈질기게 명줄 이어가는 것도 지겹지 않냐? 이제 슬슬 안락한 땅바닥에 쓰러져서 뒈져버려...! (네 다리로 바닥을 밟고 탓 도약함과 동시에, 카스가 쿄우지의 가슴을 찍어 눌러 그대로 바닥에 메다꽂습니다)
【Lacrimosa ラクリモザ】100%▲| <C:키마이라>+<짐승의 힘>+<신수격>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6 | 제한:80% | 공격력 +32+6D10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완전수화> 해제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28 → 134
[ 쿠니시카 센 ] 침식D : 3 → 4
쿠니시카 센
15dx7+1 (15DX7+1) > 10[1,2,2,3,3,4,6,7,7,7,7,8,9,10,10]+10[1,2,2,6,8,8,9,10]+10[2,3,8,10]+4[3,4]+1 > 35
카스가 쿄우지
흥... 할 거면 해보시지, "디에스 이레"! 네깟 놈따위에게 질 것 같냐...! (짐승의 팔을 들어 덮쳐오는 센을 억누릅니다. 가드.)
쿠니시카 센
4d10+32+6d10 (4D10+32+6D10) > 25[7,5,7,6]+32+31[7,6,3,7,2,6] > 88
카스가 쿄우지
<이지스의 방패>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가드치에 +2D10의 수정
2d10+1 (2D10+1) > 12[10,2]+1 > 13
(갑각치 5+가드치 13 제외 대미지.)
크, 크허억...!! 젠장, 이 빌어먹을 자식...!! (힘으로 억누르던 팔이 점차 밀리기 시작하고, 곧 센이 눌러오는 힘을 이기지 못해 팔이 뒤틀려 꺾입니다)
쿠니시카 센
여기가 네 무덤이다, 멍청한 녀석...!! ("디아볼로스"의 팔을 꿰뚫고, 주둥이를 들어 그 살점을 찢어냅니다. 입가에 뚝, 뚝 흐르는 피가 쓰러진 카스가 쿄우지의 흰 양복에 번집니다)
카스가 쿄우지
두고, 보자... ...개, 같은...! (경련하던 팔이, 툭, 하고 지면에 떨어집니다)
system
[ 카스가 쿄우지 ] HP : 40 → 0
▼
"디아볼로스", 전투불능.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 ROUND 2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사키 란
역시나... 도움이 안 되네, "디아볼로스". (손톱 끝에서부터 뚝, 뚝 흘러나오는 혈액이 한 점에 응집됩니다. 마이너 액션 패스.)
아아~ 재미없네. 심심해. 이젠 나랑 놀아줄 때가 되지 않았어~? (두 사람을 빤히 응시합니다)
(녹아내린 피가 번들거리는 권총의 총구를 다시금 두 사람에게 겨눕니다) 언제까지 거기 붙어 있을 거야? 마음에 안 들어... 슬슬 떨어지지 그래? 불쾌하니까.
(응고한 혈액으로 만들어진 탄환이, 자아를 가진 듯 꿈틀댑니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권총을 휘감은 피보라의 짙은 혈색은 마치 그의 분노를 형태화한 것도 같습니다. 곧, 그 피는 가시덩쿨처럼 날카롭게 형태를 바꿔 사사키 란의 손과 권총을 단단히 옭아맵니다)
【붉은 음혈】| <컨센트레이트 : 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
19dx7+(3-2) (19DX7+1) > 10[2,2,3,3,3,3,3,4,5,6,6,6,6,6,7,7,9,10,10]+10[6,6,7,7,8]+10[8,10,10]+6[3,5,6]+1 > 37
케이카 리히토
(2+3)dx+6 :: 닷지 (5DX10+6) > 10[2,7,7,8,10]+5[5]+6 > 21
쿠니시카 센
...! (완전수화가 해제되는 감각에 몸서리치기도 잠시, 이 쪽을 향해 날아드는 탄환에 황급히 리히토의 몸을 감쌉니다)
<군신의 수호>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데미지 롤 직전에 사용, 커버링 실행. 한 메인프로세스에 한 번.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34 → 136
사사키 란
사이좋게 꿰뚫리고 싶은 거야? ...잘 됐네! (입술을 깨물며 연달아 방아쇠를 당깁니다)
4d10+23 (4D10+23) > 14[1,9,2,2]+23 > 37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17 → 0
쿠니시카 센
...@#$! (리히토를 끌어안은 채로, 등에 처박히는 탄환이 살갗을 갉아먹는 듯한 감각에 간신히 입 밖으로 내뱉으려던 비명을 참아냅니다)
... ...쓰러지면... 여기서, 쓰러지면... 답도 없지. (이음새가 너덜너덜해져, 금방이라도 그 살점이 뜯겨나갈 것 같은 팔로 리히토의 등을 품에 꽉 껴안은 채 중얼거립니다)
너 같은 신참 에이전트한테, 당할 내가 아니거든...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나른하게 중얼거립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미친 듯이 흔들리는 눈 앞이 한없이 흐릿하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스테인드 하트"... ...네가 아무리 기고만장하게 굴어도, 네 활약은 여기까지야. (피로 흥건한 손바닥으로 리히토의 뺨을 한 차례 쓸어주곤, 간신히 몸을 일으킨 채로 사사키 란을 노려봅니다) 너도 여기 납작하게 뻗어버린 "디아볼로스" 꼴이 될 거다...!
(로이스, "스테인드 하트"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0 → 17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케이카 리히토
당신, (센을 부축해 일으켜 세워주고는, 그의 손자국대로 길게 자국을 남긴 피를 손등으로 문지르고는 사사키 란을 바라봅니다)
(머리에 열이 쏠려 쿵, 쿵 하고 뜁니다. 한순간이지만 싸늘하게 식었던 온기를 두 손으로 느꼈습니다. 착각이라도, 그것은 끔찍한 경험입니다. 체내의 레니게이드가 날뜁니다)
(이것은 분노. 명백한 살의가 들끓었습니다) ...나를 화나게 했습니다.
【scaphism スカフィズム】100%▲| <독의 칼날>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8 → 110
케이카 리히토
얼마나 대단한 피를 가지고 있는지. 그 낯짝을 효시해드리죠. (이 시간부로, 당신의 존재는 이 세계에서 지워질 테니. 사사키 란을 타이터스 승화해 행동 판정 주사위+10을 얻습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5 → 4
케이카 리히토
【Impale 串刺し】100%▲|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12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17DX7+6 (17DX7+6) > 10[1,2,2,3,3,3,3,3,5,6,6,6,8,8,9,9,9]+10[1,1,1,7,9]+10[3,9]+10[7]+1[1]+6 > 47
사사키 란
무, 무슨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역시, 내가 꿈꾸는 이상향에 케이카 씨 따윈 필요 없어! (리히토의 싸늘한 눈빛에,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소리지릅니다)
<이베이전> | 상시 | - | - | 자신 | 지근 | - | 닷지 달성치 14로 고정
케이카 리히토
너는 이 세계에 필요 없습니다. (그 "감정"을 반영하듯, 우글거리며 가시가 돋아난 붉은 창. 수십, 수백 개의 창이 독기를 머금고 모든 것을 녹여낼 기세로 연기를 뿜어댑니다)
5D10+14 (5D10+14) > 18[3,7,3,4,1]+14 > 32
사형입니다. (주먹을 쥐자, 모든 창이 일직선의 궤적을 그리며 단 하나의 표적을 꿰뚫기 위해 날아갑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0 → 115
사사키 란
윽, ...사형? 아하하...너무하네, 케이카 씨는... (어깨를 뚫고 지나간 창이 독기를 뿜어내자, 고통스러운 듯 작게 비명을 내지릅니다)
우린 이 힘으로, 원하는 건, 전부 가질 수 있잖아.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일상 따위 짓뭉개서 우리만의 비일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편이 좋잖아. 왜 우리를 긍정하지 않는 세계를 지키려 드는 거야?!
케이카 리히토
사고도, 의지도 할 수 없는 너는 괴물일 뿐입니다. (창을 박아 넣으며 분노를 쏟아냅니다. 어떤 입바른 말을 해도, 너희의 말을 긍정하고 싶지 않아) 인간이 아닌 벌레는 세계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라져.
사사키 란
...바보같아. 역시 쓸모없어, 케이카. (허벅지를 관통한 창을 붙들어, 온 힘을 다해 뽑아냅니다. 온 몸의 피가 손끝에 집중된 나머지, 푸른 빛으로 변색된 허벅지에선 한 방울의 피조차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공허, 오직 텅 빈 껍데기만이 그곳에 자리합니다)
▼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쿠니시카 센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36 → 139
쿠니시카 센
(온갖 실험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레니게이드가 펄떡입니다. ...항상 졈화 직전의 경계선을 목전에 두고 싸우는 삶. 다시금 온전한 짐승의 형태로 변했다간 자신마저 눈 앞의 상대처럼 충동에 휩싸일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무기는 있어야 하니까. 팔을 뻗으면, 오른손이 검은색 털에 뒤덮인 채 짐승의 앞발로 변모합니다)
【Hostias 賛美の供物】100%▲| <C:키마이라>+<짐승의 힘>+<일섬>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6 | 공격력 +32 | 전력이동 후 백병공격 실행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39 → 145
쿠니시카 센
(인간의 발을 한 차례 크게 내딛음과 동시에, 단숨에 도약하여 "스테인드 하트"에게 그대로 인게이지합니다)
네가 원하는 세계는, 이상향은... ...말 그대로 쓰레기야. "스테인드 하트". 하지만 안심해도 좋아. 네가 뒈지고 나면, 그 빌어먹을 가치관을 주입한 근본부터 뿌리채 뽑아줄 테니까...!
(FH와 그 소속원에 대한 격렬한 증오. 그것이 이 임무를 맡게 된 원인이자, 실험이 일어난 근원적인 공포의 장소임에도 자신이 계속 UGN에 충성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창에 꿰뚫린 채 분노하는 사사키 란을, 커다란 짐승의 발로 찢어버립니다)
11dx7+1 (11DX7+1) > 10[1,1,1,1,4,4,4,5,5,6,10]+4[4]+1 > 15
사사키 란
<이베이전> | 상시 | - | - | 자신 | 지근 | - | 닷지 달성치 14로 고정
쿠니시카 센
2d10+20 (2D10+20) > 17[7,10]+20 > 37
system
[ 사사키 란 ] HP : 40 → 3
사사키 란
(너덜너덜해진 몸뚱이가, 마치 바람이 빠진 듯이 휘청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덩쿨로 단단히 옭아매진 권총을 쥔 손만큼은 쓰러지지 않습니다)
▼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 ROUND 3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사사키 란
(가시가 박힌 손에서 흘러나오는 핏줄기를, 그대로 덩쿨이 흡수해 그 크기를 불려갑니다. 마이너 액션 패스.)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센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눈 앞의 상대의 멱살을 틀어쥡니다. 그리고, 그 손을 들어 센의 이마에 총구를 붙이고는) ...케이카 씨가 내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잘 됐네. 이 자식이라도 길동무로 데리고 갈까?
【붉은 음혈】| <컨센트레이트 : 브람=스토커>+<음속공격>+<피의 연회>+<멸망의 화살>+<또 하나의 파동>+<블러드 번>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범위(선택) | 20m | 공격력 +23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HP 7 감소
(대상은 쿠니시카 센.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떨리는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깁니다)
19dx7+(3-2) (19DX7+1) > 10[2,2,3,3,4,4,4,5,6,6,7,7,7,7,8,10,10,10,10]+10[2,2,4,4,5,5,9,9,10]+10[1,6,7]+6[6]+1 > 37
쿠니시카 센
(7+4)dx+1 :: 닷지 (11DX10+1) > 10[2,3,3,4,5,6,8,8,9,10,10]+7[4,7]+1 > 18
사사키 란
잘 있어, 케이카. (힘없이 웃으며, 권총을 바닥에 툭 떨어뜨립니다)
4d10+23 (4D10+23) > 10[3,2,4,1]+23 > 33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17 → 0
[ 사사키 란 ] HP : 3 → 0
▼
탕, 한 발의 총성과 함께.
두 사람의 몸이 힘없이 강당의 무대 위에서 쓰러집니다.
쿠니시카 센
... ... (이마를 관통하고 지나가는 혈액이, 그 활동을 멈춘 채로 자신의 뇌수에 녹아드는 생경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걸로 끝인가, ...아득한 풍경이 눈 앞에 주마등처럼 펼쳐집니다)
케이카 리히토
센.. (두 사람이 쓰러짐과 동시에 무대로 달려갑니다. 안돼. 그 쓰러지는 몸체를 품에 안아듭니다)
쿠니시카 센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힘들 정도로 그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채입니다. 흐릿한 시야를 깜박이면 눈 앞에는 쓰러진 "스테인드 하트"와, 그리고... ...) ...리히토.
그래... 나름 멀쩡하네. ...이래서 멀리서 공격하는 놈들이, 편한 건가... ...? (농담 아닌 농담을 내뱉곤, 헛웃음을 지으며 리히토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보니 처음 봤을 때보다 체격이 조금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어이없네. 본 지 얼마나 지났다고.)
(리히토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 이내 그의 후드 자락에 짐승의 발이 닿았다가, 곧 툭 떨어집니다. ...그래도, 몸뚱이가 찢겨 나갔다 할지라도. 아직 인간의 이성을 잃을 생각 따위는 없습니다) 쓰러지는 건 사양이지만, 네가 이러는 모습을, 보는 것도... 꽤 재밌네.
(더 이상, 처음에 그에게서 느꼈던 불신의 감정 따위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를 하나의 동료로서 믿는 마음이 넝마가 된 몸뚱이를 일으켜 세웁니다)
(로이스, 케이카 리히토를 P신뢰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
결국, 당신의 부축을 받으며 센은 다시금 삶의 의지를 다집니다.
눈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은, "스테인드 하트". 두 사람이 이 세계에서 배제시킨 위협입니다.
"스테인드 하트", 전투불능.
▶전투 종료.
케이카 리히토
... 재밌습니까. (다시금 생을 이은 센을 엉거주춤 안고, 그의 심장 소리를 듣자 무언가 턱 막혔던 것 같은 기분이 씻은 듯 내려갑니다)
(아직도 그를 완벽하게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센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또 어떤 이가 자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고 체온을 내어줄지. 인연이 없는 자신은 쓰러진 저 "졈"처럼 이 세계가 거부한 괴물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센의 허리를 부축한 팔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보상이라도 원하는 것처럼 센의 품에 고개를 말아 안깁니다. Dies Irae를 타이터스 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4 → 3
케이카 리히토
(나는 아직은 이와 같은 사람이다. 목적은 찾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그 이유가 삶의 원동력 자체가 되어줄 것입니다. "생존이유"를 *P탐색 N공허로 로이스 획득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3 → 4
쿠니시카 센
당연하지. '사회성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둥... 네가 처음에 말했던 헛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이 자식아. (리히토의 이마에 가볍게 딱밤을 날리려다, 곧 찾아온 격통에 미간을 좁힙니다)
나 좀 단단히 붙들어 줘라. 죽겠으니까... 화이트 핸드에 들러야 하나. (투덜거리며 자신의 품에 파고든 센의 등을 툭툭 칩니다)
케이카 리히토
하지만, 먼저 저를 혐오한 것은 멘토가 아닙니까. (눈을 꿈뻑거리다 센을 공주님처럼 안아듭니다) 움직이려면 이게 편하겠군요.
쿠니시카 센
... ...이건 좀... 그렇지 않냐? (갑작스레 들린 몸에 벙찌고는) 그냥... 됐으니까 내려 놔!
케이카 리히토
단단히 붙들었습니다. (폭탄은.. 본부에 연락하면 어떻게든 되겠군. 쓰러진 스테인드 하트를 발로 툭치고 화이트 핸드로 향합니다. 아직은 운전면허가 없으니, 구보로.)
(쓰러진 카스가 쿄우지의 등을 꾹 밟고, 버둥거리는 센을 모른척하며 강당을 빠져나갑니다)
▶
싸움은 끝났고, 두 사람도 각자의 자리로. 일상으로 귀환할 때입니다.
[백 트랙]
쿠니시카 센
(백트랙 다이스를 로이스x2로 변경.)
6d10 (6D10) > 29[6,7,2,7,1,6] > 29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45 → 116
쿠니시카 센
(백트랙의 추가 실행.)
3d10 (3D10) > 15[1,4,10] > 15
▶
E로이스 1개, 1d10 (선택 사항)
쿠니시카 센
1d10 (1D10) > 8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16 → 101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1 → 93
케이카 리히토
4D10 (4D10) > 32[10,8,6,8] > 3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5 → 84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4 → 83
▶
전원,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ㅡ
...
[엔딩 페이즈]
SCENE 11 》 여느 때처럼
Scene Player :: 전원
...
전투는 끝나고, 어느새 <소생부활>로 부활한 카스가 쿄우지는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카스가 쿄우지
이 빚은, 꼭 갚아주마...!
▶
등에 발자국이 난 그는 분개하고는 잽싸게 자취를 감춥니다.
화이트 핸드에서 어느 정도 부상을 치료받은 센은 한결 편안한 모습입니다.
쿠니시카 센
맞다. 그 쪽에 처리반을... 불러야지. (단말기를 조작하고는 한숨을 내쉽니다) 수고했어, 케이카.
케이카 리히토
... 리히토 입니다. (붕대를 둘둘 감고 센의 침대 곁에서 박살 난 사과를 씹어먹습니다)
쿠니시카 센
...그래. 리히토... ...(이 녀석...왜 이래? 하는 눈빛으로 푹신한 베개에 폭 머리를 기댑니다)
아무튼, "스테인드 하트" 사사키 란은... 뭐, 신경 쓰지 마. 그게 졈의 끝이니까. 네가 딱히 신경 쓸 것 같진 않지만... (아삭아삭 사과를 먹는 리히토를 바라봅니다)
케이카 리히토
(빙긋 웃고는 센의 입에 박살난 사과를 쑤셔넣어줍니다)
(한.. 다섯조각 정도)
쿠니시카 센
우웁, ...야! 내 이야기 아직... 우부붑...!! (사과 한 주먹이 입 안에 억지로 쑤셔넣어집니다...)
케이카 리히토
(실수로 주먹도 좀 넣은 것 같지만, 송곳니에 베인 손등을 멍하니 보다 무시합니다)
쿠니시카 센
숨 막혀, 뒈지는 줄 알았잖아...! (콜록거리며 간신히 사과를 전부 씹어 먹자마자, 단말기가 진동합니다)
(단말기에 뜬 메시지를 가만히 보다가) ...리히토. 이번 일 보고는 네가 하고 와라. 일본 지부장인 키리타니 씨, "리바이어선". 그 쪽한테 보고드린다고 하면 받아줄 거야.
케이카 리히토
알겠습니다. (사과즙이 묻은 손가락을 핥다 남은 사과 접시를 센의 무릎에 얹고 일어납니다)
쿠니시카 센
자주 볼 얼굴이니까 도장이나 좀 찍어 둬. ...괜히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여전히,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멘티의 뒷모습에 충고합니다)
케이카 리히토
이상한 짓..? (센은 본인의 모든 행동을 이상한 짓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경계를 의뭉스러워하며 보고를 하러 떠납니다)
쿠니시카 센
... ... (물끄러미 리히토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다)
...나도 슬슬 가 봐야지. (침상에서 몸을 일으켜, 사과 접시를 내려둔 채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의료반을 뒤로 하고, 리히토는 보고를 위해 일본 지부로 향합니다.
ㅡ
SCENE 12 》하지만 여느때와 달리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
도착한 곳은, 일본 지부의 지부장실.
당신은 어떻게든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했고,
그것을 훑던 키리타니 유우고는 곧 상냥하게 웃어보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수고하셨습니다, "카니펙스".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네요.
그렇다고 해도, 쿠니시카 씨가 직접 오지 않은 건 의외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케이카 리히토
(살짝 목례를 해 보입니다) 센은.. (병상에 누워있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전신이 박살 나서. 당분간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그를 센, 이라고 부르시는군요. (호칭에 미소짓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전신이 박살났다면. 그라면 오늘 내로 일어날 수 있겠네요.
아, 괜찮으시다면 이 서류를 그에게 직접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서류 봉투를 건넵니다)
케이카 리히토
부르면 안 됩니까? (진심으로 알 수 없다는 투로 되묻고는, 서류를 봉투를 받아 듭니다) ...무슨 서류입니까.
키리타니 유우고
그에게 필요한 서류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카니펙스". (부드럽게 미소짓고는) 이렇게 뵙게 되었으니 잠시 담소라도 나눌까요.
...케이카 군. "디에스 이레", 쿠니시카 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케이카 리히토
어떻게 생각하냐니, 무슨 뜻입니까.
생각이라면 머리로 하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당신이 생각하는, 멘토로서의, 혹은 인간으로서의 그에 대한 것입니다. 그 머릿속에 담긴 생각을 조금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꽤나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진지한 눈빛을 띄웁니다)
케이카 리히토
... (쿠니시카 센.. 그의 단편적인 행보들을 떠올립니다) 다혈질에, 신경질적이고. 매일 술을 먹고 난폭합니다. 딱 잘라 말하자면, 요원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제게 거처를 내어줬지만 집에도 자주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가 쿠키면 뭐든 해결되는 어린아이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쿠키가 맛있긴 하지만, 그것만 먹고살지는 않는데. 나이도 한 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주제에 어른인척한다)
키리타니 유우고
그렇습니까. 그에 대해서 불만이 꽤 많아 보이네요. (가만히 이야기를 듣다가)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그를 꽤 신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만 더. 언젠가 멘토인 그와는 헤어지게 될 텐데, 그 때를 각오하고 있습니까?
케이카 리히토
...헤어져? (작게 중얼거리며 눈을 크게 떴다가 도로 감았습니다)
그런 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유를 찾지 못했는데, 그 사람이 도와줄 겁니다. 그 전까지는 보결입니다.
키리타니 유우고
(미소를 띄운 채 리히토를 바라보다) ...알겠습니다. "카니펙스", 이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케이카 리히토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려다, 몸을 돌립니다) ...제가 이상한 짓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키리타니 유우고
보고서도 훌륭하고... (리히토가 가져온 보고서를 가볍게 훑곤) 완벽했습니다. "디에스 이레"가 당신에게 이상한 일은 하지 말라고 이르던가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짓습니다)
케이카 리히토
네.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안녕히 계십쇼. (허리를 굽혀 숙이고는, 서류봉투를 옆구리에 끼고 나섭니다)
▶
당신은 일본 지부장실에서 나와, 센에게 서류봉투를 건네러 돌아갑니다.
ㅡ
SCENE 13 》 공백의 노래
:: Master Scene
...
검고 검은 방.
웅웅대는 소리.
그곳의 문이, 또다시 열립니다.
적막 사이를 뚫고 그곳에 침입한 누군가는 주위를 둘러보다, 곧 입을 엽니다.
???
드디어. ...드디어 끝낼 때가 왔어.
이 빌어먹을 모든 걸 끝낼 때가, 말이지...
▶
하얀 빛이 공간에 순간 내리쬐이고,
그곳에 서 있는 건, ... ...
쿠니시카 센
...내 손으로 처리해주지.
▶
...
.
ㅡ
부서져가는 일상.
졈이 된 이의 말로, 자취를 감춘 멘토.
부서진 선율은 끊어지고ㅡ
당신은 결국 홀로 남겨집니다.
그렇게 당신의 곁에 돌아오는 것은,
MENTORING CONCERTO 제2화
「Stained Score」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ND
▼
▶ 경험점 계산
세션에 끝까지 참여했다. 1점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사사키 란을 쓰러뜨린다」 6점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 2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71~99%) 5점
E로이스 1개. 1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이하략. 4점
총점 : 19점
GM : 1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