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심의 방랑자
원본 시나리오 https://haeba-lion.postype.com/post/9142956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sjnz7f4u73A8-yR9l37hHB5jrSwPt_lMnuzHFQI4k0U/edit?usp=sharing
한때 함께 자잘한 임무를 맡으며 페어로 활동했던 멘티 류세이와 연락을 끊은 건 1년 전. 말 그대로의 완벽한 잠적.
북N시에서의 행적은 모조리 정리하고, 현재 R시의 R랩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R시 지부장의 뜻 모를 실종으로 잠시 연구원 일을 내려두고 지부장 대리로 일을 처리하는 중.
목을 감싼 커다란 흉터가 생겼으며, 이 건에 대해선 딱히 언급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이전에 비해 좀 더 싸늘하고 냉정한 성격이 된 듯.
적어도 지킬 수 있는 현재만을 생각하려고 하기에 지금껏 으쌰 으쌰 힘을 내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선배만 있던 상황에서 자신의 후배가 생긴터라 더욱 중심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요.
멘토인 마히로 씨가 잠적을 했던 시간동안, 붉은색의 피어싱을 달았습니다. 섭섭하지 않냐고 하면 아니라고 즉답은 할 수 없겠지만... 비일상의 세계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니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언젠간 설명도 들을 수 있겠죠.
이런 느낌의 천연덕스러움이 늘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뭐, 본인은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잠시 생각하는 듯 머뭇거리다, 딱히 숨길 이유도 없었던 듯 입을 엽니다. 서프라이즈 따위는 역시 적성이 아냐.) 곧 네 스무 살 생일이잖아.
(뒤이은 말에는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그러고보니까, 벌써... 네요. 마히로 씨가 쏘시는거죠? (늘 그랬던 것 같은 기분은 뒤로 합니다. 응.)
설령 늦어져도 한 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응. 오늘만큼은 잔업 따위는 전부 떠넘겨 버릴 작정으로 나왔으니까.
...뭐어, 늦어지지 않도록 제가 더 힘내는 걸로 할까요! 느긋한 편이 마히로 씨도 좋으실테니까.
(하지만 결코 짜증이 나진 않은 듯, 쉽게 누그러집니다) 그래,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잘 부탁해. 류세이. ...한 숨 잘 테니까 도착하면 깨워 줘. (류세이의 어깨에 기대 태연하게 눈을 감습니다)
당연하죠.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도 잘 부탁해요. (제 어깨에 기대 눈을 감는 마히로를 보곤 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착할 때까지 푹~ 쉬도록 하십쇼. 잘 깨워드릴테니까요.
이 이상 인력에 손실을 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러 이유로 당신이, 저 괴도시의 조사를 직접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으음, 들려오는 소식이야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 저로 괜찮다면야 임무를 받지 않을 이유도 없고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서킷 드래프터"... 부디 그와 함께 조사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임무엔, 당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니까요.
마히로 씨와 콤비를 짜는건 간만이지만... 늘 그랬듯이 잘 해낼 수 있겠죠. "서킷 드래프터" 잖아요?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시원스레 수긍합니다. 의외인 이름에 놀라지 않은 건 아니지만요.)
어떤 원인으로 인해 저 도시가 탄생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최후의 방법으로, 그를 도시 안에 들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이게 최선의 대응입니다.
만일 임무 중 그가 회생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했다면, 그를 당신이 처리해주길 바랍니다.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당신에게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당신에게 맡기는 겁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류세이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것도 마히로 씨가 연관되어있는... ...감이 잡히지 않네요. 상당히 예상외의 일이라... (손을 들어올려 입가를 가립니다. 최후의 방법이라. 파견된 인원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렇게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만)
...우선, 최선을 다하도록 할게요. 어떤 원인인지 모른다면 무엇보다 원인을 알아보는게 우선일 것 같으니까.
(키리타니와 시선을 마주하곤, 습관처럼 웃어보입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코멧 아틀라스".
그래서... "리바이어선"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 같네요. 아카세 씨와, 건너편 N시 지부의 에이전트. 두 분이서 직접 해결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참, 두 도시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니 어느 한 쪽의 관할이라고 할 수 없다는 판단도 전달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행방불명된 인원은 총 16명. 저희 지부에서 9명, R시 지부에서 7명이 사라졌습니다.
두 분의 무운을 빕니다.
(신기루에 대해 P진력 *N경계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그래요? 하기야. 마히로 씨는 R시로 넘어가셨으니까. 이번처럼 합동 임무가 있지 않는 이상 얼굴 보기는 힘드니까요.
너... ...왜 아직도 에이전트로 남아 있는 거야? 넌 완전히 능력 부족이야.
지금이라도 관두지 그래? 아니, 진작에 그만뒀으면... 이렇게 마주치는 일도 없었을 텐데.
능력 부족인 에이전트도 사람을 한 명 구할 수 있다면 그럭저럭 굴러다니고 마는거죠. 관두기엔 이미 늦었어요. 오버드가 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것처럼요.
마히로 씨도 아시잖아요? (여전히 웃음만 지어보입니다.)
궤변 따위 필요 없어. 애송이 주제에. ...그딴 마음가짐으로 구르면 주변에 민폐라고는 생각 안 하는 거야? 실망이네, 넌 쓸데없는 이상론에 발을 잘못 담갔어.
개선의 여지가 없지. 내 실수가 있다면, ...너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점 정도려나. (고개를 치켜들어 차갑게 대꾸합니다)
애송이는 맞으니까요. 하하... 앞으로 더 나아지는 수 밖엔 없는거겠죠. 이상론이라...
...변하기 마련이죠. 사람도, 환경도. (잠시간의 침묵, 조용히 그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그래도 지금, 저와 같이 임무를 하셔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답니다? (신기루를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출발도 해야하구요.
(흘끗, 시선이 류세이의 붉은 피어싱에 머물렀다 흩어집니다)
알아. (신경질적으로 대꾸하곤) ...허튼 짓 하지 마, "코멧 아틀라스". 귀찮게 하면 너와는 따로 행동할 거니까.
허튼 짓이라니, 누가 보면 제가 방해하러 온 사람 같잖아요. ...같이 힘내보자는 말로 알아 듣도록 하고. (주머니 안에 손을 넣곤 가볍게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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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명확히 설명하기 힘든 풍경이라고 해야할지... 조금 곤란하네요.
(괴도시에 대해 P집착 *N혐오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우선 근방부터 천천히 둘러볼까요? 졈들도 신경쓰이고.
(거대한 졈을 흘겨보곤) ...아직은 우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그것도 시간 문제일지도 모르지. 임무에는 실종자 수색도 있다는 걸 잊지 마. 미지의 레니게이드 반응이 느껴진다면 바로 보고해.
... 잠들어 있는 것 같아 보이니까요. 소란스럽게 굴면 깨어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죠. 네엡, 잊을 리가 없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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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해금됩니다.
(익숙한 도시 정경을 【정신】으로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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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사 키워드가 해금됩니다.
(기시감?을 【정신】으로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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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흐름에 잠긴 채로, 누군가의 개입을 <의지>로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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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시고... '졈'들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시겠어요? (몸체에 박혀있는 로고를 가리킵니다.) ...아무래도 실종자 수색은 힘들겠어요.
그것보다, ...어디 숨어있는 거지? 이 도시를 만들어낸 자식은. (집착적인 눈빛으로 주위를 살핍니다) 이렇게까지 닮아 있는 건...결코 우연 따위가 아니야.
(도시의 구조를 분석해보려 해도 신기루로 이루어진 도시 따위에 도면이 있을 리가 없어서. 그저 꺼내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기억을 헤집는 수밖에 없었기에, 다시금 고통 어린 숨을 내뱉습니다)
그 상태로는 되는 것도 못합니다. 아시잖아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아주세요. 충동같은게 아니라 '해야할 일'이라도 지금은 너무 흥분하셨어요.
이 도시라면 저도 알고 있으니까요. 임무 때 돌아봤던 곳들을 중심으로 돌아보도록 합시다. '이 풍경'을 저희를 토대로 만들었다면 그곳이 가능성 있잖아요?
닥쳐, ... ...넌... 아무것도 몰라. 이 일에 대해서도, 그리고. (눈을 덮는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나는 눈동자에, 언뜻 도심의 창문에서 번뜩이는 붉은 빛이 스며듭니다) 나에 대한 것도.
... ...널 여기까지 데리고 오는 게 아니었어.
네, 몰라요. (퍽 덤덤하게 말을 이어나갑니다) 말씀해주시질 않는데 어떻게 아나요? 저는 천재가 아닌 애송이인지라. 설명해주실 맘이 없다는 것 밖에는 모르겠네요.
그건 키리타니 씨께 말씀드려야하는 문제겠지만, 아쉽게 되셨네요. 전 전혀 아쉽지 않지만.
(가볍게 웃음을 흘리곤 다시금 도시를 둘러봅니다. 저 근방이었을까요.) 모르니까, 모르는만큼. 그 시선으로 행동하는 것 뿐이에요. ...자, 그래서 진정하셨다면 어디로 가볼까요. 저곳?
(레니게이드의 제어로 스스로의 감정을 소거하는 데에는 익숙해졌을 터입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
네가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게 아냐. ...앞으로도 그렇게 멍청하게 굴도록 해. (텅 빈 목소리가 신기루 사이를 훑고 지나갑니다) 앞장서, "코멧 아틀라스".
물리적인 부상도 부상이지만, 문제는 이곳에 들어온 이후... ... 고농도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에 의해 폭주하는 인원이 급속히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이미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 도시에 가득한 잠든 졈들은, ... ...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립니다)
... ...네, 그건 파악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도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고농도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라... 역시 빨리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네요.
그보다, 같이 있던 마히로 씨는...
마히로 씨? 아뇨, 쥬몬지 씨 외에는 보지 못했는데... (고개를 저어보입니다)
... ...그러고보니, (무언가 떠오른 듯 힘겹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제 동료가 졈이 되기 직전. 제게 이상한 말을 했습니다.
쥬몬지 씨, ...당신이 자신을 집어삼키려 한다고.
그땐 일시적인 착란 증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만, 다른 에이전트들도 그에게서 비슷한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네? 분명 저와 같이 계셨는데.
제가, 집어삼키려 한다고요...?
(분명 자신이 이 도시에 발을 붙인건 지금이 처음입니다. 다만, 이 도시는 마히로 씨와 자신의 정보를 토대로, 그것도 마히로 씨의 무언가에 가까운 것 같은... '풍경'을 재현해 냈다고 한다치더라도. 왜?)
... 정보가 제한되어있는지라 감을 잡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이 도시와 제가 연관되어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노릇인가봐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말을 들었다면, 우연이라 넘길 수 없을테고...
...그 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저희가 아직 조사해보지 못 한 장소가 있으니... 그 곳의 조사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북동쪽 방향 2.47km 떨어진 위치입니다. 분명 낯익은 도시의 풍경이었는데,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이가 많아지는 바람에... (앓아 누운 무리를 바라보곤) 여기서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거든요.
...예, 그곳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관련되어 있으니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르니까요. 무엇보다 방금 들어왔으니 레니게이드의 영향도 덜 받은 몸이고. (방긋 웃어보입니다.)
...제 걱정은 마시고, 나머지 분들을 잘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들을 무사히 N시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는게 제 임무니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처럼, 파트너로서 함께하자. 어때? 우리가 활약하던 그 당시로. (미소 띤 그대로 마히로에게 손을 뻗어보입니다)
조합 | C:엑자일+멘탈 인베이션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의지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근접 |
다이스 | 10 달성치+12 크리치 7 |
효과 | 대상의 의지와 대결. 에너미가 승리할 시 시나리오 중 대상의 행동권이 에너미에게 넘어간다. 대상은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행동을 선택할 수 없다. 이 효과는 언제든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에너미 사망 시 효과는 자동으로 해제된다. |
...당신이 날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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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세이, ... ...네 생일만큼은, 웃으면서,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 (가까스로 허리춤에 꽂힌 권총을 꺼내, 류세이의 이마에 겨눕니다)
... 미, 안해. (흐느끼듯이 중얼거리며, 방아쇠를 붙든 손가락에 힘을 주어 당깁니다)
...혼자서 버텨내고 싶지 않아. 레니게이드 따위로 이 고통을 억누르고 싶지도 않아. 모든 게 지겨워졌어. 그러니, 이젠 네가 원하는 대로 할게.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천천히 꺼내듭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라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부터 제대로 봐주시고, 제대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지만요... (어쩐지 썩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이걸로 속죄할 수, 있다면... 보고 있어? 류세이. 내가... ...처리할게. (... ...저건 류세이가 아냐. 그래야만 해. 겹쳐지는 과거의 기억에, 고통 어린 목소리가 갈라집니다)
...그래요, 일단 머리를 식히실 필요가 있다는 것만큼은 알겠어요. 쥬몬지 류세이도, "코멧 아틀라스"도 나니까.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늘 있었잖아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넌 아마 평생 모르겠지. (붉은 빛의 탄환을 능숙한 손길로 탄창에 쑤셔넣고, 개조된 두 개의 총구가 가리키는 쪽을 류세이의 이마에 겨눕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총을 쏜 것도 분명 그 때였는데. 미약한 흔들림에도, 아랑곳않고 무거운 방아쇠를 당깁니다)
조합 | C:노이만+급소겨냥+컨트롤 소드+멀티 웨폰(+페이탈 히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정신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무기 |
침식 | 9(13) |
다이스 | 6(9) 크리치 8(7) |
공격력 | 31(33+5D) |
효과 | 동일 인게이지 X. 마이너 사용으로 명중판정 +5, <멀티 웨폰> 효과로 명중판정 -5(4). (무기 장비 상정) (<페이탈 히트> 1라운드 1회) |
(...이걸로, 내 저주를 씻어내릴 수 있을까. 황망한 정신엔 그저 헛된 믿음이 자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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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 천재 |
타이밍 | 오토 |
난이도 | 자동 |
대상 | 자신/근접 |
제한 | D로 |
침식 | 1D10 |
효과 | 당신이 판정을 한 직후에 사용. 이 판정의 달성치를 + 【정신】 만큼 더한다. 1 시나리오 1(2)회. |
(미세한 조정을 가미해, 제 사격 범위를 좁혀나갑니다. 레니게이드가 머릿속을 들끓어 눈 앞이 타들어갑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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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입니다.)
(리저렉트.) 8
다시 한 번 제대로 봐주시겠어요?
(얼추 몸을 세우면, 익숙하다는 듯 하늘 위로 퍼져나가는 인자들은 마치 하늘에 박힌 별과도 같은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이윽고 둥근 형태를 이뤄 공간을 만들어내면. 이곳은 자신의 영역임이 틀림없습니다.)
(밤하늘에 박힌 별을 움직입니다. 목표는 단 한 사람. 언젠가의 추억 아닌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만, 상념을 애써 지우곤 현 상황에 집중합니다. 유성이 내려갈 길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궤적을 그려나갈 차례입니다. 손 끝에서부터 튀어오르는 스파크에 집중하곤 가볍게 하늘 위로 쏘아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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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지키고 싶다고,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싶다고 여겼는데. 한 번 그를 부순 자신에겐 더 이상 그럴 자격도 주어지지 않아서.)
(그저, 한 줄기의 빛을 공허히 응시합니다. 리액션 포기.)
(쏘아지는 밝은 노란빛의 전류는 하늘에 섞이고, 붉은 도시를 가로질러 나갑니다. 붉은 하늘에 새겨지는 궤적은 목표로 하는 이에게 쏟아지고, 별은 부숴져 흩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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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그토록 그리운 류세이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애초에 너 따위에게 기대를 거는 게 아니었을까?) ...아니, 아냐. ...다시는 실수하지, 않을 테니까... ...
(차가운 바닥을 짚어, 소총을 다시금 장전합니다. ...이게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야. 무심코 목에 남겨진 흉터에 손끝이 닿으려다, 떨어집니다. 리저렉트합니다) 3
(마이너 액션 사용으로 전투이동.)
(그저 빛의 망집에 불과했던 그의 형체가,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익숙한 이의 모습으로 점차 탈바꿈해갑니다. 분명 눈 앞의 이 형상은 거짓이라는 걸 알고 있을 텐데, 진짜 류세이는 계속 제게 말을 걸어오고 있을 텐데. 어째서 이렇게나... ...)
(쓸데없이 물드는 잡념을 지우고, 다시 한 걸음 내딛어 숨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류세이의 두 눈과 시선을 맞춥니다.)
...여기가 설령 네 영역이라고 해도, 이 거리에서는 저항할 수 없겠지.
(묵직한 총구가, 순식간에 류세이의 심장에 겨눠집니다)
조합 | C:노이만+급소겨냥+컨트롤 소드+멀티 웨폰+영거리 사격(+페이탈 히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정신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근접 |
침식 | 11(15) |
다이스 | 7(11) 크리치 8(7) |
공격력 | 31(33+5D) |
효과 | 마이너 사용으로 명중판정 +5, <멀티 웨폰> 효과로 명중판정 -5(4). (무기 장비 상정) (<페이탈 히트> 1라운드 1회) |
(그렇게 말하는 눈동자가 괴도심에서 일렁이는 빛과 같은, 선명한 핏빛으로 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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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
77
(허물어지려는 무릎에 힘을 줍니다. 자신을 저 듣도보도 못한 원흉에게 넘겨줄 수는 없으니까. 어찌되었건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자는 빼앗기 위해 싸우는 자보다 끈질겨야만 합니다.)
(리저렉트.) 10
(이오노 크래프트의 효과로 인게이지 이동합니다.)
(스파크를 튀기며 상공으로 뛰어올라 마히로의 배후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이정도면 적절한 거리겠네요. 영역을 가다듬듯 인자들을 두둥실 띄웁니다. 이 전투도, 결국은 당신을 다시금 마주하기 위한 것. 내 의지를 부딪혀야 한다는 뜻입니다.)
(붉은 하늘에 떠오른 노란 별들은 당신의 주위를 빙글, 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움직이는 궤적은 곧 내가 나아갈 길입니다. 눈치를 챘어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더라해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테니까요. 그렇게 만들 생각입니다.)
...네가 보고 싶어. (마치 예전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 때처럼. 제 앞에 있는 이의 진실된 정체를 깨닫지 못한 채, 손을 뻗으며 희미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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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cc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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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함께할 수 없다면. ...오히려 그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무심코 속에 곪아 있던 말을 내뱉고야 맙니다. 리액션 포기.)
(쓰게 웃어보입니다. 이어진 말은 뒤로하고 모른척 넘어가고 싶지만... 네. 역시 그건 안되겠죠.)
아무것도 모르니까 죽일 수 없어요. 전 그런 사람이니까, 마히로 씨가 넘어가주세요.
(떨어지는 유성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던가요. 이 유성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니, 소원이 아닌 희망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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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하늘과, 저 멀리 솟아오른 빌딩이 눈앞에 가득 들어찹니다. ... ...지긋지긋한 괴도시. 이젠 이 빌어먹을 신기루의 근원을 속절없이 깨닫고 난 뒤입니다. ...과연, 어떤 진실이 닥쳐와도 견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지 않으면 안 되겠지.)
(로이스 괴도시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옷자락을 추스르는 마히로를 보곤 습관처럼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사라진 인영이 신경쓰이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지금은 우선해야할게 따로 있는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서둘러야 한다구요. 행방불명 되었던 에이전트 몇몇 분들도 찾았고, 어서 임무를 끝마쳐야 푹 쉴 수 있죠. (자신또한 구겨진 옷자락을 손으로 탁탁 펴내곤 손을 내밀어보입니다.)
난... (맞잡은 손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립니다) 마지막 임무. 그 때, 분명 폭주하는 네 이마에 방아쇠를 당겼어. 내 손으로 널 죽였는데. 그런데, 어째서. ... ...
... ... (잠시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지워냅니다.) 제 기억 속엔 없는 일이라, 어째서인지... 라고 물어도 썩 좋은 답을 내놓을 수가 없네요.
(자신이 왜 멀쩡히 살아있는지는, 이 도시를 파헤쳐보면 답이 나올까요.)
...그 뒤로, 난 널 지킬 자신이 없어졌어. (입가에 허탈한 웃음기를 띄웁니다) 멘토 노릇도 못 하고, 심지어는 네 목숨을 끊어버릴 뻔했는데. 어떻게 네 옆에 뻔뻔하게 서 있을 수 있겠어. ...어째서 기억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사실을 알았으니 날 원망해도 돼. 오히려 그래주면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겠네.
방금 전도, 그랬지... ... (고개를 숙여, 류세이의 피로 물든 가운을 매만집니다)
... ...음, 으음... (고민하듯 턱에 손을 올려 몇번 쓰다듬다 웃습니다.) 유감스럽네요. 전 이제 마히로 씨에게 무작정 지킴받아야 하는 칠드런도 아닐뿐더러, 굳이 원인을 꼽자면 그 상황에서 폭주해버린 제가 되는 거겠죠? 그런게 아니라고 말씀하진 마세요. 원인을 찾아 올라가다보면 결국 그렇게 된다는 말이니까!
원망이라기 보단...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이 세계에 발을 들인 이상 누군가 죽고, 누군가를 죽여버리는 일은 수도 없이 일어나니까. 저라고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을 것 같나요?
무턱대고 마히로 씨를 원망해버리면, 제 자신도 원망해야만 해서요.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방금 전은, 뭐.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정도로 합의 볼까요?
비정하게 여길지는 몰라도, 그 죽음엔 아무 느낌이 없었어. 그야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리라 여겼으니까. 이 세계에서 오버드로 살아가는 이상 그 끝은 허무한 게 당연했으니까. 그래서 지금껏 그 현실을 받아들여온 거야. ... ...그런데.
네가, ...네가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언젠가 졈이 된 너를 내 손으로 죽이고, 텅 빈 관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 ...지금껏 행해왔던 감정 제어로도 견디기 힘들어. ...이상하지.
...미안. 너무 무거운 이야기였겠네. 네가 내 감정의 무게까지 짊어지길 원하진 않아. (마주 쓴웃음을 지어보입니다) ...그럴까, 아직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 그렇죠. 오버드로 살아가는 이상, 늘 죽음을 곁에 두고 지내는 것과 다름 없으니까요. 이성을 잃고 괴물이 되는 것이 최후인 사람들이니까. ...뭐,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들은 없겠지만요. 그래서 소중한 것을 꼭 붙들고 살아가잖아요. 비일상 속에서 일상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는 것들 같은.
제가 오버드가 되고 나서, 홈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에이전트가 되어 수많은 것들을 보면서 머릿속에 새긴건... 멋대로 타인을 재단하지 않는다는 거랑 지금만을 바라보자는 거네요. 내가 살아온 삶을 일상을 살아가는 소중한 이들이 이해할 수조차 없는 것처럼... 같이 비일상을 걷는 이들을 제가 모조리 이해할 수 없으니까. 그냥, 그래요. 그렇구나. 하고... (그제서야 입가에 미소를 띄웁니다.) 그러니까 딱히 마히로 씨를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 그래도.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한 마디는 해드리고 싶네요. 이미 전적이 있는 사람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 저는 지금 살아있고. 마히로 씨 앞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잖아요. 지금을 살아가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도 우린 벅찬 사람들이잖아요. 그렇죠?
계속 과거에 얽매일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알았어. 적어도, 지금 내 눈 앞의 네가 신기루가 아니길 바랄 뿐이야. (손을 들어 느릿하게 뺨을 쓰다듬습니다. 손바닥을 타고 느껴지는 체온은 그의 삶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증거와도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류세이와 함께하는 지금을 *P진력 N경계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인연을 *P비호 N불안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흠, 이제 진짜 출발해보죠. 대략 원흉이 무엇인지는 감이 좀 오시나요?
... ... 이 거리의 좀 더 안쪽으로 진입하자. (북N시의 시가지를 돌아봅니다) 예전과 완벽하게 닮아 있어서 꺼림칙하지만... 하는 수 없지.
(붉은 도시에 별을 새깁니다. 별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존재했던 이도 져버리고 말겠지요. 이 자리에서 그 무엇보다 밝은 빛을 피어냅니다. 그것이 예우입니다.)
네가 그토록 원해왔던 삶의 이유. ...더 이상 놓치고 싶지 않겠지.
상관없지. 어차피 너희를 처리하면 목적을 이룰 수 있어. (기이할 정도로 커다랗게 떠오른 적색의 달빛을 받으며 손가락을 튕기면, 발 밑에서부터 거대한 그림자가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널 여기서 죽이면, 아카세 마히로에게 잔존한 마지막 감정까지 뽑아내고 버릴 수 있겠지. 이 도시는 그 절망을 먹어치워 그만큼 비대해질 거고. ...어때? 재밌겠지? (눈을 접으며 웃습니다)
(발 밑에서부터 뻗어나오기 시작하는 그림자의 움직임을 눈으로 담습니다. 이거야 원... 조금 골치 아파질지도 모르겠는데요.)
유감스럽지만, 죽을 생각같은건 없어서요. 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러 왔으니까 얌전히 소원을 이뤄드릴거라고 낙관하시는 것도 아니겠죠? (그보다 제 얼굴로 저런 말 하니까 기분 이상하네요. 역시 빨리 해결해야만... 같은 생각을 하며 상대와의 거리를 잽니다)
이 신기루의 도심을 이루는 근본적인 힘은 아카세 마히로에게 달려 있으니까. 난 그저 그의 욕망을 살짝 투영해준 것 뿐이야. 그야, 즐거우니까? (두 팔을 벌림과 동시에, 으득, 그림자가 잠식한 한 쪽 팔이 기이하게 부러져 꺾여 나갑니다. 드러난 근육조직은 곧 그림자에 감싸이고, 점차 팽창해ㅡ)
그러니,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네 멘토를 죽여. (비릿한 미소를 흘리곤) 사랑하는 제자의 손에 죽는다면 행복하지 않겠어? (마치 조롱하듯이 중얼거립니다)
그러니, 때가 되면. 주저 없이 내 목숨을 끝내도 돼. 쥬몬지 류세이. (불확실한 감정론 따위가 아닌, 확고한 믿음을 담아. 제 곁에 서 있는 류세이를 올려다봅니다)
그리고 이왕 각오하실거면 살아남는 쪽으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돌아가시면 작성할 서류도 많으실텐데... 농담이지만요. (방긋, 웃어보이곤 인자를 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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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 ... (머릿속을 마구잡이로 가르는 레니게이드의 충동에 휘말려, 손등에 핏줄이 불거지고. 깨문 입술의 찢어진 상처 사이로 붉은 핏줄기가 느릿하게 타고 흐릅니다. ... ...젠장, 정신 차려야 하는데... ...! 더이상 누군가를 신경 쓸 여유 따위는 없이, 치켜뜬 눈동자에는 적의만이 가득 차오릅니다)
그러니, 똑바로 마주해주세요. 마히로 씨. (비열한 웃음기는 곧, 누군가를 베낀 듯한 씁쓸한 미소로 변모해갑니다)
(한마디씩 읊어가면, 스스로 부러뜨린 팔이 바닥에 수놓인 검은 그림자에 좀먹혀 기이하게 구부러져갑니다. 곧, 형태를 웅크려 활이라고 할 법한 모양의 팔을 한 손에 쥔 채로 웃음짓습니다)
이렇게 될 바에는, 애초에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나요? 저에게 있어 당신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데. 제 걸림돌만 될 뿐이잖아요.
마히로 씨도 아시잖아요? 더이상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이 영역을 감싼 황금빛의 향연에도 아랑곳않고, 한 줌의 빛도 용납하지 않는 암흑으로 물든 팔로 목표를 겨눕니다) 2
조합 | C:엑자일+빛의 활+무기질의 사지+원초의 적색:검은 철퇴+배교자 살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RC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시야 |
다이스 | 13 달성치+6 크리치 7 |
공격력 | 21 |
효과 | 닷지 다이스에 -1. 명중시 라운드간 대상의 판정 다이스 -3. |
...안녕히. (공간을 감싼 중력이 류세이의 몸을 노려 국지적으로 짓누르면, 차분한 몸짓으로 칠흑의 활을 쏘아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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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똑같은 껍데기를 지는 이의 숨을 앗으면, 감정이 고조되어갑니다. ...그래, 이게 허망한 삶의 말로.)
남의 얼굴이나 뒤집어 쓰고 연기나 하는 쪽에게 각오가 결국 그 정도라느니... 같은 말을 듣고 싶진 않은데요. (망념의 잔해를 N치욕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결국 '내'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거잖아요? 진짜 의미없는게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망념의 잔해를 N모멸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당신이 사라진다면 이 곳에 남는 유일한 쥬몬지 류세이는 저뿐인걸요.
이제 그런 서투른 의미 부여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겠죠? (방긋 웃으며 대꾸합니다)
(하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은 알고 있습니다. 지켜야만 한다고. 쥬몬지 류세이 뿐만이 아닌, 제 자신도 스스로 지켜내야만 한다는 걸.)
(부품을 돌려 고쳐 끼우며, 개조된 총기에 박차를 가합니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튜닝이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여력 따위는 없습니다. 오토 액션의 사용으로 볼트 액션 라이플과 어설트 라이플의 장착.)
(자신 때문에 생겨난 이 신기루 안에서 무참히 죽어갔을 수많은 에이전트들. 참회하기에는 아직 이름을 느낍니다. 그들의 희생을 딛고, 지금 당장은ㅡ)
(옥상의 끝에 자리한 그에게서 뻗은 그림자를 피하며 덤벼듭니다. 마이너 액션의 사용으로 전투이동. 망념의 잔해에게 인게이지합니다)
조합 | C:노이만+급소겨냥+컨트롤 소드+멀티 웨폰+영거리 사격(+페이탈 히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정신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근접 |
침식 | 11(15) |
다이스 | 7(11) 크리치 8(7) |
공격력 | 31(33+5D) |
효과 | 마이너 사용으로 명중판정 +5, <멀티 웨폰> 효과로 명중판정 -5(4). (무기 장비 상정) (<페이탈 히트> 1라운드 1회) |
rolling 11d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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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1d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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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저를 두고 혼자서 나아갈 생각이신가요. ...어디 해 보세요. (이마에 겨눠진 총신을 그림자로 감싸인 손으로 붙잡으며 끌어당깁니다. 가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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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넘어가 줄까요, 사제 간의 정이 있으니까.
(이마 깊이 총알이 박히는가 싶더니, 곧 그림자로 녹아 흩어져 사라집니다)
... ...그러니까, 먹히지도 않는 연기는 그만둘 생각 없어요? 쓸모 없다는데도 꾸역 꾸역 이어나가는거 보면 고집 하나는 강하네요.
(영역 곳곳에 박힌 인자들은 별다른 몸짓 없이도 자신의 의지만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붉게 물든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고, 금빛으로 빛나는 세상 속에서 올바른 길을 만들어나갑니다.)
완벽히 같은 존재라고 말 한다면, 내가 뭘 할지는 잘 알고 있을테니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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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ccesses
rolling 3d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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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rolling 1d10>7
(
)
2
0 Successes
@36
조합 | 승리의 여신 |
타이밍 | 오토 |
난이도 | 자동 |
대상 | 단일/시야 |
제한 | 100 % |
침식 | 4 |
효과 | 대상의 판정 직후 사용. 대상의 판정 달성치에 +15. 1라운드 1회. |
(레니게이드에 잠식된 시야에 드러나지는 않아도, 그가 이뤄내는 금빛의 궤적은 이미 속속들이 꿰뚫고 있습니다. ...그런 네게 승리의 축복이 머물기를.)
(투둑, 형체를 이루다 늘어져 끊어지는 고깃덩이가 그림자에 서서히 녹아듭니다)
더이상 넘어가주지 않으니, 그냥 둘 다 죽여서 내 도시의 밑거름으로 만들어야겠네. (어깨를 으쓱하곤, 마히로를 흘겨보다 제게 이르는 길을 구축해 낸 류세이를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2
(가드합니다.)
당신의 도시는 없으니까. 포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번에는 인자에서부터 스파크를 일으킵니다. 늘어선 인자를 따라 일주하는 스파크는 빠른 속도로 상대를 향해 날아갑니다. 상대에게 가까워질 수록 거세지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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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그래, 그렇게. 좀 더 날 즐겁게 해 봐...! (악의 가득한 손짓으로, 그림자를 응축시켜 옆에 선 아카세 마히로의 몸을 타고 올라가 그 목을 조릅니다)
...네가 이 녀석을 죽이면 돼. 그럼, 넌 혼자서 이 도시에서 떠날 수 있어. 편리한 이야기잖아?
마히로 씨, 빨리 그거 떨쳐버리세요! (이 거리에서 노릴 수 있나? 조용히 인자들을 다시 한번 뭉칩니다.)
사람이니 뭐니, 여기서는 전부 괴물일 뿐이야. 서로의 상처에도 아랑곳않고, 물어뜯기 바쁜 멍청이들이지.
그런 구경을 하는 걸 즐긴단 말이지, 나는... (입맛을 다시곤) 아직도 결심이 안 선 모양이네. ...한 번, 뇌가 녹아내리는 고통을 다시 느껴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조합 | C:엑자일+빛의 활+무기질의 사지+원초의 적색:검은 철퇴+배교자 살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RC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시야 |
다이스 | 13 달성치+6 크리치 7 |
공격력 | 21 |
효과 | 닷지 다이스에 -1. 명중시 라운드간 대상의 판정 다이스 -3. |
(타오르는 달빛이 검은 헤일로의 중심에 응축되어, 황금빛 공간을 붉게 녹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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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uccesses
rolling 4d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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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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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rolling 1d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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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29
몇 번이고 구멍이 뚫려도,
난 다시 일어날 생각이거든요. (회피합니다.)
rolling 6d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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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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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rolling 1d10>10
(
)
7
0 Successes
조합 | 승리의 여신 |
타이밍 | 오토 |
난이도 | 자동 |
대상 | 단일/시야 |
제한 | 100 % |
침식 | 4 |
효과 | 대상의 판정 직후 사용. 대상의 판정 달성치에 +15. 1라운드 1회. |
나도, 네가 다시 일어나는 한, ... 내 신념을 저버리지 않아... ...
내가 저 녀석을 끝낼 테니까... ... (눈을 느리게 감았다, 다시금 뜹니다) 날 죽여 줘. 류세이.
이 졈은 내 과거의 저주를 그대로 투영시킨 존재니까. 내가 처리하고 싶어. ...부탁해.
("망념의 잔해"에 대해 P집착 *N후회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망령의 틈을 노려, 제게 덤벼드는 뼈의 촉수를 단단한 총신으로 부수며 나아가 눈 앞의 붉은 눈동자와 마주합니다)
(마음을 다잡으면, 제 몸을 구속하던 레니게이드의 흐름에서 가까스로 자유로워집니다. 마이너 사용으로 BS:폭주의 해제.)
조합 | C:노이만+급소겨냥+컨트롤 소드+멀티 웨폰+영거리 사격(+페이탈 히트) |
타이밍 | 메이저 |
기능 | 정신 |
난이도 | 대결 |
대상 | 단일/근접 |
침식 | 11(15) |
다이스 | 7(11) 크리치 8(7) |
공격력 | 31(33+5D) |
효과 | 마이너 사용으로 명중판정 +5, <멀티 웨폰> 효과로 명중판정 -5(4). (무기 장비 상정) (<페이탈 히트> 1라운드 1회) |
(총구를 그림자의 중심에 겨누고. 졈의 근간을 이루는 핵을 향해 사격합니다) ...잘 있어. 내 과거의 망령. (차분하게 그의 귓가에 속삭이면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최적의 궤도로 탄환을 꽂아 넣습니다)
rolling 11d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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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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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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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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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 Successes
rolling 3d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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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cc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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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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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20
rolling 9d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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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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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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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Successes
12
rolling 3d10+33+5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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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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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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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깨져내려가는 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미처 답하지 못했던 말을 회상합니다. 날 죽여줘. 류세이.)
글쎄요, 마히로 씨의 계산이 어디까지 되어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과거의 저주를 그대로 투영시킨 존재라면, 과거에서 끝나야하지 않을까요.
과거의 망령은 지금을 부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구요.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해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생명이라고 하니까.
제가 죽일 건 이 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 이게 틀린 답이라고 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생각이니까. 뭐... 어쩌겠어요? 1년동안 절 제대로 보지 못한 마히로 씨의 탓이라고 해둡시다.
틀린 답 따위는 없어.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거잖아. 그 누구도 널 탓하지 않아. 탓할 자격도 없고.
(총을 천천히 바닥에 내려놓고, 두 손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마치 사소한 일로 만났을 때와 같은 한결 편안한 모습입니다)
...봐줄 생각 같은 건 하지 마.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듭니다)
(어느덧 성장해버린 제자, 쥬몬지 류세이를 S로이스로 지정합니다)
네, 전 믿고 있어요.
(이때까지 엮어왔던 인연을, 지금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마히로 씨 또한 믿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우리는 인연을 통해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그러니,)
(인연과 의지만 남아있다면.)
(영역 전체에 금빛의 스파크가 튑니다. 스파크에 반사되어 빛나는 것은 붉은 도시. 눈 앞을 새하얗게 점멸하듯 사납게 튀는 것은 이윽고 도시와 섞여들어갑니다.)
(이것이 그려나가는 것은 황금빛 별의 자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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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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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ようなら、流星。
말했잖아. 날 믿으면 된다고.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제자, 그리고 자신을 헛된 과거로부터 구원해 준 존재. "코멧 아틀라스"를 P순애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안개 사이를 헤치고 추락하는 손을 붙들곤) 나도 만신창이긴 하지만... 하나보단 둘이 함께 떨어지는 게 낫잖아. (가까스로 류세이의 몸을 품에 끌어안은 채, 놔주지 않습니다) 이젠 정말 대책 없어. 기대했다면 미안.
(충동적으로 헤실헤실 웃는 류세이의 멱살을 붙들고 끌어당겨 입술을 맞붙입니다. ...내 입으로 봐주지 말라고는 했지만, 역시 조금, 상당히 많이 아팠으니까... 복수인 셈 칠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멱살을 잡혀 놀라고 있으면, 맞붙어오는 입술에 눈을 크게... 그러기도 잠시.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책임 져주신다고 했으니까요.)
(로이스 2배수 굴림합니다) 89
(타이터스화 하지 않은 로이스 5개, 1배수 굴립니다.) 94
아카세 군... "서킷 드래프터"는 당분간 지부장 자리가 공석이 된 R시 지부를 이끌어야 하는지라, 이번 사건으로 인한 그의 기록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면. 이 판단은 철회하도록 하겠습니다.
... ... (이어진 말에는 방긋 웃어보입니다.)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면, 그렇게 사이 좋게 떨어질 일도 없었을테니까요. 저로서는 그 판단을 굳이 철회하실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우리의 일은 자연히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하게 됩니다.
어떤 권리를 지닌 것도 아닌데, 어느 한 쪽을 고르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파멸에 이를 상황에 닥치고는 하죠.
그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에게 맡긴 겁니다. 그게, 당신과 아카세 군입니다. (류세이를 가만히 바라보다)
...이후에도 믿고 맡기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곧 웃음을 띄우며, 병실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순직한 에이전트들의 장례도 치러야 했고. 누워 있을 시간 같은 건 없었어... (얼음만 남은 잔을 찰랑이며 중얼거립니다) 너한테 과일이라도 보냈어야 했는데. 푹 쉰 모양이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아, 과일은 오히려 안 보내주시는 편이 감사했을지도... 몸에는 좋다지만요. 바구니가 몇개씩 쌓이면 먹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덕분에 쉬는 동안에도 비타민은 확실히 챙겼다고 해야하나 뭐라나. (쫑알쫑알...)
그렇게 챙김받을 때 많이 먹어두면 좋지. ...너도 마실래? (바텐더를 불러, 코스모폴리탄을 주문합니다)
으음, 음, 그래서 제대로 보내주신 과일들은 다 먹었는걸요. 병실에서 따로 할 게 없어서, 도 있긴 하지만. 주신다면야? 잘 마시는 편은 아니라 조금만요.
(피나 콜라다 한 잔을 다시 주문해, 류세이의 앞에 내려줍니다) 무리하진 말고, 적당히 마셔.
... ... (칵테일을 홀짝이며 잠시간의 침묵이 흐르다, 곧 입을 엽니다) 그,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밀리는 잔을 바라보다 제 앞에 놓여진 잔에 손을 댑니다. 목을 축이곤 이어진 말엔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엡,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미안... 하다고 해야 하나. 오랜만에 만난 너한테 폭언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선배로서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을 저질러버린 것 같아서. 빚진 건 빚진 거고, 먼저 제대로 사과하고 싶어. (류세이에게 시선을 맞춥니다)
... 아앗, 그런거였어요? (뒷머리를 긁적이곤 대수롭지 않게 말을 이어나갑니다.) 별로 괜찮은데. 라고 해도 마음에 걸리시니까 사과를 하시는 거겠죠. 그렇다면 일단 사과는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용서해드릴게요.
그리고, ... 역시 그 일도 책임져야겠네. (어느새 텅 빈 잔을 만지작거리던 손을 떼어내곤, 내뱉은 말이 희미하게 떨립니다) ...너한테, 그, 입맞춘 것도... ...
... ...
...아니, (손을 꾹 쥡니다) 솔직히 인정할게. 충동적이긴 했지만, 장난으로 한 건 아니었어.
저는 또, 한동안 연락이 없으시길래. 그냥 아드레날린이 폭발해서 무심코~ 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 ... (재잘거리던 입을 다물곤 괜히 다시 머리를 헤집습니다.)
난... 무심코 남자한테 키스하는 취미 없어... (...이런 말을 내뱉어버리는 자기 자신에 깊은 자괴감이 찾아듭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니라... 그래. (엉망이 된 목을 가다듬으며, 제대로 시선을 마주합니다) 책임질게. 좋아해. 류세이.
(손에 들고 있던 칵테일을 벌컥 벌컥 단숨에 마시곤 살짝 붉어진 귀를 만지작거리며, 시선을 마주합니다.) 부디 책임져주세요. 좋아합니다. 마히로 씨.
사실 오늘 여기 올 일 없었어. 너 보러 온 거야... ... 젠장. (부끄러움을 숨기려던 듯 한껏 미간을 구긴 채로 이마를 짚습니다) ...역시 바보같아.
(그 모습에 되려 웃어보입니다.) 흠,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고들 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보러 오신게 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바쁘셨으니까 넘어갈게요. 병실에서 고백 받는 것도 엄청 웃겼을것 같고.
그건 역시, ...그렇지. (문 뒤에서 다 엿듣고 있었을 N시 에이전트들을 생각하면 두통이 치밉니다. 잠깐. 혹시 여기에도?)
(다급히 주위를 살피면, 애써... 이 쪽을 모른척하고 있는 낯익은 얼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가 N시 녀석들 소굴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 ...
...나가자. (류세이의 손을 덥석 붙잡습니다)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시게요?
(류세이의 손을 이끌고, 적당히 계산한 뒤 밖으로 나섭니다. 어느새 해가 져 검게 물든 하늘과 싸늘한 밤의 공기가, 방금 있었던 일이 현실이라는 걸 자각시켜주듯 귓전을 때립니다)
(붉은 유성우의 비가 쏟아져 내린 후 되찾은 일상은, 이다지도 평온해서. 오버드라는 이름과 책무를 잠시나마 내려놓은 기분이었지.)
사람도, 환경도. 앞으로 결코 변하지 않으리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약속할게. ...더는 널 혼자 두지 않겠다고.
사람도, 환경도, 그 무엇도 변하지 않을 순 없으니까요. 그때도 말했잖아요? 같이 나아가는거라고.
자,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하죠. (웃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밉니다.)
N시는 오랜만이니까... 잠시 걸을까. 네가 평소에 다니던 길이라던가, 자주 가는 가게라던가. 지금껏 널 마주하지 못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너에 대해서 알고 싶어. (손가락을 건 손을 그대로 깍지 껴 잡으며 웃습니다)
밤 산책이네요! 지금은 봄이 아니라 아쉽지만, 저~쪽 공원에 되게 예쁜 산책길이 있거든요. 나중에 제대로 소개해드릴테니까 기대하고 계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전 그렇게까지 달라진 것도 없긴 하지만요~ 마히로 씨도 제대로 알려주셔야 하는거 잊지 마세요?
...아니, 넌 많이 달라졌어. 처음엔 정말 어리숙한 꼬맹이로밖에 안 보였으니까. ... ...가, 가자. (다시 말수가 적어진 채로, 급히 걸음을 옮깁니다) ...나는 직장에 집, 직장에 집이지만. 그걸로 괜찮다면. ...좋아.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사건을 해결했다」 3점 「아카세 마히로의 졈화를 막았다」 4점
E로이스 5점
S로이스를 지켜내었다 5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로이스x1) 5점 (로이스x2) 3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etc.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