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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ing Concerto : Mentoring Concerto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eOqTCJv-d0kUP1RAx6WNVpgsfpOyoCTAOkI4uQZX8q0/edit?usp=sharing 

 

DX3 Mentoring Concerto :: 리히센

리히토 0,0,3,0,1,1,0,3,UGN CHILDREN 0,0,3,0,2,1,3,0 carnifex 카니펙스 0,0,4,0,処刑人 6,0,0,0 케이카 리히토 蛍花 リヒト / KEIKA RIHITO AGE,18 HEIGHT,175 BIRTH,10/30 COVER,고등학생 WORKS,UGN 칠드런 C,정신 CROSS BREED ANGEL 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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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시나리오 시나리오집 수록 (Mentoring Concerto)

GMPC "Dies Irae" 쿠니시카 센

PC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DX3][211012]Mentoring Concerto.html
0.38MB

메인

[트레일러]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라니.
당신이 태어날 때 세상은 뒤집혔고, 지금 다시 한번 뒤집혔다.
협주는 끝나고 이제 불협화음만이 남았다.
배신자가 자취를 감추고 남은 것은,
그는 정말 지휘자였던 것인가.
MENTORING CONCERTO 제3화
「Mentoring Concerto」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오프닝 페이즈]
SCENE 1 》 배신자는 종적을 감추고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31 → 40

...
그가 종적을 감추기 며칠 전의 일.
어두운 밤, 한적한 시내의 골목에서.
당신은 키리타니 유우고가 부탁한 서류 봉투를 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는 서류 봉투의 내용물을 살피고는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래... (서류를 훑고는 다시 봉투에 집어넣습니다) 뭐, 아무튼 수고했어, 리히토.
그리고 얼마 동안은 연락이 잘 안 될거야... 그러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알았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얼마나 말입니까? (내심 칭찬을 바라는 얼굴로 센을 빤히 바라보다, 고개를 기울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마무리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 그러니까~... (잠시 미간을 좁혔다가) 한...3일?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3일입니까. ...알겠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느린 정도로군. 생각하며 겉옷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야, 이젠 제법 말도 잘 듣고... 나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리히토의 어깨를 툭 치며 웃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누가 그럽니까? (센의 손목을 잡고 눈을 노려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농담도 못 하냐... (어이가 없다는 듯 으쓱하고는 리히토의 손아귀에서 자연스레 손을 빼냅니다) 어쨌든. 그럼, 다녀온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네. 기다리겠습니다. (순순히 손을 놓아줍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렇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툭 던져줍니다) 이걸로 밥 제대로 된 걸로 사먹어. 그동안 괜히 이상한 거나 주워먹지 말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돈도 없으면서, (작게 중얼거리고는 카드를 받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아르바이트도 안하는 녀석이... 얌전히 있어. (들리라는 듯 크게 투덜거리며 설렁설렁 뒷골목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당신에게서 멀어진 그의 뒷모습은 곧 어둠에 묻혀 사라집니다.
...
그로부터 한 달.
쿠니시카 센의 소식은 끊기고,
상부는 그의 소식이 끊긴 것을 배신으로 간주했습니다.
그의 멘티였던 당신을 붙잡고 이것저것 조사하기도 했죠.
그리고, 그들은 쿠니시카 센의 행방을 쫓는 일에 협력해달라는 전언을 보냅니다.

[미들]
SCENE 2 》 예견된 이별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0 → 42

...
일본 지부의 한 회의실 안.
교관이었던 타마노 츠바키의 부름으로, 당신은 이 곳에 왔습니다.
그는 회의실 의자에 앉은 채로 당신을 맞이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지만 여전한 모습입니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앉을래, 케이카 군. (맞은편에 놓인 의자를 가리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꾸벅 인사하고는 맞은편 의자에 앉습니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쿠니시카 씨의 일은 유감이야. 물론 아무것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리히토가 의자에 앉자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해야할지, 오히려 잘 되었다고 해야 할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잘 되었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타마노를 빤히 바라봅니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 미안해. 잘 되었다는 건... 드디어 케이카 군의 파견지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야.
N시 지부. 이번 일이 끝나면 바로 그쪽으로 파견될 거야.
만약 임무가 끝나지 않더라도, 쿠니시카 씨의 행방을 한 달 이내로 잡지 못하면 네 임무는 취소되고 바로 N시로 파견될 거야.
"디에스 이레"의 추격은 아마... 다른 에이전트에게 배정되겠지.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아직, 찾지 못했는데.. (손발이 차가워지는 듯한 느낌에 주먹을 쥐었다가 폈습니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꼭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 (리히토의 반응에 걱정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곤)
맞아. N시 지부로 발령될 테니까, 가까운 N시 공립 고등학교로 전학가게 될 거야. 학교 친구들과도 헤어질 준비를 해야겠지.
학교에는 부모님의 일로 전학... 이라는 식으로 전달해두었어. 미리 이별의 연습을 해두도록 하렴.
아예 모두와 연락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거니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불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상관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아하하, 그래? 역시 별나다니까, 케이카 군은... (뚱한 모습에 웃음짓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놀랐어. 네가 쿠니시카 씨와 그렇게 친해질 줄은 전혀 몰랐거든...
앞으로 이곳에 올 일도 드물어지겠네? 케이카 군.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아직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는 없어. 그러니까, 힘을 내.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대답대신 타마노를 빤히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배신? 센이 나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배정?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둘 중 하나의 목숨이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가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캐릭터 인장

타마노 츠바키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게, 케이카 군. (자리에서 일어나 리히토를 배웅해줍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타마노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을 열고 나섭니다)

회의실을 뒤로 한 채, 당신은 다시금 그의 추적을 위해 돌아갑니다.

SCENE 3 》 믿음에 대하여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2 → 45

...
학교의 점심시간.
당신은 타카미 마유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힐끔힐끔 바라보던 그는 눈치를 보다, 겨우 입을 엽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저기, 케이카 군. 혹시 최근에 무슨 일 있었어? 안색이 어두워 보여서...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평소와 같은 얼굴일 텐데, 기웃거리는 타카미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아뇨. 별 일 없습니다만.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그래? 그렇구나... (잠시 머뭇거리다) 저기, 내가 들어버려서 말인데...
케이카 군이 전학 간다는 거, 사실이야?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소문이 빠르군) 네. 사실입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거지? 이해는 하지만... 메일, 메일 정도는 보내도 괜찮지?! (간절한 눈빛으로 리히토를 바라보다) 조금 쓸쓸해지겠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겁니까. (잠시 고민하다 메일 정도라면,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갑자기 헤어지는 거, 솔직히 익숙하지 않아... (들고 있던 음료수 캔을 꼭 쥐고는)
쿠니시카 선생님도 갑자기 학교에 안 나오셔서...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 걸까? 자꾸만 헤어지기만 하는 게... (풀죽은 얼굴로 중얼거리다 갑자기 손사래를 칩니다) 미, 미안! 이러면 분위기 가라앉기만 하는 거 아는데...!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턱을 괴다 시선을 돌려 마유를 바라봅니다) 괜찮습니다. 그는 다시 돌아올 겁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이상하지? 갑자기 안 나오시는 건. 엄하시긴 했지만 무책임한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고개를 끄덕입니다)
... 있지, 케이카 군. 케이카 군이 전학가버려도...우리도 다시 만날 수 있는 거겠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글쎄요. 운이 나쁘지 않다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그렇지? (환하게 웃어보이곤) 응! 꼭 연락하는 거야, 케이카 군. 꼭...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내 목숨이 그때까지 멀쩡하다면 말이지. 입을 닫고 타카미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센을 찾지 못한다면, 혹은 그가 영원히 배신자가 된 것이라면 세상에 미련은 없습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점심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립니다.
아쉬운 듯한 마유는 손인사를 하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당신도, 언제나와 같이 교과서를 꺼내듭니다.
평소대로라면 음악 시간이었을 시간표에는 붉은 X표가 쳐져 있습니다.

SCENE 4 》 감춰두었던 것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45 → 55

...
때는 흘러, 일본 지부의 지부장실.
키리타니 유우고의 호출을 받은 당신은 이곳에 있습니다.
그는 평소와 같은 웃음을 띤 얼굴이지만, 어쩐지 심각해 보입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이렇게 불러 내어서 죄송합니다, "카니펙스". 하지만... 역시 당신에게만큼은 설명할 필요가 있어보이는군요.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그의 앞에서는 늘 조심하라고 했던가. 센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는 몸가짐을 바르게 합니다) 무슨 일입니까.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쿠니시카 센, 그러니까 "디에스 이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UGN은 현재 그를 배신자로 특정, 추적 중입니다만... 그가 '배신자'이기만 해서 추적을 용인한 건 아닙니다.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라도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는 들으셨겠지요, "카니펙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지휘자"..모든 사건의 주범인가.) 알고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쿠니시카 씨는 제 명령을 받고 독단적으로 "지휘자"를 쫓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저와 쿠니시카 씨만 알고 있었고요.
그 스스로가 판단하여... 이 사실에 대해선 당신에게는 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에게 전해달라고 했던 서류 또한, "지휘자"의 소재에 관한 정보였습니다. 아마 그걸 보고 마무리를 지으러 간 듯합니다만...
그 이후로 그의 소식이 끊겼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그의 성향으로 판단했을 때, 분명 내가 걱정된다고 생각되어 결정한 것이겠지. 뒷짐을 진 손을 말아 쥡니다)
그는 "지휘자"에게 당할 정도로 약하지 않습니다. 소재를 알려주신다면,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어떻게 생각합니까? (진지한 눈빛으로 리히토를 응시합니다) 그가 본래부터 FH의 내통자였다가, 이번 기회가 되니 배신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아직 믿고 있습니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바뀌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모습들이 거짓이라면, 다음에 만났을 때는 칼을 겨누게 될 것입니다)
어느 곳에 소속되어있든, 그가 쿠니시카 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걸 믿습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좋습니다. 당신과 그와의 인연,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지휘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실한 게 없습니다. 소재에 대한 정보는 지부 소속 에이전트가 가져온 것이니, 그 쪽에 연락을 넣어보시면 될 것 같군요.

그는 잠시 생각하는 듯 시선을 내렸다가, 곧 고개를 듭니다.
그가 입을 염과 동시에, 지부장실에 흘러들어오던 햇빛이 언뜻 옅어집니다.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시간을 오래 끌수록 쿠니시카 씨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카니펙스". 당신의 멘토, "디에스 이레"를 구해주십시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은 나의 곁에 있어야 해. 그것이 이유니까. 드물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화답합니다) 네. 무슨 일이 있어도.

캐릭터 인장

키리타니 유우고

믿음직스럽군요. ...그럼, 행운이 함께하기를. (마주 웃음지어보입니다)

지부장실을 나선 당신은 다시, 그의 행적을 찾으러 움직입니다.

[정보 수집]
당신은 일본 지부에서 "지휘자"와 당신의 멘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수소문합니다.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55 → 59

조사 키워드를 공개합니다.
"지휘자"
<정보 : UGN> 6
쿠니시카 센의 행방
<정보 : UGN> 8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쿠니시카 센.. 친한 사람은 없어 보였지만 연결된 간부들이 꽤 있었지. 단말기를 들어 그의 행적을 밟기 시작합니다)
(커넥션: UGN 간부를 사용하여 쿠니시카 센의 행방을 조사합니다)
5dx+3 (5DX10+3) > 10[1,7,9,9,10]+5[5]+3 > 18

정보

▼ 쿠니시카 센의 행방

추적 결과, 쿠니시카 센의 마지막 위치는 북N시내의 한 고층 건물이었다. 그쪽에서 신호가 끊겼다.

메인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59 → 67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0 → 1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북N시 시내의 고층 빌딩.. 이렇게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도 재능이군. 못찾을 것도 없지만)
(그는 "지휘자"가 아닐 것이라는 강한 맹신을 가지고, "지휘자"에 대한 소문을 수집합니다)
(커넥션 : UGN 간부를 사용하여 "지휘자"를 조사합니다)
6DX+3 (6DX10+3) > 9[3,3,4,7,8,9]+3 > 12

정보

▼ "지휘자"

북N시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FH 에이전트. 비오버드를 오버드로 각성시키고, FH의 편이 되게 한다. FH가 될 의향이 없어 보인다면 '세뇌'하여 FH의 일원으로 만든다.

메인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지휘자"의 능력을 확인하니, 센이 세뇌당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이의 손에서 농락당할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창자가 뒤틀리는 것 같습니다)
멀쩡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단말기를 부술듯 손에 쥐고는 골목으로 사라집니다)


[트리거 이벤트]
SCENE 5 》 찰나의 기억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67 → 76

...
"지휘자"에 대해서 조사하던 중 등교한 학교.
누군가 저 멀리서 당신을 부릅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케이카 군. 잠깐 시간 괜찮아?
누가 들으면 곤란한 이야기라서... 저쪽에서 이야기해도 될까. (한적한 교정 나무 아래를 가리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그러죠. (마츠모토 코우키, 지휘자에게 당했던 녀석 중 하나였지. 어쩌면 정보를 캐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따릅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리히토를 나무 아래로 데려오곤 속삭입니다) ...쿠니시카 선생님이 실종되었단 이야기는 나도 들어서 알아.
UGN에 보고할까 하다가... 네게 제일 다급할 소식 같아서.
요즘, 이상한 꿈을 꾸거든. 내가 어떤 메일을 받아서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꿈.
하지만 내 생각엔 이건, 내 잊어버린 기억 같아.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지휘자"에게 당했던 기억 말입니까. (손가락으로 무릎을 톡톡 쳤습니다) 그 밖에, 더 기억나는 점은 없습니까.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응.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실내에 사람은 하나도 없고...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려. 기계음처럼.
그 가운데에는 컴퓨터 모니터같은 게 있고. 내가 주변을 둘러보고 있으면, 목소리가 들려와.
"당신도 선택받으러 왔군요", "조금 고통스럽지만 곧 상쾌해질 것입니다." ...라고 했던가.
사람 목소리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딱딱했어. 만약 이게 꿈이 아니라, 내 사라진 기억의 일부가 맞다면... 네 말대로 이게 '흑막'과 만난 기억일 거야.
메일에 적혀 있던 주소도 거의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 적어줄게. (메모지를 꺼내, 주소를 적어 건네줍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꽤 도움이 되는군. 메모지를 받고는, 눈을 굴려 마츠모토를 응시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번의 일은, 크게 신경쓰지 마십쇼. "지휘자"는 세뇌 능력이 있으니.
그 모든 행동이 당신의 의지가 아니라는 걸 알고있습니다. (주소를 확인하고 메모를 품에 넣습니다) 한동안 뵙기 어렵겠군요. ...타카미 양을 잘 부탁합니다. 마츠모토 군.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신경써준 거라면 고마워, 케이카 군. (부드러운 미소를 띄웁니다)
(가만히 리히토를 바라보다) 있잖아, 케이카 군. 내가 기억이 없을 때, 그러니까 "세뇌"되었을 때. 그때 나에게는 내 의지라는 게 없었어.
그러니까... 쿠니시카 선생님과,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더라도. 그건 선생님의 자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니, 그렇게 되면 반드시 선생님을 믿고, 진심을 다해서 쓰러뜨려줘. 나한테 했던 것처럼...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짓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물론, 너덜너덜한 모습이 되더라도 데려올 생각입니다. 그렇게 약속했으니까요. (어서 센이 보고 싶군. 싸늘하게 미소짓습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절대로 선생님을 마음 속에서 놓으면 안 돼. ...반드시 돌아와, 케이카 군. 나도, 마유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코우키는 당신에게 인사를 건넨 뒤, 자리에서 떠납니다.
그렇게 학교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해가 저물어...
모든 것이 짙은 장막에 감싸인 밤이 찾아옵니다.

SCENE 6 》 청출어람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76 → 81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1 → 2

...
마츠모토 코우키에게서 받은 주소와 센의 마지막 신호의 위치를 비교하면,
두 장소의 위치는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분명히 "지휘자"에게로 향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겠죠.
당신은 신호가 끊긴 북N시내의 고층 건물로 향합니다.
여기저기 늘어지게 붙어 있는 출입금지 테이프를 무시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향하는 깜깜한 계단 아래, 그곳에 문 하나가 보입니다.
어둑한 실내, 빛은 문 틈새로 스며나오는 한 줄기뿐.
웅웅대는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코우키가 말했던 그의 '꿈'과 비슷한 광경이라는 생각과 함께, 문을 향해 다가가면...
어쩐지 찬 물을 끼얹은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건, 분명히 <워딩>의 감각.
그러나, 무척 익숙한 이의 것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멈춰. 이 이상의 접근은 허용하지 않아. (리히토의 등 뒤에 다가선 채로 내뱉습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익숙한 목소리에 목뒤로 소름이 쭈뼛 돋았다가 가라앉습니다. 센. 한 달간 그를 기다리다 흐릿해졌던 목소리를 아로새깁니다) 오랜만입니다 멘토.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방해할 생각인가? UGN의 사람은 전부 구속한다. 그게 "지휘자"가 내린 명령. (어둠 속에서 리히토의 팔을 붙든 채, 금방이라도 툭 꺾어버릴 듯이 위협합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하. (벌써 당해버린 건가.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아랑곳 않고, 나긋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당신을 데리러 왔습니다. 센, "지휘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녀석을 죽이면.. 당신도 원래대로 돌아오겠죠.
눈은 왜 그럽니까? 그가 당신을 다치게 했습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이해할 수 없는 말뿐이군. "지휘자"를 위해서, 널 여기서 끝장내주지. (으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의 근육이 크게 흔들리며 뒤엉킵니다)
다시는 그 입을 놀릴 수 없도록 짓뭉개주겠어. "지휘자"의 적.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바라던 바입니다. (힘을 주어 몸을 돌립니다) 당신도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약속했잖습니까. 내 곁에 있기로.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끝까지 궤변을 늘어놓다니... (리히토의 팔을 붙든 손이, 제 의지가 아닌 듯한 흉측한 검은 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그깟 X소리에 내가 동요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여기가 네 무덤이 될 거다...!

...

▶전투 개시
적은 "디에스 이레".
1칸당 1m로, 현재 당신과 적의 거리는 7m입니다.
▶ ROUND 1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날 데리러 왔다니. ...내가 있을 곳은 오직 여기뿐이야. 그렇게 명령받았으니까. (으득, 하고 이를 갈며 중얼거립니다. 레니게이드가 급격히 침식한 눈가의 통증이 멎을 새도 없이, 곧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더이상 제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힘을 간신히 버텨내려 관자놀이에 핏줄이 툭 불거집니다)
<타깃 록> |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9.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쓰러뜨려야만 하는 눈 앞의 사냥감을 응시합니다. 대상은 "지휘자"의 적.)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우습군요, 그 말을 하는 건 제 몫이 아닙니까. (비웃는 투로 전투를 준비합니다. 항상 이런 느낌이었던 건가) ... 당신이 있을 곳은 제 곁입니다. 창에 꿰어서라도 데려가 드리죠.
【scaphism スカフィズム】| <독의 칼날>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1 → 83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알 수 없는 감정이 솟구치는 것을 느낍니다. 눈은 어쩌다 다친 것인지, 어째서 초반부터 자신을 데려가지 않았는지. 누군가를 잃어 미칠 것 같은 감정은 처음이라, 죽이지 않기 위해 조절해야 하는 마지노선 따위는 잊었습니다)
(독 안개가 센과 자신의 주변으로 흐리게 퍼졌습니다. 느끼는 것은 온전한 증오. 당신을 갖지 못한다면 나도, 세상도 필요 없어)
【Impale 串刺し】|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7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3 → 88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6DX7+7 (6DX7+7) > 10[1,4,4,5,7,7]+2[1,2]+7 > 19
6DX7+7 (6DX7+7) > 10[5,5,6,7,8,10]+10[2,3,9]+10[7]+6[6]+7 > 43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네 몫?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뭐라도 아는 것처럼 잘난 듯이 굴지 마, 새꺄...!
(7+2)dx+1 :: 닷지 (9DX10+1) > 5[1,2,2,3,3,3,4,5,5]+1 > 6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5d10+8+2d10 (5D10+8+2D10) > 32[8,9,6,6,3]+8+19[9,10] > 59
당신이 부서져도 괜찮아. 오히려 망가졌으면 해. (체내의 레니게이드가, 그의 멸망을 원한다는 듯이 거칠게 날뛰는 것을 느낍니다. 불길한 독안개의 사이로 멘토의 살을 저며버릴 흑색의 창이 보랏빛의 스파크를 튀기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절대로 놓을 생각 없습니다. (주먹을 쥐자 일제히, 센을 향해 날아갑니다. 죄인을 처단하는 창이라기보단, 물고기를 꿰는 작살과 같은 형태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커흑, ... ...젠장, (리히토의 창에 꿰뚫린 몸이 한 차례 크게 휘청이고, 뒤이어 날아든 창이 허벅지를 관통하자 입가에서 피를 토해냅니다. 정교하게 짜여진 악의. 지금까지 이곳에 도달한 자는, 전부 '자신'에 대한 흥미는 없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째서, "지휘자"의 장기말일 뿐인 나에게.)
...윽, 죽여버리겠어. 멍청한 자식... ...! (보랏빛 독의 안개에 시야가 점철되어, 정신이 한결 흐릿해집니다. 간신히 허벅지에 꽂힌 창을 뽑아내자, 입가에서 고통어린 단말마와도 같은 신음이 흐릅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듣기 좋은 화음입니다. (가벼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조금 더 고통스러워 하십쇼.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닥쳐, ...닥치라고...! (뽑아낸 창을 바닥에 내던지며 으르렁댑니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쿨럭, 다시금 입가에서 피를 쏟아내면 눈앞이 점멸하며 흐릿해집니다. 떠오르는 것은, 몇 주 전의 기억. 자신의 몸을 걸레짝처럼 걷어차던 흰 가운의 남자와 그의 비릿한 웃음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가 내린 지시는, "지휘자"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 ..."지휘자". "지휘자"를, 지켜야만... 저 자식이 손대지 못하도록...!)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그렇게, 잘난 듯이 말하는 것도...이걸로, 끝이다...! (피로 얼룩져 엉망이 된 재킷이 제멋대로 찢어지고, 그 사이로 드러난 거대한 짐승의 팔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기이한 형태로 자리합니다. 이젠 자신이 인간이었는지, 동물이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성이 침식되어 마비된 채 몸을 숙여 낮게 그르릉 소리를 내고는. 찰나의 순간 독안개를 헤치고 적의 코앞까지 달려들어, 그 보랏빛 눈동자를 사냥개의 발톱 끝으로 겨눕니다)
(7+2)dx7+6 【Hostias 賛美の供物】| <C:키마이라>+<짐승의 힘>+<일섬>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6 | 공격력 +28 | 전력이동 후 백병공격 실행 (9DX7+6) > 10[1,2,2,4,4,8,8,10,10]+10[3,5,6,7]+10[10]+10[7]+10[7]+5[5]+6 > 61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2+2)dx+6 :: 닷지 (4DX10+6) > 5[3,3,4,5]+6 > 1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28 → 25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7d10+28 (7D10+28) > 32[4,6,9,3,1,2,7]+28 > 60
(서슬어린 오른팔이 리히토의 여린 살갗에 닿는가 싶더니, 곧 무자비하게 발톱을 들어 복부를 쥐어 뜯어냅니다. 자신의 피와 그의 피가 한데 뒤섞여 엉망이 된 모습으로 만족스러운 듯 웃습니다) ...어때? 조금 더 고통스러워해보지 그래...!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옷자락과 살갗이 센의 손톱에 종잇장처럼 찢겨 나갑니다. 익숙한 고통. 어쩌면 이런 자극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울컥 피를 쏟아낸 입꼬리가 호선을 그리며 웃습니다. 역시 당신은 내 곁이 아니면 안 된다고. 믿음 따위가 아닌 확신. 그런 감정이 들었습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25 → 0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이런 고통은 개도 상처 입히지 못합니다. (좀비처럼 몸을 일으키며 큭큭 웃습니다. 너덜너덜한 피부 사이로 심장이 여리게 경련하는 것을 봅니다. 어째서 당신과 있으면 이렇게 즐거운 걸까. 그가 맛 보여줄 파멸이 기대되어, 아직은 쓰러질 수 없습니다. 쓰러지는 쪽은 내가 아니어야지)
1D10 :: <리저렉트> (1D10) >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0 → 2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88 → 9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뭐? (피투성이로 쓰러진 리히토의 위에 올라탄 채 , 어이가 없다는 듯 눈을 치켜뜹니다. 분명, 이 일격으로 넌 내게 이길 수 없다는 걸 똑똑히 알았을 텐데. 여전히 그의 살갗을 틀어쥔 손 아래로 고동하는 심장의 감각을 느낍니다. 어째서, 이 상황이 낯설지 않은지. 어째서 그의 심장 박동이 이다지도 익숙한지. 알 길이 없어 도리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 ROUND 2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아냐.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게 있을 리가 없어. 나에게는 오직, "지휘자"와, '그' 뿐이니까... ... (크게 뜬 눈동자가 한없이 흔들리다, 곧 좁혀든 미간이 리히토를 노려봅니다. ...사라져. ... ...넌 없어져야 해. 임무 외의 일을 생각할 시간 따위 없어...!)
<타깃 록> |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9.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누구를 생각하고 있습니까. (마치 다정한 사랑을 대하듯, 센의 뺨을 손바닥으로 쓸었습니다. 뺨 위로 핏자국이 길게 늘어지는 것을 눈으로 응시하다, 깜짝할 새에 안개에 몸을 녹여 센과 거리를 벌립니다)
【scaphism スカフィズム】| <독의 칼날>+<광망의 질주>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 | 전투이동 실행.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90 → 93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나 이외의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머릿속에 박아드리죠. (손에 흥건하게 묻은 피를 기분 좋다는 듯 바라보다, 손에 창을 들어 쥡니다. 곧, 창은 센의 눈동자와 같은 붉은색으로 물듭니다. 아름다운 색. 그것을 황홀하게 바라보다 센을 겨눕니다)
【Impale 串刺し】|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7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5DX7+7 (5DX7+7) > 10[1,2,3,6,10]+6[6]+7 > 23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93 → 98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넌, 대체... (뺨에 남은 짙은 핏자국을 흘겨보다, 곧 순식간에 사라진 그의 인영을 안개 너머로 응시합니다. 어디로 간 거지? 몸을 일으켜 주위를 경계하다, 곧 흐릿한 연기 사이로 붉게 빛나는 적색의 창이 드러나자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7+2)dx+1 :: 닷지 (9DX10+1) > 10[1,6,6,7,9,9,9,10,10]+7[1,7]+1 > 18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당신의 괴물입니다. (부드럽게 대꾸하고는, 창을 들어 센의 머리를 꿰뚫었습니다. 당신의 머리에 있는 형과, "지휘자"는 처형해야 할 적일 뿐입니다. 당신의 등 뒤에 서 있던 건 나이지 않습니까)
3D10+8+2D10 (3D10+8+2D10) > 25[10,6,9]+8+9[5,4] > 42
(단말마를 내뱉는 것처럼, 적색의 창을 던진 후, 스스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고동이 미약해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손끝이 차가워짐을 느낍니다. 그때 느꼈던 온기를 그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아무렴 좋은가) ... 이대로 함께 가죠. 센.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2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똑바로, 자신의 시야에 들어차는 붉은 빛의 창을 그저 바라봅니다. 그리고, 저 너머에서 쓰러지는 그의 가느다란 몸뚱이도. 점점, 호흡이 가빠져옵니다. 저 꼬맹이가 죽던 말던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인데, 어째서 그의 온기를 결코 잃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지. '당신의 괴물', 이라니. 그런 거, 나는... ...)
(다음 순간. 머리를 관통하고, 뇌수를 후비는 날카롭게 빛나는 절단면에 꿰뚫려 그 숨이 멎습니다. 그럼에도, 쓰러진 그에게 덜덜 떨리는 짐승의 팔을 뻗습니다. 멋대로 가지 마. 이젠 "지휘자"도, 그 무엇도 자신의 의식을 틀어막지 못합니다. 죽어가고 있는데도, 도리어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기이한 감각에 휩싸입니다. 그렇구나. 분명, 넌... ...) 리히, 토... ...
(이마를 타고 턱에서부터 뚝, 뚝 흘러내리는 선혈이 바닥을 흥건히 적십니다. 리히토. 그 이름을 입술 밖으로 내놓음과 동시에, 잘게 부서져 흩어진 창 사이로 그 몸이 풀썩 쓰러지고. 그 주위로 비릿한 피의 잔향이 번져 차갑게 식은 몸을 에워쌉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7 → 0

"carnifex", 전투불능.
"Dies Irae", 전투불능.
▶전투 종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벌어진 피부 틈 새로 싸늘한 숨을 놓아버리려던 그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센. 그의 이름을 되뇌자 꺼져가던 명이 유의미해집니다. 나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당신 외에는)
1D10 :: <리저렉트> (1D10) > 4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0 → 4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98 → 102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러니까 제대로 말해 주십쇼. (옅게 뛰던 심장이 도로 박동함을 느낍니다. 고통 같은 것은 느낄 새가 없습니다) 센.
(네발로 기어가 싸늘한 센의 몸을 품에 안고, 고개를 묻었습니다. 다시 나를 기억합니까. 당신이 명령한 대로 기다렸습니다. 제멋대로 흐른 핏줄기가 그의 창백한 피부에 떨어져 원을 그리는 것을 지켜봅니다. 일어나십쇼. 서늘한 팔을 힘주어 안았습니다)

...
SCENE 7 》 말하지 않았던 것들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2 → 108
[ 케이카 리히토 ] 침식D : 2 → 3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8 → 109

싸늘하게 굳은 그의 몸을 끌어안고 있으면,
그는 느릿하게 눈을 뜨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익숙한 시선, 언제나 당신을 바라보던 그 눈빛으로.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토... (흔들리는 시선을 리히토에게 맞추고는, 손을 들어 그의 뺨을 훑습니다) 난, A.A.를 추적하다 여기에 와서... ...너 혼자서 온 거냐? 용케 여기까지 왔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센의 손에 느릿하게 뺨을 비비고는, 그의 목에 고개를 묻었습니다. 익숙한 향기에 안정됨을 느낍니다) 명령이 아닌 제 자의입니다. 칭찬하실 겁니까.
모두가 당신을 배신자라고 하더군요. 듣고 싶습니다. 센. 배신이 맞습니까? (어리광을 부리듯 눈을 감았습니다. 설령 그가 FH의 일원이더라도, 그를 따라 죽을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내가 버릇을 잘못 들였나... 목에 닿는 간지러운 촉감에 눈가를 찡그리면서도, 리히토의 등을 가볍게 토닥입니다) 그래, 이번만큼은 칭찬해줄게...바보 녀석. 위험해서 일부러 얘기 안 한 건데, 아무래도 내가 널 과소평가한 것 같네.
내가 X같이 더러운 FH 편에 붙을 일이 있겠냐? 평생 UGN의 개나 해먹어야지. (리히토를 쓰다듬으며, 잠시 세뇌당했던 기억을 되짚습니다. 기억이 망가져 들쑥날쑥하지만 그 사이로 어렴풋이 기억나는 붉은 눈의 사내를 떠올리곤) 하... 씨X. 빌어먹을 새끼가 감히 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의 목을 일부러 꽉 끌어안았습니다. 고개를 들어 그의 붉은 눈을 응시하고는) 당신이 세뇌당한 동안의 일은, 저는 모릅니다. "지휘자"건 "그"건, 관두시죠. 당신을 구한 건 접니다. (센을 빤히 바라보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센의 안대에 입을 맞춥니다) 이건 뭡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래... 알았어. 그래도 멘티 키운 보람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네. (리히토의 응석을 받아주다, 안대에 닿는 감촉에 가볍게 그를 밀어냅니다)
...별 거 아냐. 세뇌됐을 때, 그 자식이 날 붙들고 좀 더 실험한 모양인지... 이성을 잃은 상태에선 한 부위의 집중적인 레니게이드 폭주를 막아낼 방법이 없었거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만약, 그를 만난다면... 똑같이 눈을 도려내 주겠습니다. (센을 품에 안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반대쪽도, 영영 당신을 볼 수 없게 하겠습니다. 혀를 잘라 버리면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겠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는 센의 턱에 비비듯 입을 맞췄습니다. 꽤나 평온한 모습입니다. 비로소, 비로소 다시 내 것이 되었군.)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뭐, 돌아가면 모르페우스 한 놈 붙잡고 눈 한짝 만들어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겠냐? (리히토의 머리카락을 잔뜩 헝클어뜨리고는) ...네가 신경 쓸 필요 없어.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필요 있습니다. (단호하게 말하고는 그의 몸을 일으킵니다) 지금도 혼자 나서다가 이런 꼴이 되지 않았습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토의 어깨를 끌어안고 몸을 간신히 지탱해 일어납니다) 그렇지... 그래서, 네가 와줘서 살았어.
A.A. ...통칭, 올마이티 오토. 그게 "지휘자"의 정체. 너, 레니게이드 비잉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냐?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칭찬에 기분이 좋은지)
(그러나 금방 들려오는 일 얘기에 표정을 굳힙니다) ...아뇨. 이곳에는 없는게 확실합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자아를 가지게 된 존재. 그 모체가 되는 건 사물일수도, 동물일수도, 사람일 수도 있지.
A.A.는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태어난 레니게이드 비잉이고, ...놈은 이곳에 있어.
놈은 근처에 사는 무작위의 사람에게 메일을 전송하고, 그 사람이 흥미를 가질 만한 것이나 미끼를 두어 이곳으로 오게 하지. 그리고 그가 비오버드일 경우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주입, "각성"시킨다...
그게 놈의 수법이야. 만약 자아가 있더라도, 이 프로그램에 위배되는 행동은 하지 않아.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또 다른 형태의 괴물이군요. (경계하듯 눈을 굴리고는, 센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센도 당한겁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좀 짜증나지만, ...그렇지... (머쓱한 듯 잠시 시선을 피하곤)
북N시에 있던 모든 일은 놈의 소행이야. 마츠모토 코우키도, 사사키 란도. 그러니까, 그 자식이 더 활개치지 못하도록... 끝을 내버리자.
어때, 리히토. 마지막까지 도와줄 수 있겠어? (피로 얼룩진 손을 내밉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물론입니다. (센의 손을 당겨 손등에 입을 맞췄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이 녀석...내가 없는 동안 인사예절에 대해서 잘못 배워온 건 아니겠지? 조금은 걱정스럽지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 여기서 끝내는 거야.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래도, 아직 순순히 뒈져줄 생각은 없으니 가급적 살아보도록 할까? (리히토의 손을 끌어당기며 씩 웃어보입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러죠. (순순히 목숨을 바칠 생각은 없지만, 당신이 죽는다면 나도 함께. 그런 생각을 하며 옅게 웃었습니다)

...

[클라이맥스]
SCENE 8 》 연주하라, 콘체르토
Scene Player :: 전원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1D10 ::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90 → 95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1D10 ::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09 → 110

...
안쪽으로, 또다시 안쪽으로.
문을 열고 한 줄기의 빛을 따라 걷다보면, 그 끝에는, ...
거대한 기계가 천천히 숨을 내쉬듯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웅웅대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리고,
그리고. '그것'은 말하기 시작합니다.

캐릭터 인장

A.A.

「당신도 선택받으러 왔군요.」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기계의 위용에 작게 숨을 들이켭니다. 섬뜩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괴물. 작게 고개를 젓습니다) 아뇨. 당신을 부수러 왔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알겠지, 리히토. 저것만 박살내면 북N시는 질릴 정도로 평화로워지겠지. (리히토의 어깨를 툭툭 치며, 가만히 '적'을 노려봅니다) 그게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명령도 끝. (작게 중얼거리며 싸울 태세를 합니다)

캐릭터 인장

A.A.

「... ...」
「상황 인식. 적대 세력 둘. 기존 플랜은 무리라고 판단. 알고리즘을 실행합니다. "Delete".」
「지휘 알고리즘 발동. 에이전트들은 적을 제거하도록 하십시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만약, 내가 저 녀석에게 당해낼 수 없다고 하면. (이미 한 번 저 자식에게 굴복해버린 적이 있기에. 이를 뿌득 갈며 그 다음 말을 잇습니다) 그 때는... 뒤를 부탁할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이하 동문입니다. (힐끔, A.A.라 불리는 적을 응시합니다. 센도 저것에게 당했지. 자신이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상처에서부터 욱신거리는 고통이 느껴지지만 애써 무시합니다)
(그럼에도 무찌르지 않으면 안되는 적. 처형 대상인 A.A.를 *P초연 N두려움으로 로이스 추가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4 → 5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래, 저깟 녀석 따위 단숨에 부숴버리고, ...빌어먹을 임무는 여기서 끝내버리자고!

...

▶전투 개시
적은 "지휘자" A.A.
1칸당 1m로, 현재 두 사람과 적의 거리는 7m입니다.
에너미 에이전트:어태커 및 졈:크러셔 각 1체가 5m 떨어져 등장.
충동판정 없음.
▶ ROUND 1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A.A.

「전투 상황 인식. 목표는 타겟의 제거. 에이전트들의 지원 실시.」
<전술> | 셋업 | - | 자동 | 씬(선택) | 시야 | 침식 +6 | 대상이 그 라운드 동안 실행하는 메이저 액션에 5개의 다이스 추가. 자신 대상 X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작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습니다. 형체만 남은 눈두덩이가 쿡쿡 쑤시는 듯한 환상통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남겨진 눈동자에서 내뿜는 빛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그 눈에 담긴 것은, 그 마지막을 제 손으로 장식할 적의 모습.) ...잔챙이는 내가 맡을 테니까, 넌 본체에 집중해.
<타깃 록> |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9.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대상은 에이전트:어태커.)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95 → 98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지휘자" A.A.

캐릭터 인장

A.A.

「목표 달성을 위해, 효율적인 전투 세팅을 시도합니다.」
<가속하는 시간> | 이니셔티브 | - | 자동 | 자신 | 지근 | - | 즉시 메인 프로세스 실행. 프로세스 종료 후에도 행동종료 X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A.A.

「적대 세력 중 한때 포섭했던 에이전트 "디에스 이레"의 인식. 세뇌 알고리즘의 발동 허가. 실행.」
<너브 잭>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대상:"디에스 이레"의 〈의지〉와 대결. 승리할 시 대상에게 메이저 액션 실행
14dx+2 (14DX10+2) > 10[1,2,4,5,5,6,6,6,7,8,9,10,10,10]+5[3,4,5]+2 > 17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4dx+1 (4DX10+1) > 7[2,3,6,7]+1 > 8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다, 곧 파직, 하고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무수한 전파의 흐름에 고통스러운 듯 가슴을 움켜쥔 채로 그 자리에 무릎을 꿇습니다) 큭, ...빌어먹을, ... ...!!
...피해, 리히, 토...!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는, 긁히는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곧 참을 수 없다는 듯 제 얼굴을 부여잡고 비명 어린 신음을 내지릅니다)
(어느덧 뜯겨 나간 안대 사이로 보이는 것은, 짙은 흑색의 안구 사이로 번뜩이는 붉은 빛의 눈동자. 하지만, 제 의지가 아닌 듯, 마치 무언가를 식별하듯이 매끄럽게 움직인 눈동자가 타겟. "카니펙스"를 인식합니다)
(7+2)dx7+6 【Hostias 賛美の供物】| <C:키마이라>+<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4 (9DX7+6) > 10[1,1,2,4,4,6,7,8,9]+10[5,6,7]+3[3]+6 > 29
(어느새 비대해진 짐승의 팔이, 제 옆에 서 있던 리히토의 복부를 겨냥해 단숨에 꿰뚫고 들어옵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98 → 102
[ 쿠니시카 센 ] 침식D : 2 → 3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 (전격에 꿰뚫린 바라봅니다. 젠장, 또. 곧장 자신을 죽여버릴 듯 바라보는 센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낍니다. 이건 피하지 않으면 안돼. 몸을 굴러 회피합니다)
(2+3)dx+6 :: 닷지 (5DX10+6) > 10[2,3,6,8,10]+3[3]+6 > 19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3d10+28 (3D10+28) > 15[4,9,2]+28 > 43
(리히토의 배를 후벼파듯이, 하네스 바로 아래쪽을 헤집어 그의 피를 자신의 팔에 흥건히 적십니다. 싸늘하게 먹잇감을 응시하는 시선이 피보라 너머로 겹치지만, 그 얼굴은 한편으로는 당혹감에 물들어 있습니다)
리, 히토... ...(그를 꿰뚫은 오른팔의 떨림이 채 멎지 않은 채, 눈을 크게 뜬 채로 중얼거립니다. 푹 꺼진 오른눈의 붉은 빛은 그새 사그라들어 텅 빈 구멍 안쪽에는 암흑만이 자리합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공격을 말리려는 것처럼, 수화된 센의 손을 잡았다가 이내 힘이 빠져나감을 느낍니다. 울컥하고 솟은 핏줄기가 마를 새도 없는 턱을 적셨습니다. 센.. 나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목소리가 새지 않는 입이 전달하지 못할 말을 뻐끔거리자 곧 생명력이 완전히 꺼진 팔이 축 늘어집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4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쿨럭, 피를 토해냅니다. 세뇌의 충격이 남아 있었던 듯, 레니게이드 폭주로 인한 내장 기관의 압박으로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는 것만 같습니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A.A. ...이 개새끼...넌 내가 무조건 조져주겠어...!! (자신의 손으로 그 숨을 끊은 제 제자의 몸을 끌어안은 채로, 덧없이 소리지릅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울부짖는 센의 목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옵니다. 사람이 죽기 직후에도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기관이 청각이라더니, 진실이로군. 그 목소리가 당신이어서 다행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진실일까. 아직 그를 만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대로 쓰러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만든 장본인, A.A.를 향한 증오가 분노로 탈바꿈합니다. 센을 엉망으로 만든 고철 덩어리를 맨 이로 씹어 부숴주겠다고. 그리하여 세상에 존재했다는 것조차도 말살시켜주고 말겠다고 다짐합니다)
(로이스 A.A.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상태에서 부활합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0 → 12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진정하십쇼. (센의 손등에 제 손을 올렸습니다. 대미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손끝이 바르르 떨렸습니다) 저 녀석은, 반드시. 말살하겠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토! 너... (품 안의 그가 다시금 싸울 의지를 다지자, 그의 어깨를 쥔 손에 힘을 주며 내려다보다 문득 한쪽 눈을 잃은 자신의 꼴이 꽤나 엉망일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바닥을 쓸어 피로 얼룩진 안대를 주워들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귀에 걸칩니다) ...그래. 확실하게 엿을 먹여주자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A.A.

「에이전트들의 전투 지원을 위해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실행. 발동합니다.」
【CODE:E0A4D6】| <요소의 진형>+<인도하는 꽃>+<해방의 번개> | 메이저 | RC | 자동 | 3체 | 시야 | 대상의 크리티컬 -1(하한치 6), 공격력 +8, 달성치 +8
「대상은 에이전트 2체. 그럼, 성과를 기대하겠습니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에이전트:어태커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센
"지휘자"의 명령대로. 전투에 임한다. (공허한 눈빛이지만, 그 눈동자만큼은 기이할 정도의 빛깔로 빛나고 있습니다. 마이너 액션의 소비로 "디에스 이레"에게 인게이지.)
15dx9+(8-1) <암즈 링크>+<전광격>+<사자분신>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범위(선택) | 무기 | 침식 +8 | 공격력 +11 | 판정 다이스 +2 (15DX9+7) > 10[4,4,5,5,6,7,7,8,8,9,9,9,10,10,10]+10[1,2,3,3,9,9]+7[2,7]+7 > 34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7+3)dx+1 :: 닷지 (10DX10+1) > 10[1,2,3,4,6,7,7,7,8,10]+10[10]+7[7]+1 > 28
(젠장, ...피할 여유가 없었어...!)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한껏 높게 치켜든 일본도로, 살해를 명령받은 적의 몸뚱이를 그어버립니다)
5d10+11+8 (5D10+11+8) > 22[9,8,1,1,3]+11+8 > 41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36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커흑, ... (셔츠를 찢고, 그 가슴팍에 죽 그어지는 핏빛 선을 멀거니 바라보다, 곧 가빠지는 호흡과 함께 시야가 한 차례 뒤틀립니다. 제 몸이 바닥에 쓰러졌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뺨에 닿은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의 감촉이 서늘하기만 합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쓰러져도 이 감각은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것. 항상 졈화 직전의 인생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고작 그런 비일상에 갇힐 수밖에 없는 불우한 인생이라도. 그럼에도 제 스스로 삶에 대한 열망이 지극히도 강한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 몸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에 있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니까.)
(자신의 제자를,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복수 따위가 아닌, 순전히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입 안에 고인 피를 뱉어내며 그 호흡을 정돈합니다.) 저깟 고철 덩어리 따위에게 더 이상 놀아나줄까보냐...! 임무는 여기서 끝이고, 너도 여기서 뒈질 거야, 새꺄!!
(로이스, "지휘자"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0 → 17
[ 쿠니시카 센 ] 로이스 : 6 → 5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내가 상처받고 다치는 것은 상관없어. 하지만. 부활한 센의 너덜거리는 셔츠를 응시하다 시선을 거둡니다. 너만은 용서할 수가 없어. 반사적으로 안개를 뿌리고 몸을 숨깁니다)
<독의 칼날>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1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0 → 112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독의 칼날> 100%▲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2
... (다만 분노로 뼈마디를 뿌득거리는 기괴한 소리가 안갯속에서 울려 퍼집니다. 감히 기계 따위가 이런 감정을 알리 없지. 불과 몇 달 전의 자신도 그와 같았을 테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확연한 분노의 감정으로 몸이 달아올랐습니다. A.A.를 향해 창을 겨눕니다)
【Impale 串刺し】100%▲|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12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7DX7+7 (7DX7+7) > 10[2,4,6,6,8,9,9]+10[1,5,7]+3[3]+7 > 30

캐릭터 인장

A.A.

「공격 반응 감지. 회피 실행합니다.」
6dx+2 (6DX10+2) > 9[2,3,3,3,6,9]+2 > 11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날카롭게 벼려진 창으로 기계의 전선을 노립니다. 벗어날 곳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멋대로 센의 정신을 주무른 죄. 처형입니다. (그의 속을 헤집을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야. 이를 아득 뭅니다)
4D10+14+2D10 (4D10+14+2D10) > 27[8,3,8,8]+14+7[4,3] > 48

캐릭터 인장

A.A.

「주요 SYSTEM:002의 파괴. 복구 시스템 가동 요망. 문제 발생. 복구 시스템 작동 불가.」
(전선이 끊어짐과 동시에 파직, 하고 스파크가 튀더니 곧 불길이 일기 시작합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기계음에도 잔음이 튀어오르고, 흑색의 창끝에서부터 점차 보랏빛의 불길이 번져갑니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졈:크러셔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12 → 9

캐릭터 인장

졈:크러셔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센
<파괴의 발톱>+<헌팅 스타일>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맨손 데이터의 변경, 전투이동 실행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한 차례 발돋움해 센의 코앞까지 달려듭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2 → 117

캐릭터 인장

졈:크러셔

15dx9+8 <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무기 | 침식 +2 | 공격력 +14 (15DX9+8) > 10[1,2,2,2,3,4,5,6,6,6,6,7,7,8,10]+1[1]+8 > 19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7+3)dx+1 :: 닷지 (10DX10+1) > 10[2,2,3,4,5,7,7,8,10,10]+10[4,10]+7[7]+1 > 28
나한테 그 더러운 발톱을 들이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같은 짐승으로서, 시꺼먼 졈이 내지르는 거대한 팔을 재빠르게 회피합니다. 방금 전까지 딛고 서 있던 바닥이 두 갈래로 쩌억, 갈라져 파편을 튀깁니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3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2 → 105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일단, 똘마니부터 조져버리고...! (점찍어 뒀던 타겟인 에이전트:어태커에게 오른손을 치켜들면, 이미 적의 공격에 의해 난잡하게 찢겨 나간 셔츠의 봉제선이 뚜둑, 하고 압박을 이기지 못해 터져 나갑니다. 몸체의 크기를 상회하는 거대한 짐승의 팔이 어둠 속에서 섬뜩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게 네가 인생에서 보는 마지막 광경일 거다, 빌어먹을 자식...! (에이전트의 머리통을 짐승의 형태를 한 손으로 저 높이 붙들곤, 그대로 힘주어 갈라진 땅바닥에 메다꽂습니다)
(7+3)dx7+6 【Hostias 賛美の供物】100%▲| <C:키마이라>+<짐승의 힘>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4 | 공격력 +34 (10DX7+6) > 10[2,3,4,5,6,6,7,7,8,10]+10[1,9,9,10]+10[2,6,8]+10[7]+5[5]+6 > 51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5 → 109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5+3)dx+2 :: 닷지 (8DX10+2) > 7[2,4,4,5,5,6,6,7]+2 > 9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6d10+34 (6D10+34) > 32[4,7,5,6,3,7]+34 > 66

system

[ 에이전트:어태커 ] HP : 33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너 따위가 감히 날 베다니... 지옥에서 썩어, 새꺄! (바닥에 몇 번이고 그의 몸뚱이를 내던지다, 피투성이로 의식을 잃은 에이전트의 머리를 구둣발로 밟아버립니다)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 ROUND 2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타깃 록> 100%▲| 셋업 | - | 자동 | 단독 | 시야 | 침식 +3 | 그 씬 동안 공격력 +12. 대상 이외의 캐릭터를 포함하는 공격일 경우 효과 적용 X
(숨을 고르며, 다음 타겟을 확정짓습니다. 졈:크러셔. A.A.에 대한 것은 그에게 맡기겠다고 했으니, 자신에게 남겨진 일은 이젠 그를 전력으로 서포트하는 것뿐입니다. 비록 지금까지 숱한 언행으로 그에게 수없이 상처를 주었고, 심지어는 빌어먹을 적에게 세뇌당한 채로 그의 숨통을 끊어놓기까지 했음에도. 그럼에도, 자신을 이다지도 신뢰해주는 그에게 무언가 보답해주고 싶어서.)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09 → 112

캐릭터 인장

A.A.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현재 상황에 알맞은 알고리즘의 실행. 지원 실시.」
<전술> | 셋업 | - | 자동 | 씬(선택) | 시야 | 침식 +6 | 대상이 그 라운드 동안 실행하는 메이저 액션에 5개의 다이스 추가. 자신 대상 X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지휘자" A.A.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A.A.

「전투 불능이 된 개체의 확인. 의식 복구 프로세스를 실행합니다.」
【CODE:RED】| <각성의 전광>+<인도하는 꽃>+<해방의 번개> | 메이저 | RC | 자동 | 단일 | 시야 | 대상의 전투불능 소거. HP 1까지 회복, 대상의 크리티컬 -1(하한치 6), 공격력 +8, 달성치 +8
「대상은 에이전트:어태커.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system

[ 에이전트:어태커 ] HP : 0 → 1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에이전트:어태커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후두부가 깨진 채로 눈을 희번득하게 뜹니다. "지휘자"의 명령은 절대적. 그러므로, 결코 전투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만약 이 일격으로 이 몸뚱이가 부서진다고 해도 임무를 수행합니다)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리히토
(도저히 제 의지로 굴러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다, 곧 보랏빛의 안개에 감싸인 남자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녀석을 쓰러뜨려야 한다. 그래야만, 내 사명은 기어코 달성될 것이므로.)
15dx9+(8-1) <암즈 링크>+<전광격>+<사자분신>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범위(선택) | 무기 | 침식 +8 | 공격력 +11 | 판정 다이스 +2 (15DX9+7) > 10[1,1,1,2,2,3,4,5,5,5,7,7,8,8,10]+5[5]+7 > 22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방해입니다. (자신에게 달려드는 에이전트:어태커를 싸늘하게 내려봅니다. 명령을 달성해야 하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라서. 네 녀석에게 발목을 붙잡힐 여유 따윈 없어)
(2+3)dx+6 :: 닷지 (5DX10+6) > 8[1,3,5,7,8]+6 > 14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군신의 수호> | 오토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데미지 롤 직전에 사용, 커버링 실행. 한 메인프로세스에 한 번.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12 → 114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토. 넌, A.A.를 끝장내는 것만 생각하면 돼...! (에이전트의 칼끝이 그를 노리기 전에, 황급히 몸을 움직여 리히토의 앞을 막아섭니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3d10+11+8 (3D10+11+8) > 15[10,1,4]+11+8 > 34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 (체력이 한계까지 임박한 듯한 그의 등을 멍하니 응시합니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원래의 타겟을 노리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제 몸을 산산조각낸 이에게 두 번 칼을 휘둘러 또다시 그 살점을 베어냅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17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젠장, 원래... ...맡아왔던 임무들이 이렇게 더럽게 빡치지는 않았는데. 채 아물지 못하고 일자로 죽 그어진 가슴의 상처 위에 또 다시 자상이 덧씌워지고, 눈 앞으로 팍 튀어오르는 피보라에 시야가 붉게 점철됩니다)
언제까지고, 그 자식의 그림자를 쫓기만 하는 인생은... 필요 없어. (제 피로 흠뻑 적셔진 옷이 축축하게 피부에 달라붙는 감촉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야,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기에. 지하 깊은 곳에 자리한 UGN의 비밀 연구 시설 안, 피로 가득 찬 붉은 캡슐에 갇힌 채. 오직 혈연만을 믿고 저를 닮은 붉은 눈을 가진 그의 지시에 따라야만 했던 과거의 나날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맨 정신으로 재회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과 몇 주 전에 마주했던 "지휘자"의 관리자로서의 '그 남자'가 행한 역겨운 언사들과 자신을 짐짝 취급하듯 대하던 행동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더 이상 '복수'만으로는 자신의 삶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음을 알기에. 더 이상 그는 제 안에서 어떠한 위치도 차지하지 못합니다. 그야, 그를 증오하는 건 '그 남자'가 바라는 결과일 테니까. 이제 그는 그저, 허공에 굴러다니는 한낱 먼지 따위에 불과한 존재라고.)
쿠니시카 젠, 이 쓰레기 새끼... ...내 인생에 너 따위는 보잘것없는 존재야, 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마치 그가 어딘가에서 보고 있기라도 하다는 듯이, 고개를 높이 들어 소리지릅니다)
난... 이제 온전히 내 의지로만 살아갈 거다, 비겁한 자식아...!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준 건, 제 등 뒤에 있던 존재임이 틀림없어서. 리히토의 어깨를 끌어안은 채, 쓰러지려던 제 몸뚱이를 가눕니다)
(로이스, 쿠니시카 젠을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0 → 17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쿠니시카 젠.. 확실히 그를 괴롭히던 남자가 센의 친형이었다고 했었던걸 기억합니다. 품에 안긴 센을 꾹 끌어안았다가 바로 서는 것을 돕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네. (중얼거리며 장갑을 벗습니다. 센에게서 팔을 멀리 떨어트리자 정제되지 않은 순도의 독이 뚝뚝 흐르며 바닥을 부식시킵니다. A.A. 다음은 FH. 그리고 쿠니시카 젠인가. 살의를 불태웁니다)
<독의 칼날> 100%▲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2 | - |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공격력 +2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5 → 4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7 → 119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끝을 내주지. (그 말이 A.A.를 향한 것인지, 혹은 이름만 아는, 쿠니시카 센을 닮았을 그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살이 터지고 갈라져 피범벅이 된 자신의 멘토, 센을 돌아봅니다) ...삶의 이유를 찾으라 하셨죠. 지금 막 찾은 것 같습니다. 센.
당신의 창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쿠니시카 젠을 죽일 수 있도록 강해지겠다고. 당신조차 지켜줄 수 없는 나약한 채인 것은 싫다고 정했습니다. 앞으로 센의 앞을 가로막아 지키는 것은 자신일 겁니다. 그것이 "삶의 목적". 복수의 이후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평생의 숙적이 된, 쿠니시카 젠을 P수색 *N살의로 로이스 맺습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4 → 5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우선은 그쪽. (독이 부서진 지면을 타고 흐르며, 파편을 입고 날카로운 창의 형태로 변모합니다. 그 모습은 괴물과도 같은 기괴함을 띱니다. A.A. 네 뒤에 그 녀석이 있다면, ...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부숴주지)
7DX7+7 【Impale 串刺し】100%▲|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12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7DX7+7) > 10[2,3,3,5,8,9,10]+10[3,9,10]+6[5,6]+7 > 33

캐릭터 인장

A.A.

「최적의 대응책 탐색. 오류. 탐색 불가. 회피의 강제 실행.」
6dx+2 (6DX10+2) > 10[1,3,5,6,9,10]+4[4]+2 > 16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어딜 가십니까. (살기를 띤 미소를 짓고는, 가차 없이 그를 꿰뚫어버립니다. 센의 머릿속에 남을 괴물은 "나"하나로 충분해. 그 광기와도 같은 지독한 독이 적의 몸체를 부식시켜버립니다)
4D10+14+2D10 (4D10+14+2D10) > 24[7,7,4,6]+14+11[9,2] > 49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19 → 124
[ 케이카 리히토 ] HP : 9 → 6

캐릭터 인장

A.A.

「치명적인 오류 발생. 긴급 복구 시스템 가동.」
「3, 2, 1. ... ..."Error". 데이터 불러오기 실패. 작동 불가. 재시동합니다.」
「... ...오류, 복구, ... 치직. ...불... ...」

system

[ A.A. ] HP : 43 → 0

캐릭터 인장

A.A.

「"Error". "Error". "Error".」
「복구할 수 없는 손상 발생. 긴급 작동 중지. B 플랜의 강제 실행.」

창에 꿰뚫린 몸체가 서서히 부식되며, 드러난 전자 회로들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당신의 눈 앞에 놓인 고철 덩어리는 더 이상 웅웅대는 소리도, 동작음도.
그 어떠한 기계음 섞인 대사도 내뱉지 못한 채 그 작동을 멈춥니다. 들려오는 것은, 그저 한낱 기계가 망가지는 파열음 뿐.
A.A., 전투불능.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졈:크러셔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졈:크러셔

("지휘자"의 명령의 부재. 타오르던 눈빛이 꺼진 채로, 전투 의지를 상실합니다. 행동 포기.)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Dies Irae" 쿠니시카 센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토. (제 곁에 서 있는 그가, 장갑을 벗은 채 온 몸으로 독을 퍼뜨리며 살의를 담은 눈빛으로 A.A.를. 그리고 그 너머에 있을지도 모를 존재를 목도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과연 자신이 제 멘티를 올바른 길로 이끌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은... 꽤나 싫지 않은 기분입니다.) 그럼... 난 네 방패라도 되어야 하냐? 네 개가 된다고 하면 좀 이상하잖아.
(농담 아닌 농담을 내뱉고는, 그의 어깨에 등을 툭 기댑니다) ...콤비도 나쁘지 않지. 갈수록 UGN에서 하달하는 임무가 더 빡세지고 있거든. 머릿수는 턱없이 부족한 주제에... 그러니까, 내 말은. 혼자보다는 둘이 낫지 않겠어? 이번 일이 끝나면 한 번 "리바이어선"한테 찔러 볼까...
(처음에는 이 임무가 끝나면 헤어질 인연이라고 여겼지만, 앞으로도 그와 함께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해 버리자, 옆에 마주 서 있는 그가 더없이 소중한 존재로, 믿을 만한 동료로 느껴집니다. 이것도 "삶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이런 녀석과 함께한다면 제법 나쁘지 않다고 여깁니다)
(케이카 리히토에 대해 *P친근감 N불안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로이스 : 5 → 6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 어떤 때보다 편안한 기분으로, 리히토의 손으로 끝을 내 결국 망가져버린 고철 덩어리를. 제 임무의 목적을 달성한 성취를 잠시 음미하다, 다음 순간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합니다)
【Introitus イントロイトス】| <완전수화>+<파괴의 손톱> | 마이너 | -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 +9 | - | 맨손 데이터의 변경, 맨손 제외 모든 아이템 장비 및 사용 불가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14 → 123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피로 얼룩지고, 이곳저곳에 자상이 남은 거대한 사냥개의 털결은 꽤나 볼품없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그 커다란 덩치와 날카로운 발톱에서 드러나는 위압감은 결코 가시지 않습니다. 텅 빈 눈두덩이에서, 제 의지로 자아낸 섬뜩한 붉은 빛이 타오릅니다)
크르르... ...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처리해야 할 잔챙이들이 남았으니까. 0.5초의 시간 동안, 다음 명령이 채 입력되지 않아 동작을 멈춘 세뇌당한 졈의 몸을 잡아채 두 갈래로 찢어버립니다)
(7+3+4)dx7+6 【Lacrimosa ラクリモザ】100%▲| <C:키마이라>+<짐승의 힘>+<신수격>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독 | 지근 | 침식 +6 | 제한:80% | 공격력 +34+6D10 | 메인 프로세스 종료 후 <완전수화> 해제 (14DX7+6) > 10[1,1,2,5,5,5,7,7,8,8,9,9,9,10]+10[2,3,3,5,6,8,8,9]+10[7,7,10]+10[4,5,7]+6[6]+6 > 52

캐릭터 인장

졈:크러셔

<이베이전> | 상시 | - | - | 자신 | 지근 | - | 닷지 달성치 23으로 고정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털로 덮인 발을 내지르며 저와 같은 짐승의 모습을 한 졈을 붙들어 조각조각냅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찢어내는 적과는 달리, 제 눈빛에는 인간의 의지가 살아 있습니다)
6d10+34+6d10 (6D10+34+6D10) > 36[1,8,7,6,5,9]+34+35[6,6,3,3,8,9] > 105

system

[ 졈:크러셔 ] HP : 36 → 0

캐릭터 인장

졈:크러셔

(짐승에게 붙들린 순간 위기를 직감하지만, 차마 대응할 시간도 없이 그 몸뚱이가 붙들려 허공에서 찢어집니다)

졈:크러셔, 전투불능.
》CLEANUP PROCESS ::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 ROUND 3 ◀
》SETUP PROCESS :: 셋업 프로세스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에이전트:어태커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choice(리히토,센) (choice(리히토,센)) > 센
(깨진 머리 틈새로 뇌수를 흘리면서도, 여전히 "지휘자"가 내린 명령을 기억합니다. 적의 처단.)
10dx-1 <암즈 링크>+<전광격>+<사자분신> | 메이저 | 백병 | 대결 | 범위(선택) | 무기 | 침식 +8 | 공격력 +11 | 판정 다이스 +2 (10DX10-1) > 10[1,2,4,4,5,5,6,7,9,10]+10[10]+3[3]-1 > 22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7+3)dx+1 :: 닷지 (10DX10+1) > 10[1,1,1,3,4,5,8,9,9,10]+3[3]+1 > 14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지휘자"의 명령을, 따른, 다... ...
3d10+11 (3D10+11) > 22[10,8,4]+11 > 33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17 → 0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졈을 처리하자마자, 완전수화가 풀려 방심한 사이 등에 날카로운 일본도의 칼끝이 꽂힙니다. 비록 그 살의가 심장을 아슬아슬하게 비껴 지나갔지만, 이미 살점이 마구잡이로 헤쳐진 뒤입니다)
A.A.를 조졌는데... 너 따위한테 죽으면, 얼마나... 억울, 하겠... ...냐?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울컥, 입가에 피가 흘러 넘치면서도 꼬박꼬박 적을 향해 대꾸하고는. 턱, 저를 관통한 칼날을 붙잡곤 그대로 빼냅니다. 격하게 찾아오는 고통에도 아랑곳않고, 그대로 일본도를 바닥에 내팽개칩니다)
(그래, 이제 임무는 끝났어. ...그러니까, 더 이상 어떤 멍청이도 '우릴' 방해할 수는 없어...!)
(로이스, 임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쿠니시카 센 ] HP : 0 → 17

》INITIATIVE PROCESS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MAIN PROCESS :: 메인 프로세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바닥에 떨어진 일본도를 주워듭니다. 마지막까지 방해야. 이제야 그를 손에 넣었는데... 일본도를 질질 끌며 에이전트:어태커를 향해 걸었습니다)
(내 목적, 복수. 누구의 것이라도 상관 없어. 이것은 오로지 나의 감정. 어느새 명령은 뒤로 하고, 살육이라는 쾌감에 젖어 머리가 쿵쿵 울리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센을 다치게 하는 자들은 모두 중죄. 처형이다. 어느새 선과, 대의는 전부 잊어버린 채로 혈향에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낍니다)
(살육을 *P기대감 N중독으로 로이스 맺습니다)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로이스 : 5 → 6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마이너 액션 패스)
센이 안 보이잖습니까. (방해야. 손끝에서부터 방울져 흐르는 독이 점성을 가진 액체로 변모하여 일본도의 날을 감쌉니다. 흑색의 도는, 나의 붉은 짐승을 해하려 하는 것을 모두 베어낼 것입니다. 스스로 정한 창의 역할입니다)
7DX7+7 【Impale 串刺し】100%▲| <C:엔젤헤일로>+<빛의 활>+<주의 오른팔> | 메이저 | RC | 대결 | 단독 | 시야 | 침식 +5 | 공격력 +12 | 동일 인게이지 대상 X (7DX7+7) > 10[1,2,2,5,6,7,8]+4[2,4]+7 > 21
(일본도를 크게 휘두르자 칼끝에서부터 보랏빛을 띤 액체가 불길한 소음을 내며 허공을 가릅니다)

캐릭터 인장

에이전트:어태커

(5+3)dx+2 :: 닷지 (8DX10+2) > 9[1,3,7,8,9,9,9,9]+2 > 11
(제 무기로, 자신을 가르는 보랏빛의 형체에 그저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3D10+12+2D10 (3D10+12+2D10) > 18[1,7,10]+12+10[5,5] > 40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HP : 6 → 3
[ 에이전트:어태커 ] HP : 1 → 0

깊게 그어진 자상의 틈으로, 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독극물이 적의 몸을 서서히 침범해가고, 그 숨을 끊어놓습니다.
에이전트:어태커, 전투불능.
▶전투 종료.
[백 트랙]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백트랙 다이스를 로이스x2로 변경.)
6d10 (6D10) > 41[10,8,4,6,6,7] > 41

system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23 → 128
[ 쿠니시카 센 ] 침식률 : 128 → 87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5D10 (5D10) > 30[6,8,6,5,5] > 30

system

[ 케이카 리히토 ] 침식률 : 124 → 94

전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

[엔딩]
SCENE 9-A 》마무리
Scene Player :: 전원
...
모든 적이 쓰러진 뒤, 고요한 적막 속에서.
삑, 삑, 삑.
희미하게 점멸하는 붉은 등과 함께, 확연한 경고음이 울립니다.
이것은, 분명한 파괴의 신호.
자가 폭발. 이게 바로 A.A.가 말했던 'B 플랜'일지도 모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젠장, 이대로 있다간... 우리도 깔려 뒈지겠어. 가자, 리히토! (리히토의 오른손을 붙잡아 이끕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 몸으로 달리는 건, (미간을 찌푸리며 센이 이끄는 대로 따라 달립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신경 쓰지 말고, ...빨리! (리히토를 붙잡은 손에 힘을 주며 윽박지릅니다)

두 사람은 황급히 잔해 속에서 달려 빠져나와, 가까스로 건물의 출구에 다다릅니다.
이윽고, 피어오르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지하 쪽에서 무언가가 작동한 듯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거의 구르다시피하며 건물을 빠져나오자마자, 건물에서 무너져 내린 철골이 그 자리에 쿵 떨어져 뒤덮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헉, 헉... ...간신히, 살았네... (찢어져 너덜거리는 셔츠를 벗어 던져버리곤, 불이 붙기 시작한 건물에서 떨어집니다)
처리반에, 연락을... ...이번에는 또 뭐라고 변명하냐. ...그치만 저 자식이 멋대로 터져버린 걸 어쩌라고! (단말기를 꺼내 몇 번 조작하고는, 참았던 숨을 내뱉습니다)
...아무튼. 다 끝났어. 수고 많았다, 리히토. (리히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중얼거립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저희 탓이 아닙니다. (그나마 타격을 덜 입은 외투를 벗어 센의 몸에 둘러줍니다.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는 손길을 기분 좋은 듯 받고 있다가, 눈을 뜨며 옅게 웃습니다)
나머지는 UGN에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십쇼. (이제 별 상관하지 않는다는 투로 말하고는, 다가가 센을 껴안듯 부축합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네가 지금까지 뒤에서 무슨 일을 해왔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이게 공식적으로는 첫 임무였지. (리히토도 꽤 다친 것을 알기에, 그에게 기대는 척만 합니다) ...너 덕분에 끝낼 수 있었어. 그래, 이제 보고하러 돌아가자.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임무라는 것이 이정도 수준입니까.. (오히려 남을 고문하는 일이 쉬운 일처럼 느껴집니다. 힘을 주어 센을 기대게 하고는 보고를 위해 본부로 돌아갑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렇지... 생각보다 힘들었지? 보고 따위는 대충 해버리고, 빨리 집에 처박혀서 잠이나 자자고... (희미하게 웃으며 걸음을 옮깁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같은.. 침대에서 말입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않냐는 얼굴로 빤히 센을 바라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 응, 그래. 뭐... 그러고보니 네 방에 침대 하나 놔 줬어야 했는데. 깜빡했네... 뭐야, 바닥에서 자는 거 불편했냐? 그럼 주문해 둘 테니까, 침대 올 때까지는 내 방에서 자던가. (별 뜻 없이 긍정합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기뻐하는 듯이 표정이 밝아집니다. 사실 티는 나지 않지만, 키마이라 였다면 꼬리를 흔들고 있을 정도의 기쁨입니다. 그러나 곧, 감정은 사그라듭니다)
... 앞으로는 어디를 가든 제게 공유하십쇼. 혼자 자는 것은 질색입니다.
... 3일이면 오겠다고 했으면서.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 (할 말을 잃은 채, 은근슬쩍 거리로 시선을 돌리곤) ...저기, 간판에 있는 연예인. 네 또래한테 인기 많지 않냐? 사실 저 녀석도 오버드인데... (음악 수업 중 잡담하는 녀석들에게서 흘러나왔던 화제를 꺼냈다가, 곧 고개를 젓습니다) ...그래. 넌 이런 데 관심 없을 것 같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제법 말똥거리는 눈으로 센을 빤히 응시합니다. 그의 말대로, 또래라거나 연예인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알았어. 이번 일은 내 잘못이니까, 그 정도는 해줄게... 아마도. (갑자기 술이 마시고 싶은 날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란 허튼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모호한 대답은 필요 없습니다. 확신을 주십쇼. ...그 눈부터 어떻게 할 수 없겠습니까. (센의 텅 빈 눈을 바라보다 고개를 가까이합니다. 입이라도 맞출 심산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의무반에서 우겨야지. 마침 잘 아는 모르페우스도 있고... 좀 멍청하지만, 실력은 쓸 만한 녀석이야. (가까이 다가오는 리히토에, 순간적으로 시선을 피합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렇습니까. 제가 모르페우스였다면 좋았을 텐데요. (센의 일부를 만들 수 있다니, 한순간이지만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센의 턱을 잡고 뺨에 입을 맞췄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 계속 궁금했는데. 요즘은 인사를 이런 식으로 하냐? ...프랑스 혼혈이야, 너? (부드러운 감촉이 뺨에 닿자 조금 민망한 듯 어깨를 움츠립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출생지는 모릅니다만. (거절하지 않는 센의 모습을 보고 한 번 더 입을 맞춘 후 떨어집니다) ...세간에서는 소중한 것을 이렇게 대하지 않습니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센에게 느끼는 감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싫습니까. 저는 당신과 하나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센이 가르쳐준 삶의 목적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소중한 것...이라. 적어도 다 큰 남자한테 하기엔 좀 껄끄러울 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넌 좀 특이한 녀석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뺨이 달아오르자 머쓱하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립니다)
뭐든지 간에, 네 나름대로 삶의 목적을 찾았다면 된 거 아니겠어.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당신이 가르쳐준 겁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씨익 웃는 센의 얼굴을 빤히 보다, 그를 따라 입꼬리를 당겨 웃습니다. 기쁠 때는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그와 자신의 감정이 온전히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칭찬을 받아서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죠. (한동안은 집 밖으로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해야겠군. 그렇게 생각하며, 센을 공주님처럼 안아 척척 걸어갑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설마...이 녀석 또? 설마가 역시로 바뀐 순간, 몸이 번쩍 들린 채 다리를 버둥거립니다) 야, 너라고 멀쩡한 거 아니잖아... 또 이러냐?! 안 들려, 리히토?! 내려 놔...!!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해를 뒤로하고,
어느새 차가워진 공기 사이를 가르며 두 사람은 지부로 향합니다.

SCENE 10 》 전학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고.
당신은 N시 지부로 발령이 났기에, 교관인 타마노 츠바키가 말했던 대로 차분히 전학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제, 북N시 고등학교를 떠날 때입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케이카 군...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메일 답장 해줄 거지?
자주는 못 보더라도... 마음만은 언제나 같이 있는 걸로 하는 거야!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오자마자 떠나는 것 같아서 아쉽네. 이곳에는 마유랑... 그리고 내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큰 걱정은 되지 않는군요. (두 사람에게서 바리바리 얻은 과자며 선물을 멀뚱히 품에 안고 섰습니다. 이 지역에야, 마츠모토 군도 있으니 FH의 에이전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나중에 꼭, 꼭 다시 보는 거야... 코우키랑 꼭 찾아갈 테니까! 그 때는 꼭 N시 안내도 해 줄 거지, 응? (눈가를 문지르며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쿠니시카 선생님도 떠나시는 것 같더라. 무사하셔서 다행이야. (희미하게 웃음짓고는) ...너무 바쁘면 마유 말처럼 같이 찾아갈 테니까. 그때는 나도, 더 괜찮은 녀석이 되어 있을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기다리겠습니다. (자신이 살아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굳이 말을 덧붙이지는 않습니다. 조심스레 팔을 내밀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리히토라고 불러주십쇼. (이 학교에 미련은 없지만, 이 두 사람은 적어도 오래 말을 섞었으니까)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그래도 돼? (눈을 반짝이며, 리히토가 내민 손을 덥석 잡아오곤) 응, 리히토 군! 나도, 나도...마유라고 불러도 괜찮아!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케이카의 행동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곧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럴까, 리히토 군.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마유 양, 코우키 군.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평범하게 만났다면, 평범한 교우관계가 되었을까. 짧은 상념에 젖다 마유의 손을 놓았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 가보겠습니다. 그동안 신세졌습니다.

캐릭터 인장

타카미 마유

더 이상 붙들어 두긴 힘들겠지? ...잘 가, 리히토 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로 화답합니다)

캐릭터 인장

마츠모토 코우키

또 보자, 리히토 군. ...잘 지내야 해. (리히토의 손을 맞잡고 가볍게 악수하고는 놓아줍니다)

남겨진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당신은 북N시 고등학교를 떠납니다.
수풀이 우거진 교문을 지나, 다시금 언덕 위에 자리한 학교를 올려다보면.
그동안 이 곳에 꽤 정들었는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SCENE 11 》 그리고 졸업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
딸랑,
익숙한 울림의 작은 종소리와 함께, 당신은 눈에 익은 장소의 내부로 들어갑니다.
방과 후, 멘토의 부름으로 드나들던 골목길의 작은 찻집.
내일이면 당신은 정식으로 N시의 일원이 됩니다.
언제나의 자리로 시선을 돌리면, 이미 음료 두 잔을 테이블에 올려 둔 센이 그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언제나처럼 비스듬히 의자에 기댄 채 단말기를 흘겨보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고개를 듭니다) 오랜만이네, 리히토. ...그래봤자 의무반 신세 진 지 며칠밖에 안 지났지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눈이 멀쩡해졌군요. (자연스럽게 센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찻잔을 제 앞으로 옮겨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래, 내 회복력이 아직은 죽지 않은 모양이야... 이제 내 의지로 레니게이드도 어느 정도는 컨트롤할 수 있게 됐고. (눈을 깜빡이며, 제 찻잔을 기울여 마십니다)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출발을 하는 건가? 축하해, 리히토. 네가 N시 발령이란 말은 방금 듣고 왔거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다들 축하해 주는군요. 그저 새 임무를 맡을 뿐이 아닙니까. (임무얘기에 도로 표정을 굳히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잔을 들어 홀짝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이제 너도 몇 개월 뒤면 칠드런은 졸업하고 에이전트가 될 테니까... 네 심경의 변화가 없는 이상, N시 소속이 되는 거 아니겠어? 잘 된 일이지.
난 아직 처리할 게 있어서 한동안 이쪽에 있을 거야. 마무리를 제대로 하라는 말을 들어서... 참 나. A.A.가 남긴 끄나풀 새끼들이 어디까지 퍼져 있을지 모르니까, 확실히 소탕하긴 해야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의 곁이라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잔을 내려두고는, 센의 옆얼굴을 힐끗 봅니다) ..그럼 저도 여기 있겠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응? ...너, 여기서 N시로 통학한다고? (믿을 수 없는 말에 찻잔을 들던 손이 멈칫하고는) 전철로 가면 학교까지 1시간하고도 더 걸릴걸...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훈련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구보라면 가능합니다. (찻잔을 만지작거립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 ...구보... (싹 나았을 터인 머리가 또다시 지끈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아침에는 내가 태워다 줄 테니까, 돌아올 때는 전철 타고 오면 되려나... (...아니. 근데 왜 굳이 여기에 있으려고 하는 거지?)
N시에는 새로운 녀석들이 많을 거야. 네 지부장이나, 동료들도 있을 거고... 난 N시 소속은 아니어서 어떤 녀석들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깨를 으쓱입니다) 적어도, 널 엿먹이지는 못하게 단단히 말해둘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 (미간을 찌푸립니다) 조만간 옮길 거니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센이 없는 도시로 발령을 내리다니, 지부장도 제정신이 아닌가 보군)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뭐,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하긴. 학교를 졸업하면 네 진로도 바뀔 수도 있으니까. (가만히 중얼거리다)
(잠시 주머니를 뒤적이곤, 작은 상자를 꺼내들어 내밉니다) 임무가 끝났으니, ...자. 이건 내가 주는 졸업 선물.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뭡니까. (상자를 보자 좁아든 미간이 도로 매끈해집니다. 어차피 칠드런도 아니니, 소속이 없는 편이 FH의 추적에도 용이할지도. 짧게 고민하다 상자를 엽니다)

그가 내민 상자 안에는 고급스러운 검은색의 손목시계가 들어 있습니다. 옆 테에 작은 보랏빛 보석이 장식된 것으로, 상당히 고가의 물건으로 보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얼마 안 하는 거야. 그냥, 나도 제대로 정식 에이전트가 됐을 때 웬 놈한테서 시간 약속이나 철저히 지키라고 커다란 탁상 시계를 받았었거든. 난 그거 쓰레기통에 집어넣었었는데... (여기까지 별 뜻 없이 읊다 아차, 싶었던 듯)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걸로 바꿔줄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돈도 없으면서. (작게 중얼거리다 시계를 손목에 찹니다) 센이 주는 건데 마다할 리 없잖습니까. (시계를 빤히 바라보다,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센의 뺨에 입을 맞췄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센.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사회인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리히토가 뺨에 입을 맞추자, 얼굴이 홧홧해지는 걸 느낍니다) ...여기 바깥이거든, 리히토.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뭐 어떱니까. 손님도 없지 않습니까. (휑한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 센을 흘끔 바라봅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아무튼, 네가 N시로 발령났다는 소식을 들었으니까 뭐라도 해 주고 싶었어. ...내 집에서 안 나간다면 딱히 헤어지는 것도 아니겠다 싶지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립니다)
그건... 그렇긴 한데. (더 이상 대꾸할 말이 사라지자, 다시 찻잔을 입가에 댑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저, 얼마 뒤면 성인입니다. (센의 붉은 뺨을 손가락으로 건들고는, 도로 찻잔을 들어 잔을 비웁니다) ...성인이 되었을 때의 선물도,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그래, 내년이면 성인식도 하겠지. 난 안 갔지만... 네가 정장 입은 건 별로 상상이 안 가는데. (웃음이 나오는 듯 입가가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성인식을 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어렴풋이 귀태가 나는 센의 가족력을 떠올리고는, 대강 납득합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아, 너는 졸업식이 먼저려나. 그래~ 졸업식. 좋지. 난 안 갔지만. (고개를 작게 끄덕입니다) 뭐 받고 싶은 거라도 있어?
...너, 일본에 살고 있는 거 맞지? (귀를 의심합니다) 그래, 모를 수도 있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받고 싶은 거라면.. (뒤에 들린 센의 말은 완전히 무시합니다) 역시, 센입니다. (잔을 내려두고, 센을 코너로 몰아 팔에 가둡니다. 역시 몇 번이고 생각해 봤지만, 이 감정은 좋아한다에 가깝겠군)
(고개를 숙여 센의 입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역시 덤덤하게 떨어져 나갑니다) 이 뒤는 성인식 이후로, 기대하죠.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 ... (멀뚱히, 이번에도 뺨에 뽀뽀하려니 하고. 다가오는 그를 경계를 푼 채로 바라보다 순식간에 입술을 빼앗기고는)
...어? 야, 잠깐... ... (사고회로가 정지한 듯, 눈을 크게 뜬 채로 리히토의 입술을 멀거니 응시하다 확 밀쳐냅니다) 너 뭐, 뭐 하는 거야...?! ...이 뒤는 또 뭐야?!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소파 뒤로 밀쳐졌다 도로 일어납니다) 키스입니다. ...많이 해봤을 줄 알았는데, 설마 내가 처음입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꾸합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해 봤을 리가... ...없잖아!! (그 말에 돌연 스위치가 눌린 듯, 테이블을 쾅 치며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면 마시다 만 찻잔이 엎어져 흐릅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건 이상하군요. (고개를 기울이다 바로 합니다. 무언가 생각하더니, 센의 허리를 잡아 제 무릎에 앉힙니다) 오히려 잘 되었군요. 센의 처음이 저라서. (옅게 웃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이 자세가 더 이상해, 이 자식아...! (이거...아무리 생각해봐도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런 일을 상담할 지인 따위는 둔 적이 없어 더욱 골머리를 썩입니다. ...괜, 찮은 거겠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마음 놓고, 센의 품에 뺨을 기대며 눈을 감습니다. 다가올 성인식이 기대되어, N시에서 버티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아진 기분입니다. 센의 비명을 음악 삼아 즐거워합니다)

이거 좀 놓으라는 멘토의 비명이, 배경 음악처럼 찻집 안에 잔잔히 울려퍼집니다...
협주는 끝났고, 이제 두 사람은 각자의 길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동료로서 함께할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러니, 그때까지 더욱 나은 자신이 되어 있기를.

SCENE 12 》 3월의 어느 날
Scene Player :: "carnifex" 케이카 리히토
...
흐드러진 벚꽃이 흩날리는 어느 오후.
당신은 N시 공립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은 채, 끝없이 이어지는 어느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이 교복을 입는 것도 오늘로 마지막이겠죠.
그 사건으로부터 수 개월이 지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지난 인연들과도 두터운 정을 쌓아 삶의 안식을 찾아가던 나날들이었습니다.
드디어 연단에 서 있던 교장 선생님이 자취를 감추자, 회장을 장식하던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그 자리를 떠납니다.
언젠가 선물받은 핸드폰을 꺼내면, "졸업 축하해, 리히토 군! 나랑 코우키도 오늘 졸업이라서 못 가서 아쉽네... 꼭 같이 놀자!" 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그 메시지를 빤히 바라보고 있자, 곧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 전화를 받기도 전에, 당신의 어깨를 감싸오는 부드러운 손길이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자. 졸업 축하해, 리히토. 너도 드디어 사회인이 되는 건가? (하얀 라넌큘러스와 보랏빛 로벨리아가 섞인 화려한 꽃다발을 내밉니다)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 (꽃다발을 받은 적은 처음이군. 백색의 국화를 제외한 다른 꽃도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안 사람처럼 눈이 동그래집니다. 얼떨떨하게 꽃을 받아듭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이거 꽃말이 '악의'라고는 하던데... 색이 너랑 잘 어울려서 그냥 해달라고 했어. 마음이 중요한 거지, 꽃말 따위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 (품에 꽃다발을 덥석 안겨주곤, 리히토의 손을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뭐 먹으러 갈래? 역시 고기인가... (작게 기지개를 켜며 중얼거립니다) 이제 너도 성인이니까, 술은 어때? 주량 확인할 겸.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좋습니다. (얼떨결에 휴대전화의 연락은 전부 무시한 채로 주머니에 넣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거, 꽤 즐거운 걸지도 모르겠어. 맞닿은 센의 손이 따뜻해서, 얼굴에도 온기가 퍼지는 모양입니다. 옅게 붉어진 귀를 하고서는 센의 곁에 나란히 섭니다)
(슬쩍 고개를 기울여) ..그럼, 이전에 약속받은 선물도 가져가도록 하죠.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선물? (그새 뇌리에서 지워버렸던 듯 잠시 기억을 더듬었다가, 곧 뻣뻣하게 굳어버립니다. ...역시, 해야만 하는 거겠지... ...) ...잠깐, 이쪽으로 와 봐. (붙잡고 있던 손을 끌어, 인적이 드문 외부 계단 밑으로 이끕니다)
(주위에 누가 보고 있지는 않은지 몇 분이고 살피다가, 고개를 들어 조심스레 리히토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치곤 곧바로 떨어집니다. 이전에 키스당했던 때보다, 어쩐지 그의 키가 더 커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이걸로 된 거지?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그걸로 되겠습니까. 당신을 받아 가겠다고 했을 텐데요. (센의 목을 끌어당겨, 말캉한 입술을 가르고 진득하게 혀를 섞었습니다. 미끈거리는 그의 입안은 센의 체온보다도 더워서, 데이는 듯한 착각이 일었습니다. 센의 얼굴을 빠짐없이 눈에 담고는, 제멋대로 그를 놓아줍니다)
(번들거리는 센의 입술을 엄지로 훔치고는, 귀에 속삭입니다) 이후는 저녁에 받아 가죠. 보는 눈이 있으니. (꿈이나, 상상보다 실제로 닿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며 센을 품에 안았습니다)

캐릭터 인장

쿠니시카 센

...리히, ...토...! @#$%$!! (방심한 사이 벌어진 입술 사이를 침범하는 혀의 감촉에 눈 앞이 하얗게 흩어집니다. ...아, 이건. 생전 처음 겪어보는 기이한 감각에 무릎의 힘이 풀려 꺾입니다. 리히토의 손아귀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비틀거리다 이내 리히토의 어깨에 기대 새빨개진 채로 숨을 몰아쉽니다) 너, ...젠장. 두고 보자...
(모르겠어. 이 녀석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그렇지만, 내가 이 녀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그와 닿는 게 결코 싫지는 않다는 것. 하지만 그 말을 지금 차마 입 밖에 내고 싶지는 않아, 리히토의 양 뺨을 두 손에 가득 쥐고 투덜거립니다) 아무튼,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배고파 죽겠으니까!!

캐릭터 인장

케이카 리히토

(센은 부끄럼이 많군. 센의 손을 쥐고, 그가 이끄는대로 걸음을 옮깁니다. 나쁘지 않은 기분입니다. 정말로)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로 흩날리는 벚꽃의 길을 거닙니다.
계절이 바뀌고, 앞으로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겠지만.
그럼에도 제 옆에 서 있는 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채.
그렇게, 이야기는 잠시 막을 내립니다.
...
MENTORING CONCERTO 제3화
「Mentoring Concerto」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END

▶ 경험점 계산
세션에 끝까지 참여했다. 1점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A.A.를 쓰러뜨렸다」 5점
「쿠니시카 센을 살려내었다」2점
「캠페인의 종료」3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5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etc. 4점
총점 : 20점
GM : 18점
2021.09.22-10.11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