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단면
원본 시나리오 https://maniakrc.postype.com/post/7531135
... 마히로, 마히로 씨는요?
(잠시 머뭇거리는 듯 차트를 만지작거리다, 곧 어두운 얼굴로)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지부장님은 이제 이 곳에는 없어요.
... ...왜, 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그는 졈화했어요. (류세이를 바라보던 시선을, 빗줄기가 쏟아지는 잿빛 하늘이 어린 창문으로 돌리며 중얼거립니다) 쥬몬지 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폭주해서... 더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진 말에는 눈을 크게 떠 다시 연구원을 바라봅니다) ... 그...런가요. (기억의 끝자락을 더듬어 올라가다, 이내 고개를 떨굽니다.)
물론, 쥬몬지 씨도 보낼 수 없어요. 당신도 여기서 안정을 좀 더 취해야 하니까요.
그럼 곧 검사하러 돌아올 테니. 푹 쉬세요. (그 말을 끝으로, 연구실의 문을 열고 나갑니다)
... (연구실을 다시 한번 둘러보다, 쓰게 웃음을 짓고는 문 밖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rolling 2d10>10
(
+
)
7
7
0 Successes
8
... 그럴리가요.
어째서, 류세이가 죽었어야 했을까.
그 말고는 그 누가 죽어도 상관없었는데.
멋대로 내 마음을 비집고 들어와서, 결국 내 삶에서 지울 수 없는 존재가 되어놓고서는.
차라리, 그때 네가 날 죽여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영원히. 난 네 죽음에 묶여 고립되어야만 해.
죽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을리가요. (이런 이야기를 논하고자 던져진 말이 아니겠지만)
... (이어지는 말에 그저 묵묵히 마히로를 바라봅니다. 섣불리 말을 꺼낼 수 없다기 보다는, 진정 자신이 내뱉을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 ... (죄송해요.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을 삼켜냅니다.)
류세이는, 이 곳에 없어. ...더 이상, 내 곁에는, ... ...
돌아가. 아니, 어차피 언젠가 숨이 끊어질 존재라면. ...내 손에 죽어.
그가 있는 곳은 곧 출입 통제가 될 거야. ...쥬몬지 군이 멋대로 들어간 탓이지. (하얀 벽에 기댄 채, 팔짱을 끼며 중얼거립니다)
... ...글쎄, 에이전트 답게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실없는 소리를 던지다 입을 다뭅니다. 출입 통제...)
3일 이내로, 그를 사살하기 위해 졈 처리반이 올 거야. 이미 정해진 일이니까. ...돌이킬 수 없어.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나도 잘 알고 있어. (에이전트 활동을 하며 몇번이고 마주했던 일입니다. 모를수가 없습니다. 다만...)
(작게 한숨을 내뱉습니다)
(몸을 돌려 방에서 떠나려다, 자켓 주머니를 뒤적여 무언가를 꺼냅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네 단말기야, 쥬몬지 군.
더는 쥬몬지 군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네게 전해줘야 할 것 같았어. (류세이에게 단말기를 내밉니다)
(점차 철학적으로 빠지려는 사고를 다시금 바로잡고는 내밀어진 단말기를 받아듭니다.)
... ...고마워, 마츠모토 군.
rolling 3d10>10
(
+
+
)
8
3
4
0 Successes
9
하긴, 이번에 맡긴 잠입 임무는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무언가 진전이 생기면 연락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늦는 거 아냐?
미안. 넌 뛰어난 에이전트니까, 더이상 과보호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역시 보고 싶네. 막연하게 기다리는 건 성미에 안 맞거든.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rolling 2d10>10
(
+
)
4
1
0 Successes
(재산점 1점 사용합니다. 8)
(덕분, 이라는 말을 할 리가 없지만... 어쩐지 지끈거리는 머리를 뒤로하고 마히로 씨를 떠올립니다)
rolling 2d10>10
(
+
)
3
9
0 Successes
12
조사 키워드가 갱신됩니다.
(임무지에서 마주쳤던 저와 닮은 존재를 떠올립니다. ...그렇다면 그것들은,)
rolling 2d10>10
(
+
)
5
3
0 Successes
rolling 3d10>10
(
+
+
)
6
6
1
0 Successes
... ...
rolling 3d10>10
(
+
+
)
10
6
3
1 Success
rolling 1d10>10
(
)
4
0 Successes
17
그러니까, 마히로 씨의 누님...이 맞으실까요?
마히로도 참. 그동안 나한테 전혀, 아무 말도 안 해줬다니까! 소문으로만 들었지~ 그러니까, 류세이 군이~... (수다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역시 아니겠지? 미안해. (조금은 쓴웃음을 짓습니다)
...아뇨,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걸요.
여기엔 마히로의 유품 정리를 하러 온 거야. 류세이 군만 괜찮다면,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도와드려도 괜찮은 일이라면, 부디.
자, 그럼 갈까? 난 우리 지부장실엔 혼나러 간 기억밖에 없는데~ (농담을 건네며, 앞서 걸어갑니다)
... 있잖아, 류세이 군. (밀려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손아귀 안에서, 얇은 종이가 구겨집니다) 지금의 류세이 군은, 마히로를 어떻게 생각해?
솔직히 난 예전의 류세이 군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 사건을 겪은 후라고 해도, 류세이 군이 바뀌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여전히 내게 류세이 군은 류세이 군이거든. 그래서 묻고 싶은 거야.
제가 바뀌었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희미하게 웃음을 그려 보입니다) 기억을 그대로 이어받은 레니게이드 비잉,일 뿐인지. 그럼에도 쥬몬지 류세이인지.
...그래도, 그렇네요. 마히로 씨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전과 다르지 않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소문의 "코멧 아틀라스" 씨는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좀 더 예전에 만날 수 있었다면, 류세이 군과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여전한 눈물을 참는 듯이 도리어 생긋 웃어보입니다)
그럼, ...그 생각이 전과 다르지 않다면. 류세이 군에게, 마히로를 부탁해도 될까?
지금의 마히로는 죽어도, 죽어도 다시 되살아나고 있어. 심지어는 마히로가 불러낸 그림자들마저 마히로를... 이런 건 너무, ...잔인하잖아.
적어도, 마히로의 마지막을 류세이 군이 보내주길 바라. ...강요하는 건 아니야. 류세이 군이 원한다면, 힘을 보태주고 싶어.
... ...
제가, 마히로 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당연히요.
(자신의 모습을 닮은 그림자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는 쓴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어쩌면 제가 해야할 일...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다시 한번, 마히로 씨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 부디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말을 마치곤 방긋 웃으며 손을 내밀어 보입니다)
물론이지~ 류세이 군. 고마워. (노란 빛깔의 꽃을 류세이가 내민 손에 쥐여주며, 미소짓습니다)
이건, 출입 통제된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ID 카드야. 내가 담당 에이전트한테서 몰래 바꿔치기해왔어! (품에서 ID 카드를 꺼내며 아무렇지도 않게 으쓱입니다)
그리고, 이건 마히로의 락커 열쇠. 그 안에 들어있는 게 도움이 될 거야. (열쇠도 함께 류세이에게 건네줍니다) ...분명 어려운 일일 텐데, 류세이 군은... 강하구나.
제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지만 대담하시네요... 담당 에이전트 분께 심심찮은 사과를 마음으로 전달해두는 걸로 할까요... (ID 카드와 열쇠를 건네받고는 작게 웃습니다)
... 마히로 씨가 키운 칠드런이니까요. 강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어요?
(...그리고, 마히로 씨를 위한 일이니까요.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렇지? 구석에 틀어박혀서 온종일 책만 읽던 그 마히로가 제자라니~ 오버드로 각성하고 나서, 이 세계를 알게 되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니까?
그런데다가, 그렇게 사람을 싫어하는 마히로가 류세이 군이랑 몇 년이나 붙어 다니고~ 진심으로 이상해진 게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었다구! 물론, 마히로는 내 걱정 어린 연락을 전부 무시했지만...! (눈가를 훔치며 웃습니다)
응, 그럼... 오직 류세이 군에게만 맡길 수 있는 일을, 잘 부탁할게.
(무언가 생각난 듯 덧붙입니다) ...마히로에게, 안부도 전해줄래?
...아, 역시 어렸을 땐 그러셨나요? (작게 웃음을 흘리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어, 저도 처음엔 꽤 귀찮아 하셨으니까. 이상해진 게 아니라 제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해둘게요.
... ...네, 맡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덧붙인 말에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연하죠. 꼭, 전해드릴게요.
노력, 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제 남동생에겐 통할 것 같지 않은 단어를 중얼거리다) 역시, 류세이 군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네.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부탁해버렸지만. 다음에는 제대로 웃는 얼굴로 보자, 류세이 군! (활기찬 인사와 함께, 지부장실을 나서려다. 재차 류세이 쪽으로 손을 흔들며 사라집니다)
어째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
류세이는 죽었고, 내게 남은 건... 결국 쓸모 없는 껍데기들 뿐이네. 그렇지 않아?
(언제나 죽음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배신자로서, 그를 위로할 대답을 내어줄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조용히 바라봅니다)
... ...
아니요, 마히로 씨의 곁엔 여전히 사람들이 남아 있는걸요. 쌓아온 인연은 쉽게 무너지는게 아니라는 걸... 아시잖아요?
믿어왔던 신념도, 의지했던 희망도. ...이젠 그 무엇도 없어.
...그 누구도 내 곁에는 영원히 남아있지 않아.
그러니,
이곳에 또다시 찾아와, 결국 죽음을 맞이할 너라도. 날 기억해 줘.
네가 미워서, 미워서. 견딜 수가 없어... ...
(잘못한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책임질 이가 없어서는 안되겠지요. 이어진 말에는 작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네, 얼마든지요.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받아들이기 위해서니까요.
(책임에 대해 *P진력 N무관심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뭐, 전해드릴 말도 여럿 있지만요.
그렇게 죽어. 쥬몬지 류세이.
너도, 기적 따위 바라지 말고. ...이 허무를 받아들이면 돼.
rolling 8d10>10
(
+
+
+
+
+
+
+
)
5
9
7
8
5
7
7
10
1 Success
rolling 1d10>10
(
)
9
0 Successes
20
(그 인자들은 지금껏 "코멧 아틀라스"의 능력을 흡수해온 것들.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던 제 힘은, 결국 과거를 집어삼킨 채 절망으로부터 도망칠 퇴로를 봉쇄할 뿐이었기에.)
날 지탱하던 모든 것들을 끊어놓은 건... 너야. 류세이.
영원히 반복되는, 이 지옥 같은 정경에 갇혀서. (제멋대로 꿀렁이는 그림자를 날카로운 스피어의 형태로 만들어 바닥을 꿰뚫습니다. 마구잡이로 부서지는 콘크리트 사이로, 뻗어나온 무수한 그림자의 창들이 류세이의 목을 노려 덤벼듭니다)
rolling 17d10>7
(
+
+
+
+
+
+
+
+
+
+
+
+
+
+
+
+
)
7
5
4
6
5
3
10
1
8
6
10
3
6
2
5
10
3
5 Successes
rolling 5d10>7
(
+
+
+
+
)
5
4
1
6
4
0 Successes
rolling 5d10>10
(
+
+
+
+
)
5
1
5
7
9
0 Successes
9
rolling 3d10+7+6d10
(
+
+
)
+7+
1
3
6
(
+
+
+
+
+
)
3
2
3
1
3
9
38
... ... (그와 함께 걷던 나날들이 무질서하게 무너짐을 느낍니다. 유성의 빛은 사그라들고, 곧 완전히 부식되어 흑색으로 물듭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으니, 당연한 이치겠지만.)
(날 지탱하던 모든 것들을 끊어놓은 건... 너야. 류세이.)
(그 한마디 또한 목을 꿰뚫는 그림자와 같이 차근차근 의지를 꺾어나갑니다.)
... ... (다만, 자신이 아직까지 무릎을 꿇지 않고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눈을 다시 뜬 이후에, 계속해서 생각하는게 있어요. 나는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전처럼 살아갈 수 없다는 건 지금 마히로 씨를 보면서 깨닫고 있어요.
그렇지만... 쥬몬지 류세이의 기억을 이어나가고 있다면. 결국 그 의지도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전해드릴 말이 있다고 했잖아요?
쥬몬지 류세이는 여기서. 바로 이 자리에서 죽었어.
무너진 잔해에 처참하게 짓눌려, 인간의 형체 따윈 남아있지도 않은 채로.
그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것 따위는 불가능해. 죽은 자에게 답을 바래도 돌아오는 건 없어.
너도 결국. 나를 갉아먹고 부식시키는 것들 중 하나일 뿐이겠지. 듣고 싶지 않아.
(곧 그리운 이의 형체를 닮은 존재를 만들어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것들을 만들어내는 건 자신의 힘이기에.) ...나는 너에 의해 괴물이 되어서조차, 너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류세이의 마지막은 지켜주지 못했으니. 적어도 네 마지막은 내가 지켜봐줄게.
네게 남겨진 인연 따위 모두 끊어버리고. 나에게 와. (류세이에게 뻗은 제 손이 곧 그림자에 침식되어, 손아귀에 흑빛의 권총을 만들어냅니다)
rolling 31d10>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
7
1
3
4
3
6
9
9
10
9
2
8
5
1
7
1
1
3
4
7
6
1
3
8
2
7
5
2
9
3
11 Successes
rolling 11d10>7
(
+
+
+
+
+
+
+
+
+
+
)
10
4
7
8
7
6
3
4
1
10
8
6 Successes
rolling 6d10>7
(
+
+
+
+
+
)
6
3
8
5
1
7
2 Successes
rolling 2d10>7
(
+
)
1
2
0 Successes
40
rolling 5d10>10
(
+
+
+
+
)
4
8
6
6
7
0 Successes
8
rolling 5d10+7+6d10
(
+
+
+
+
)
+7+
3
10
7
2
2
(
+
+
+
+
+
)
8
3
1
2
3
6
54
(새어나오는 피를 손으로 막아 누릅니다. 거친 숨이 터져나오고, 익숙한 고통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 괜찮아요, 마히로 씨. 저는 지킴받아야 하는 어린이가 아닌걸요.
거기다, 쥬몬지 류세이는. 당신에게 지킴받지 못했다고 슬퍼 울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잖아요?
결국 인연이 엮이고 엮여 당신을 만나러 오게 된거니까, 끊어버리고 싶다고 끊을 수 있는게 아니에요.
내가 이 자리에 인연 없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그를 추억하고 증오할 권리는 오직 나에게만 있는 거야.
여기까지 널 데려온 게 그 빌어먹을 인연이라면.
인연이란 것도, 여기서 끝맺어지겠지.
(상처를 지혈하던 손을 떼어냅니다. 레니게이드가 날뛰며 몸을 수복하고, 충동을 끌어올리는 것을 머릿속으로 눌러 죽이며, 마히로를 바라봅니다)
아니요.
추억하고 증오하는건 얼마든지 해도 좋아요. 감정이란건 쏟아내지 않고 담아두는 건 독이니까.
그렇지만, 그것도 결국 나누어야 의미가 있는 법이에요.
인연을 억지로 끝맺을 수 없다는건,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잖아요?
그럴듯한 논리를 펼치며 설득할 생각은 없어요. 그렇게 해선 닿지 않는다는걸 나도 알고 있으니까.
당신의 충동과, 내 의지를 맞부딪히는 수 밖에는 없잖아요.
(곧 이어 새카만 어둠이 하늘 위로 자리잡습니다. 인자와 그림자를 머금은 마안은 높은 곳으로, 높은 곳으로, 한 없이 치솟아 오르다 멈춰섭니다.)
rolling 9d10>7
(
+
+
+
+
+
+
+
+
)
5
9
4
3
6
7
3
9
4
3 Successes
rolling 3d10>7
(
+
+
)
8
6
1
1 Success
rolling 1d10>7
(
)
5
0 Successes
36
(붉은 인자 사이를 가르고, 시야를 환히 밝히는 스파크가 하얗게 타오른 망막에 맺힙니다)
(그것도 잠시.)
(설령 거짓된 그라고 해도, 그의 절반만큼은 이미 흡수해낸 터입니다.)
(인자를 집어삼키는 마안과, 심장을 짓눌러오는 빛을 피해서. 제 레니게이드ㅡ그림자ㅡ를 이끌어 보호합니다. 가드.)
조합 | 레니게이드 이터 |
타이밍 | 오토 |
난이도 | 자동 |
대상 | 자신/근접 |
효과 | 가드 직전 사용. 오버드에 의한 공격일 경우, 가드치에 +6D |
rolling 4d10+54
(
+
+
+
)
+54
10
9
3
3
79
(자신을 해하고자 하는 검은 유성마저, 저를 감싼 그림자는 탐욕스레 집어삼킵니다. 의지 따위는, 이젠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도.)
HP
252(그저 과거의 기억에서 추려낸 미소를 입가에 담으며.)
(절망도, 기쁨도. 어떠한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만든 존재에게서 멀어집니다.)
(일그러지는 암흑의 공간을 비집고, 두 사람의 사이에 서서.)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이다.)
(대상은 "아스트라이아". 기어코, 그림자를 끊어내지 못하는 이에게.)
rolling 13d10>7
(
+
+
+
+
+
+
+
+
+
+
+
+
)
7
9
9
10
9
5
9
3
5
1
4
1
7
7 Successes
rolling 7d10>7
(
+
+
+
+
+
+
)
9
1
8
4
9
4
8
4 Successes
rolling 4d10>7
(
+
+
+
)
5
2
6
9
1 Success
rolling 1d10>7
(
)
3
0 Successes
43
(차라리 여기서 이 모든 굴레가 끝나기를 바라.)
(...내 의지 따위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가드합니다.)
조합 | 레니게이드 이터 |
타이밍 | 오토 |
난이도 | 자동 |
대상 | 자신/근접 |
효과 | 가드 직전 사용. 오버드에 의한 공격일 경우, 가드치에 +6D |
rolling 5d10+35
(
+
+
+
+
)
+35
5
3
1
8
9
61
... ... (짓눌리고, 무뎌져. 더 이상 아무것도 바랄 수 없어.)
(사랑하는 이를 모방한 괴물들에게, 영원히 죽음을 갈구해야 하는 삶이라니.)
... ...제발, 날 죽여줘.
그 누구도 여기서 떠날 수 없어.
그리고, 이 절망의 무대에서 영원히ㅡ.
("코멧 임팩트"와 "코멧 아틀라스"를 자신의 인게이지로, 강제로 끌어들입니다)
적어도 당신의 인연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사람도, 환경도, 그 무엇도 변하지 않을 순 없다고.)
(네 말이 맞아.)
(나는 너를 쫓아 이 곳까지 왔는데도,)
(너는 결국, 허구의 존재로 변해버렸네.)
그 날의 약속 따위도, 날 떠나갈 너에겐 쓸모 없는 일이었겠지.
착각하지 마.
끊어내지 못할 내 증오가 얽히고, 얽혀... ...나에게 널 이끈 거야.
날 저주하고, 죽이려 들고, 그럼에도 끝내 구원해주지 못할 주제에. ...감히.
(쏟아지는 비 사이를 뚫고 융기하는 그림자의 칼날이, 제 곁의 류세이를 노려 단숨에 꿰뚫습니다)
rolling 39d10>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
10
4
6
3
4
9
2
7
5
6
3
9
9
4
7
1
10
3
6
8
4
9
1
4
6
7
9
9
1
9
3
10
9
3
5
3
1
2
16 Successes
rolling 16d10>7
(
+
+
+
+
+
+
+
+
+
+
+
+
+
+
+
)
8
10
4
3
7
7
5
7
5
5
7
2
6
10
4
4
7 Successes
rolling 7d10>7
(
+
+
+
+
+
+
)
6
2
5
5
8
1
3
1 Success
rolling 1d10>7
(
)
9
1 Success
rolling 1d10>7
(
)
8
1 Success
rolling 1d10>7
(
)
2
0 Successes
(헤집어진 머릿속을 꿰뚫는 건, 폭주하던 류세이의 이마에 총을 겨누던 그 때의 모습.)
(정신이 아득해지고, 집중력이 흐려집니다. ... ...일그러진 시야로, 다시금 그림자를 조종해 거짓된 자의 몸에 칼날을 쑤셔 박습니다)
rolling 39d10>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
4
5
9
2
5
1
5
10
9
10
3
2
7
4
9
3
7
2
8
5
2
2
7
4
8
10
7
3
6
8
6
6
6
10
8
3
4
1
11 Successes
rolling 11d10>8
(
+
+
+
+
+
+
+
+
+
+
)
8
8
7
7
9
4
9
6
4
8
3
5 Successes
rolling 5d10>8
(
+
+
+
+
)
3
9
6
4
8
2 Successes
rolling 2d10>8
(
+
)
9
10
2 Successes
rolling 2d10>8
(
+
)
8
5
1 Success
rolling 1d10>8
(
)
7
0 Successes
65
rolling 5d10>10
(
+
+
+
+
)
4
9
3
9
2
0 Successes
9
(그저 들쑤시는 충동에 이끌려, 상처를 후벼낸 자리에 제 증오심을 가득 퍼뜨립니다)
rolling 7d10+7+6d10
(
+
+
+
+
+
+
)
+7+
9
8
2
2
8
3
4
(
+
+
+
+
+
)
10
7
6
9
9
7
91
(더 이상 숨을 쉬는것마저 버거워질 때,)
(흐려지는 시야 사이로 비치는 이를 바라봅니다.)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임무도, 사명도 아니지만. 포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스트라이아"를 N격의로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합니다.)
당신이야 말로, 착각하지 마세요.
그 날의 약속을, 쥬몬지 류세이의 마음을 멋대로 꺾어버릴 권리는 당신에게도 없으니까.
그걸, 그 녀석의 마음을 네가 어떻게 안다고 지껄이는 거야.
시끄러워, 시끄러워... ...
(귀를 틀어막으며 제 내면으로 파고들다, 마치 되감기는 테이프와 같이.)
(전하고자 하던 이에게 닿지 못했던.)
(그러나, 오직 당신에게만 흘러들어왔던 망념의 속삭임이 목구멍 너머로 울립니다.)
(몸을 띄워, 거리를 재곤 떨어집니다.)
(칼날이 박혔던 자리는 어느새 피가 멎어 수복했으나 너덜한 상처만은 남아있습니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 선 채로, 마안을 끌어당깁니다.)
귀를 틀어막고, 싫다는 말만 내뱉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
나는 그의 기억을 이어받은 댓가로, 의지를 이어나갈 생각이고.
듣고 싶다면 받아들이세요.
(거친 숨을 뒤로 한 채로, 마안을 중심으로 중력을 강하게, 더욱 더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칼날도, 증오도, 별빛도, 그림자도. 모든 것을 끌어안고 뒤섞어 단 하나의 暗만이 남아있도록.)
(그리고 그 暗을 전류가 꿰뚫고 지나갑니다.)
rolling 10d10>7
(
+
+
+
+
+
+
+
+
+
)
2
6
2
4
2
9
5
8
7
1
3 Successes
rolling 3d10>7
(
+
+
)
4
4
4
0 Successes
25
(그리곤 황금빛 라이플을 꺼내 손에 쥡니다. 별다른 탄환은 필요 없습니다. 자신이 곧 탄환이 되어나갈테니까요.졈 대항 라이플 장착.)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에, 레니게이드를 불어넣습니다. 샛노란 전류가 라이플에서 튀는 것은 신경 쓸 일이 아니겠지요.)
(마치, 지금껏 이 암흑 속에서 이 빛을 바래왔다는 듯이.)
(제게 소멸을 선사해줄 이를 기다려왔다는 듯이.)
(리액션 포기.)
(거대한 암흑의 마안 사이로 번쩍이는, 끔찍하리만치 밝게 빛나는 의지에 동요하며 제 곁의 그림자를 감싸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그림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괴물.)
(끌어안는다 해도, 결국 제 품에서 흩어져 짙은 그림자로 길게 늘어질 뿐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가드합니다.)
... ...그거 알아요, 마히로씨?
이거. 아카세 씨가 주셨어요. 당신을 이곳에서 홀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죽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아서.
이게 인연이 아니라면 뭐란 말인가요?
부정하지 말아주세요. 떠나보내지 말아주세요.
(그림자와 똑같은 웃음을 그리며, 방아쇠를 당깁니다.)
rolling 3d10+54+4d10
(
+
+
)
+54+
4
3
5
(
+
+
+
)
3
9
7
3
88
(이미 마히로가 이룩한 인간의 형체를 잃었지만, 아득하게 흩뜨리는 인자는 아직 남은 잔존한 채입니다.)
(남겨진 타격은, 고스란히. 늘어뜨려진 검은 장막을 타고 자신을 만든 이에게 이어집니다)
(류세이를 급습한 레니게이드를 가까스로 분해하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그 형체는 뭉그러져 제가 기억하던 이와는 홀연히 멀어집니다.)
... ...
(깨닫고 있었어.)
(날 공격하던 건, 류세이가 아니라... ...내 자신이었다는 걸.)
HP
113)(마지막으로, 제멋대로 뭉개진 몸을 이끌어 류세이에게로 향합니다.)
(당신에게 무언가 중얼거렸던가요.)
(아니, 이것은 마히로의 그림자이기에. 당신에겐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을 겁니다.)
(그림자는, 빛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단 하나의 暗에, 마히로의 그림자를 뚫고 일격을 쏘아냅니다. 그 모습은, 과거의 당신과 비슷한 듯 다릅니다.)
(대상은 "아스트라이아". 어쩌면, 이것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당신의 인연의 힘일지도.)
rolling 13d10>7
(
+
+
+
+
+
+
+
+
+
+
+
+
)
5
10
5
5
9
9
10
9
10
8
5
6
5
7 Successes
rolling 7d10>7
(
+
+
+
+
+
+
)
6
1
5
8
4
4
3
1 Success
rolling 1d10>7
(
)
5
0 Successes
35
이제 곧, 편안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리액션 포기.)
rolling 4d10+49
(
+
+
+
)
+49
6
3
3
10
71
(지금까지 겪은, 절망에 물든 고통과는 전혀 달라서.)
그건, ...네가 여기 있기 때문일까. (초록색의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HP
42인연 따위는 거추장스럽기만 했어.
그런 인연의 소중함을 알려준 게, 너였어. (사라진 그림자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립니다)
나도, 널 떠나보낼 때가 된 걸까.
(텅 빈 눈으로 류세이를 관망하고는) ...역시, 너라면 날 죽여줄 수 있어.
(일렁이는 그림자를 흩뜨려, 류세이의 영역을 모방해냅니다)
네가, 정말로 내 삶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증명을 원해.
억지로 끊어지지 않는다는, 네 인연의 힘을 증명해 줘.
(번뜩이는 붉은 별빛 사이로 차분히 중얼거립니다. 행동포기.)
(그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말없이 손을 들어올리면, 마안이 그 손짓을 따라 자리합니다.)
조합 | 다크매터 |
타이밍 | 마이너 |
난이도 | 자동성공 |
대상 | 자신/근접 |
침식 | 2 |
다이스 | 3(4) |
...정확히는, 당신의 인연. 이라고 해둘까요.
이 곳에 자리하는 모든 것이 결국.
당신을 위해.
증명을 바란다면, 기꺼이요.
나에게는 너밖에 없었으니까. ... ...그래. 너는, 이런 걸 바라지 않았을 텐데.
...바보같게도. 너를 위한다는 일들은, 너도, 나도. 그 누구도 지켜내지 못했네.
그러니, 마지막만큼은.
나도 당신을 위할 수 있게 해줄래요?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는 듯, 마안을 주위로 공간이 일그러집니다.)
(허나, 일그러진 공간 속에서도 선명한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
(당신과 내가 함께해온 모든 것.)
rolling 11d10>7
(
+
+
+
+
+
+
+
+
+
+
)
5
5
3
1
1
1
1
1
2
3
9
1 Success
rolling 1d10>7
(
)
4
0 Successes
... ...
코멧 임팩트마저도.
(아카세 마히로를 P哀情으로 승화하여 크리티컬치 -1)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언제나 차오를 듯 넘쳐납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을 망라하여,)
(아카세 마히로와 쥬몬지 류세이는,)
(인연 속에서 살아 숨쉬기 마련이기에,)
(지금만큼은 한 점의 후회도 담지 않으려 합니다.)
rolling 11d10>6
(
+
+
+
+
+
+
+
+
+
+
)
8
8
1
2
5
4
4
8
4
8
2
4 Successes
rolling 4d10>6
(
+
+
+
)
7
9
5
2
2 Successes
rolling 2d10>6
(
+
)
4
8
1 Success
rolling 1d10>6
(
)
6
1 Success
rolling 1d10>6
(
)
7
1 Success
rolling 1d10>6
(
)
10
1 Success
rolling 1d10>6
(
)
4
0 Successes
75
그럼, 하나만... ...약속해줄래.
영원한 건 어디에도 없을지라도
이곳에 또다시 찾아와, 결국 날 죽음으로 이끈 너라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줘.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리액션 포기.)
잊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죽음의 끝에서도, 생의 시작에서도, 나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어요.
(哀情을 담아.)
rolling 8d10+54
(
+
+
+
+
+
+
+
)
+54
5
10
9
1
10
2
4
1
96
rolling 7d10
(
+
+
+
+
+
+
)
8
1
9
10
6
4
10
48
101
타이터스화 하지 않은 로이스 2개, 1배수 굴립니다.
rolling 2d10
(
+
)
4
9
13
88
(이것은 애도이자, 하나의 다짐입니다.)
(나는 결코 잊지 않겠다고.)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아카세 마히로의 유지를 잇는다」 5점
E로이스 7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로이스x1) 5점
좋은 롤 플레이 행동 etc. 4점
총점 : PC1 22점 / GM 동일